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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08 22:31: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KBS 직원들이 투쟁을 선언했다.

8일 KBS 이사회(이사장 유재천)가 정연주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통과시키자 KBS PD협회와 노동조합 등이 저항하고 나섰다.

양승동 KBS PD협회장은 “사원 200여명이 이사회를 저지하기 위해 농성했다. 이사회 개회가 어렵게 되니 경찰이 KBS 내부로 들어와 대치하는 사태까지 맞았다. 그 틈에 친여 성향의 이사 6명이 해임권고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런 이사회는 부당하고 무효”라고 주장했다.

KBS PD협회는 사원 300여명과 본관 민주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향후 일정을 논의한다. 촛불집회 등 투쟁도 계속할 계획이다.

양 협회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신임 사장에 대해서도 출근 저지를 비롯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정치적이고 치욕적인 방송장악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KBS 노동조합도 “2008년 8월8일 오늘은 KBS 역사에 치욕스런 날이다. 이명박 정권이 사복 경찰 수백명을 대낮에 KBS에 무차별 난입시켜 방송 독립을 짓밟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민주광장에 경찰력이 투입된 것은 독재정권 당시 90년 4월 투쟁 이후 처음 있는 치욕스런 일”이라고 비난했다.

노조는 이사회도 공격했다. “이명박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만행에 KBS이사회는 충견 역할을 자임했다. 방송의 정치 독립을 선봉에 서서 지켜야 할 이사회가 이명박 정권의 방송 장악에 들러리를 서고 만 것이다. 과거 이사회는 참여정부의 낙하산 사장 정연주를 막지 못했고 현재 이사회는 이명박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음모를 저지하지 못했다. 번번이 정권의 방송 장악에 시녀 역할을 담당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 사장 후임 ‘낙하산’을 막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KBS 정치 독립을 위해, 낙하산 사장 저지를 위해 총파업 투쟁으로 맞설 것임을 선언한다. 이명박 정권이 낙하산 사장 임명을 강행하려 한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이명박 정권의 낙하산 사장을 막을 의지도 없는 이사회는 오욕으로 점철된 이사회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어라”고 요구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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