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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단 이사진 성향조사' 파문 확산

도 "균형구성 인선 강행"
한나라당 "새롭게 구성해야"
김양희 도의원 "조사특위 구성하자"

  • 웹출고시간2011.05.11 19:53: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충북문화재단 이사진 성향조사 파문이 커지고 있다.<11일자 2면>

충북도가 문화재단 이사진 구성 때 성향을 파악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11일 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시종 지사는 도민에게 석고 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경식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언론에 공개된 문건에는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성향의 인사가 배제되고 '선거조력, 정무적 도움 가능' 등의 문구가 나오는 데 이는 이 지사와 민주당의 코드에 맞는 인사만을 내정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지사는 충북문화재단 대표 이사와 이사진 내정을 즉각 철회하고 예술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소속 김양희 충북도의원은 12일 "도가 문화재단 이사진 성향을 분석한 것과 관련해 도의회 차원에서 가칭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이사진 선정과정 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제300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최근 내정된 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경우 특정 정치 성향의 인물이며 전문성도 부족하고 시민단체 대표까지 맡고 있다는 점 때문에 부적격자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며 "특위 구성과 함께 도의회 운영위원회도 열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충북도는 당초 계획대로 이사진 구성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이정렬 도 문화여성환경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단 이사진을 구성할 때 각계각층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뒤 '함께하는 충북' 슬로건에 부합토록 (이사진 구성의)균형과 조화를 이루는데 신경썼"며 "재단이 어렵게 출범한만큼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동성과를 본 뒤 엄정하게 평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이어 "이사진을 구성할 때 정당으로부터 추천을 받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정당인은 한명도 포함하지 않았다"며 "정치적 성향이 강한 인사들을 배제해 중립적이고 건전한 문화예술의 진흥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이날 배포된 보도자료의 '정치적 성향이 강한 인사들을 배제했다'는 부분은 결국 정치적 성향을 고려했다는 의미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 국장은 "정당인을 배제한 것이라는 의미인데, 아마도 오타인 듯싶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사진은 성별, 지역, 활동영역, 장르별, 기관·단체별 형평성과 후보자들의 신망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성된 만큼 인선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10일 유출된 '충북문화재단 이사진 검토의견 보고'란 제목의 도 문화예술과 내부문건에는 도가 한나라당 성향 인물이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 민주노동당 성향 예술인들을 부적격 대상자로 분류한 것으로 기록돼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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