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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째 35도…펄펄 끓는 영동 왜?

소백산맥 '푄 현상' 때문…당분간 불볕더위 계속될 듯

  • 웹출고시간2016.07.31 14:54:54
  • 최종수정2016.07.31 18:56:36
[충북일보=영동] 올해 여름 영동이 가마솥 처럼 펄펄 끓고 있다.

1주일째 섭씨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충북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기록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후 1주일 내내 충북 최고 기온이 영동읍 부용리와 양산면 가곡리에서 관측됐다.

충북 최고 기온은 23일 35.2도로 올라선 뒤 이튿날 34.8도에 이어 25일 35.3도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이후에도 33.7∼34.8도를 기록하면서 연일 도내에서 가장 '뜨거운 여름'을 맞고 있다.

이 때문에 24∼26일 충북에서 유일하게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28일부터는 폭염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등 주의보와 경보를 오가며 영동을 달구고 있다.

기상당국은 이 지역 찜통더위가 남부지방을 달구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발달한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소백산맥을 넘으면서 뜨거운 열기로 변하는 '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영동은 충북의 가장 남쪽이면서 소백산맥을 비롯해 해발 1천m 이상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곳"이라며 "남부지방서 달궈진 열기가 남서풍을 타고 산맥을 넘으면서 고온현상을 유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감싸고 있는 동안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당분간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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