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노영민 의원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부당하다"

최저·최고 누진비율 최고 11.7배, 해외사례 없어
"전기료 누진율 축소와 산업용 요금 현실화해야"

  • 웹출고시간2014.10.15 17:09:23
  • 최종수정2014.10.15 17:09:23
한국전력의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최저·최고 구간 간 무려 11.7배의 차이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새정치연합 노영민(청주 흥덕) 의원은 16일 오전 한전과 발전 5개사, 한전 KDN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정감사에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의 부당성을 집중 성토할 예정이다.

현재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해 첫 집단소송이 제기된 가운데 지난 8월 주택용 전기 사용자 21명이 한전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노 의원은 이에 따라 국정감사에서 앞서 "누진제는 최저요금과 최고요금 간 누진비율이 최고 11.7배에 달한다"며 "이 제도는 해외사례가 없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징벌적 요금구조"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전은 누진제가 저소득층 위한 지원 제도라고 하지만, 실제는 사용량에 따른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는 실질적인 저소득층 지원이라고 볼 수 없다"고도 했다.

노 의원은 "저소득층에 대한 직접 지원 방식인 에너지쿠폰 지급제도(바우처제) 등으로 변경해 저소득층의 합리적 에너지 소비를 유도해야 한다"며 "산업 구조가 제조업 중심의 에너지 다소비 구조에서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변화됐기 때문에 전체 물가에 미치는 전기요금의 영향이 크지 않다. 현행 산업용 요금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