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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사회복지시설 내 성폭력… 여성친화도시 헛구호

음성노동인권센터·음성민중연대
사회복지시설 전수조사 촉구

  • 웹출고시간2018.02.21 18:44:19
  • 최종수정2018.02.21 18:44:23
[충북일보=음성] 여성가족부로부터 지정받은 여성친화도시 음성군이 사회복지시설 내 성폭력 발생으로 무색해졌다.

음성노동인권센터와 음성민중연대가 음성의 한 사회복지시설에서 발생한 여성노동자의 성폭력 피해사건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전수조사고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한 여성의 신고로 음성군 장애인복지관 관장 A씨가 여직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관장 A씨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관장 집무실에서 여직원 23명의 몸을 수십 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고 조사과정에서 혐의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 중 10명은 성추행을 참다못해 자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음성노동인권센터는 "장애인복지관과 같은 사회복지시설이 오히려 성폭력에 취약한 사각지대가 됐다"며 "음성군의 위탁을 받은 공적인 사업이라는 점과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라는 도덕적 명분이 도리어 단체 내성폭력 사건들을 묵과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담당부서인 음성군 장애인지원팀은 연 2회에 걸쳐 해당 복지시설을 관리감독해오고 있으나 3년이 넘도록 자행된 성범죄를 포착하지 못한 사실은 담당부서의 관리감독이 부실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24일 음성군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았고 동시에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맺었다.

음성군이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이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음성의 사회복지시설 내 여성노동자들이 성폭력을 당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한 전수조사와 군에서 위탁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공공부문의 사업 내 여성 노동자들의 성폭력 실태를 조사해 가해자를 엄중하게 처벌하고 다시는 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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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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