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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약수스파텔 기지개 펴려나

군, 입찰4차례 유찰되자 공무원 아이디어 접수

  • 웹출고시간2008.01.22 21:31: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초정약수스파텔 전경

청원군이 운영하고 있는 초정약수스파텔이 매년 입찰을 통한 매각을 시도하고 있으나 번번히 무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원군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을 받고 있어 새로운 변화를 통한 재탄생을 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원군은 지난 1999년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1만6천850㎡의 부지에 연건평 1만3천934㎡ 크기의 지하 1층 지상 5층의 1급 관광호텔 규모로 초정약수스파텔을 준공·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접근성과 효율성이 떨어지고 시설이 낙후되면서 고객이 급감하자 청원군은 이를 매각하기로 하고 매년 입찰절차를 밟아오고 있다.

지난 2006년 초정약수스파텔의 감정가격이 148억3천300여만으로 감정됐으나 5차례나 입찰이 유찰되면서 118억6천600여만원까지 매각예정금액이 떨어졌음에도 계약이 이뤄지지 않자 청원군은 2007년에 수의 계약을 하기로 하고 대한공인중개사협회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앙회를 연이어 방문해 매각과 관련된 홍보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청원군의 예상과는 달리 지난해 3월까지 수의 계약이 이뤄지지 않자 다시 감정을 받아 133억8천200여만원으로 감정가가 결정됐고, 다시 4차례에 걸친 입찰을 했으나 결국 유찰되고 말았다.
그동안 청원군에는 초정약수스파텔 매각과 관련한 문의전화가 매일 1~2통씩 걸려오고 있으나 정작 계약을 하겠다는 경우가 없어 담당자만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청원군은 오는 3월 초정약수스파텔에 대한 재감정을 벌일 예정인 가운데 김재욱 청원군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이의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 받을 것을 지시, 감사실 기획부서에서 지난 17일 이를 알리고 아이디어를 받자 22일까지 6건이 접수돼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제안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원군 공무원 A모 씨는 “청원군이 직영하고 군 공무원을 파견하되 실정에 맞는 독특한 지위를 부여하고 공무원과는 다른 임금체계를 적용하는 것이 의욕을 고취시킬 것”이라고 제안했다.

B모 씨는 “부대시설을 활용할 것이 전혀 없고 시설물이 너무 낡아 이용하고 싶지 않았다”며 “숙소는 물론 강의실 등 부대시설을 재정리하고 각종 교육이나 세미나 장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C모 씨와 D모 씨는 “인근의 등산코스나 민속촌, 문화재단지, 테마공원 등을 조성해 이곳에서 숙박을 하게 하는 방안이 바람직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초정스파텔은 지난 2002년 청원레저주식회사가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2004년까지 적자가 계속돼 오다가 지난 2005년 1억5천900여만의 흑자를 낸 이후 2006년에도 1억3천여만원, 지난해에는 11월말까지 2억800여만원의 흑자를 냈다.


/ 김규철기자 qc258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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