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5.8℃
  • 구름많음강릉 13.4℃
  • 서울 16.4℃
  • 구름많음충주 18.6℃
  • 구름많음서산 16.9℃
  • 구름조금청주 21.1℃
  • 구름조금대전 20.2℃
  • 구름조금추풍령 18.1℃
  • 구름조금대구 19.5℃
  • 구름많음울산 20.8℃
  • 구름많음광주 19.2℃
  • 구름많음부산 17.8℃
  • 구름많음고창 19.7℃
  • 구름많음홍성(예) 19.8℃
  • 구름조금제주 16.5℃
  • 구름많음고산 17.3℃
  • 구름많음강화 15.2℃
  • 구름많음제천 15.6℃
  • 구름조금보은 18.0℃
  • 구름많음천안 18.7℃
  • 구름많음보령 18.5℃
  • 맑음부여 19.6℃
  • 맑음금산 18.8℃
  • 구름많음강진군 18.1℃
  • 구름조금경주시 20.2℃
  • 구름많음거제 17.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고구마 사랑 50년, 충주 산척면 둔대마을 고명종·이연선 부부

냉상재배 기법 도입 온상 시도… 시설하우스 발전 기여

  • 웹출고시간2015.10.06 15:19:25
  • 최종수정2015.10.06 18:16:30

50여년간 고구마를 사랑, 충주시 산척면 둔대리에서 고구마 싹 재배로 부자마을을 만든 고명종(71), 이연선(63.여) 씨 부부와 고구마밭

[충북일보=충주] 50년간 고구마를 사랑, 고구마로 시골마을을 부자마을로 만든 선구자 역할을 해온 부부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대에 걸쳐 고구마 싹 재배에 청춘을 바친 고명종(71)·이연선(63·여) 씨 부부가 주인공이다.

지난달 12일 충주시 산척면 둔대마을에서는 충주천등산 햇 고구마 어울림 행사가 열려 3천여명의 체험객이 삼색고구마 캐기, 깻잎 따기, 올갱이 잡기, 물고기잡기와 고구마 구워먹기, 고구마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을 즐겼다.

둔대마을이 고구마로 유명해 질 수 있었던 것은 고명종·이연선 부부의 50년간 끊임없는 실험정신과 애착심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고 씨는 1960년대 초 지금의 농업기술센터의 전신인 농사교도소 시절부터 고구마 싹 냉상재배 기법을 도입하여, 고구마 온상(비닐터널)을 처음 시도하여 오늘날과 같은 고구마 싹 재배 시설하우스로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고구마 싹 재배로 농가소득이 증가하면서 둔대마을 농가의 대부분이 고구마 싹을 재배하게 되어 부자마을을 만드는 선구자 역할을 했으며, 싹 재배와 더불어 고구마를 재배함으로써 대표적인 고구마 마을로 부각됐다.

올해 71세의 연령에도 불구하고 고구마 싹 재배시설 1천㎡와 1만6천500㎡ 면적에 고구마를 재배함으로써 아직도 젊은 농군 못지않은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부인 이연선 씨는 2009년부터 충주천등산고구마작목회 식품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천등산 고구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구마식품을 개발하는 등 명품화에도 힘쓰고 있다.

고명종·이연선 부부는 "고구마 싹과 고구마를 재배 판매하여 1남 5녀의 자녀를 모두 가르치고 출가시켰다"며 "앞으로 남은 인생도 고구마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