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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소반' 장인 박근영 씨,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특선 수상

충주 알림이 역할 '톡톡'

  • 웹출고시간2015.10.12 13:17:13
  • 최종수정2015.10.12 13:16:52

'충주소반'의 장인 박근영(62)씨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과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40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충주소반'을 출품, 특선을 수상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소반'의 장인 박근영(62)씨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40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충주소반' 을 출품, 특선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3시 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개최된 개막식에서 열리며, 2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수상작 130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전통기법으로 제작한 공예품을 일반에 공모해 전승의 기반이 될 만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 전시하는 행사다.

중요무형 문화재 보유자들의 전승 활성화를 위해 1973년부터 시작된 '인간문화재 공예작품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0회를 맞고 있다.

총 320작품이 접수돼 1차 심사와 대국민 인터넷 공람, 전문가 현장실사를 거쳐 본상 심사결과 130작품이 입선작 이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간단한 음식을 먹거나 음식물을 담는 그릇을 받쳐 나르는데 사용되는 작은 상인 '충주소반'. 상에 붙인 다리의 모양이 개 발끝과 같다고 하여 '개다리소반'이라고도 불린다.

'충주소반'은 간단한 음식을 먹거나 음식물을 담는 그릇을 받쳐 나르는데 사용되는 작은 상으로, 앉아서 음식을 먹는 우리 옛 먹거리문화에 맞추어 발달한 식생활 공예품이었다.

'해주반', '통영반', '나주반'과 함께 4대반에 속하는 충주반은 천판은 12각, 원형 위주이며, 화려하지 않고 단아하면서도 깔끔한 곡선미를 갖춘 소반으로 충주만의 지역적 특색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특히 크고 작은 상에 붙인 다리의 모양이 개 발끝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개다리소반'은 발끝이 안으로 굽어져 바닥을 힘 있게 딛고 있어 소반을 지탱하는 힘을 느끼게 하고 있다.

목공인 부친 탓에 어려서부터 눈으로 배우고 18세부터 목공을 시작한 박 씨는 사라져가는 충주소반을 살리고자 10여 년 전부터 '충주소반'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수동 작업실에서 충주소반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박 씨는 "충주소반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공예대전에 출품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 일본에 전해져 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충주소반과 관련, 박 씨는 제작기법 등 '충주소반과 충주의 전통공예'를 주제로 한 강연을 오는 11월8일 일본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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