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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메카 증평을 향한 열정 - 최만수 충북인삼농협 조합장

  • 웹출고시간2014.07.15 14:35:37
  • 최종수정2014.09.22 10:52:23

증평군을 인삼의 메카로 키우기 위한 열정으로 9년째 몸을 사리지 않고 불철주야 몸으로 뛰는 조합장이 있다.

최만수(62) 조합장은 오늘도 경북 인삼 농가를 찾아 시골에 내려가고 없었다.

최 조합장은 음성군 원남 출신으로 6형제의 막내로 태어났다.

최 조합장이 인삼에 대해 눈을 뜨게 된 동기는 17세가 되던 1968년 원남면에 인삼포가 조성되면서 최 조합장이 관리인으로 일을 하게 된 것이 지금까지 인삼에 대한 열정을 놓지 못하는 이유가 됐다. 또한 최 조합장은 이때부터 인삼재배 농사일지를 작성하기 시작 1990년까지 20여년간 일지를 작성했다. 일지에는 그해의 인삼 가격 상승률, 인건비 등을 기록 인삼농사만이농민들이 살 길이라고 확신하기 시작했다.

최 조합장은 3년 6개월 동안 관리인으로 일 하면서 인삼에 대해 눈을 뜨게 되자, 1979년부터 본격적으로 인삼재배에 뛰어들었다.

60년대 말부터 인삼의 판매 방식과 인삼조합의 경영방식에 회의를 갖기 시작한 최 조합장은 농민과 같은 생각을 갖고 농민을 위하는 사람이 돼야한다고 생각 조합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 첫 출마 2005년 2월 19대 충북인삼농협조합장에 당선된다. 이후 내리 삼선에 성공했다.

최 조합장은 취임 즉시 기존의 나태하고 느슨한 조직을 추스르고 상인들로부터 농가를 보호키 위해 조합원과 조합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가공-유통으로 연결되는 현대화된 구조를 갖췄다. 그 결과 2005년 110ha 계약재배를 시작으로 2013년 현재 누계 725ha를 계약했다. 또한 계약 시 지급되는 인삼 선급금을 0.1ha당 315만원을 봄에 지원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우수한 지도사의 경작 지도를 통한 재배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의 MOU체결로 실시되는 수확 인삼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로 이어지는 생산이력관리제로 고품질 청정인삼을 생산하는 기반을 갖추었다.

최 조합장은 취임 즉시 인삼 판매장 건립에 주력 2007년 6월 전국농협 최초로 식품의약품 안전청으로부터 "GMP" 인삼가공공장을 준공했다.

2009년 9월에는 유통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충북인삼유통센터를 준공, 유통기능을 활성화 하고 증평이 전국 인삼 최대의 주산지로서의 기능을 발휘, 중부권 인삼유통의 중심지로 도약함은 물론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원스톱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2010년 21억3천여만원에서 금년말까지 10억원의 수출달성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조합 신용사업에 있어 조합장 취임 전 상호금융 대출 79억원에서 2013년 12월말 594억원으로 515억원이 증가 651.8%가 성장됐다. 상호금융예수금은 취임 전 178억원에서 2013년 12월말 903억원이 증가된 1천81억원으로 507.3% 성장했다.


최 조합장은 신용사업 이익을 다시 조합원에게 환원사업으로 매년 5억원을 교육지원 사업비로 사용하고 있으며, 작물 보호제나 인삼밭에 사용하는 지주목 구입 시 보조금을 지원하고 조합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전달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 조합장은 "조합원이 생산한 수삼을 조합에서 수매를 하여 가공·유통을 책임지고 있으나, 경기 불황과 침체로 인하여 소비가 줄어들고 있어 재고가 증가하여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며, "최소한 충북도내 기업체에서 홍보용(명절, 가정의 달) 물품 구매 시 충북인삼농협 홍삼제품을 구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충북인삼을 대한민국이 아니라 세계 속의 충북인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 조합원에게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경영을, 조합 직원에게는 내일의 희망이 가득한 단단한 조합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경영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인삼농협은 1955년 11월 15일 설립 증평읍에 본점을 두고 금왕, 미원, 영동, 청주, 북청주에 지점을 괴산과 청산에 출장소를 두고 있으며, 충북 및 경남 전지역 , 경북 일부(구미, 김천, 성주, 고령)를 관할 2천500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10년전 50명이었던 직원이 현재 조합장을 비롯해 116명의 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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