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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1.05 19:32:24
  • 최종수정2014.11.05 19:32:19

5일 오후 3시께 청주 옛 도심 중 하나인 육거리시장 인근에서 충북지방청 교통순찰대 경찰관이 교통관리를 하는 중이다.

ⓒ 김동수기자
속보=청주상당경찰서가 옛 도심 일대 우범화 등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우범화 지역이었던 중앙공원을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휴식처로 돌려주겠다는 게 상당서의 설명이다.

생활안전계·여성청소년과·형사과·청주공원관리사업소·청주시 문화관광과와 합동단속을 벌이고 있다.

주 1회 모두 4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중앙공원의 치안 문제를 바로잡고 있다.

매일 5~7명의 기동대를 배치해 지속적인 계도 활동도 벌이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최근까지 중앙공원에서 폭력 3건·모욕죄 1건· 기소중지자 검거 2건·도박 1건을 단속했다.

지난 4일에는 중앙공원에서 힘없는 노인과 노숙자에게 행패를 일삼던 동네조폭을 구속하는 등 옛 도심의 무질서를 바로 잡고 있다.

경찰들의 모습을 지켜본 중앙공원 노인들은 예전보다 공원 분위기 등이 한결 나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노인들에게 행패를 부리던 40~50대의 모습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상당서는 청주공원관리사업소에 중앙공원의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개선도 요구한 상태이다.

벤치 팔걸이 설치·잡목 제거·화장실 개선·가로등 조도 향상 등을 제안했다.

옛 도심의 우범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당서의 행보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중앙공원에 이어 청주육거리시장 인근의 관리까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8일 무단횡단을 하던 L(77)씨가 유조차에 치여 숨졌다.

잇따르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일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상당서 교통관리계와 함께 충북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 경찰관 10명이 영운사거리부터 육거리시장 일대를 관리하고 있다.

최기영 상당경찰서장은 "지난 중앙공원의 경우와 같이 집중적으로 단속·계도에 나설 것"이라며 "경찰 본연의 임무 안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들이 지속적인 치안 활동을 벌이고 있는 데 반해 지자체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개선 대책을 내놓지 않은 채 경찰의 치안활동에만 의지하는 상태다.

상당서가 제안한 공원환경 개선책도 그나마 잡목 제거와 화장실 개선만 이루어지고 있다.

가로등 조도 향상의 경우 내년 예산에 반영하도록 요청을 해놓은 상태다.

벤치 팔걸이는 노숙자들이 주로 자는 곳이 벤치가 아니라는 이유로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

교체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파손이 되면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다.

범죄예방을 위한 공원 환경 개선에도 제약이 있다.

망선루와 압각수 등 문화재가 있는 중앙공원을 함부로 손댈 수 없다는 설명이다.

청주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중앙공원 일부를 개·보수는 할 수 있지만 문화재 보호구역이 많아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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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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