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실시간 교통정보 부족 "충북교통방송국 설립해야"

박덕흠 "교통 요충지…전문방송 시급"
주상용 이사장 "조속히 설립 추진하겠다"

  • 웹출고시간2013.10.22 19:18:34
  • 최종수정2013.10.22 19:18:34
박덕흠(새누리·보은옥천영동) 국회의원이 충북과 제주 교통방송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도로교통공단 국정감사에서 "충북과 제주에만 교통방송이 없어 정보 격차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인구 156만명인 충북의 경우 지난해 8천684건의 교통사고로 283명이 숨지고, 1만4천596명이 다치는 피해가 났다"며 "경부, 중부, 중부내륙, 중앙고속도로 등이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여서 교통 전문방송이 시급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수많은 충북지역 운전자들이 교통정보를 TBN대전교통방송에 의존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선 TBN충북교통방송을 설립해야 한다"며 "사업추진계획이 있느냐"고 주상용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에게 따졌다.

주 이사장은 "경북교통방송 설립허가가 마무리됐다"며 "TBN교통방송의 전국 네트워크화를 위해 충북과 제주에 교통방송을 설립하는 계획을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충북도는 올초부터 충북교통방송을 설립하는 데 필요한 국비와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경찰청 등을 접촉하고 있다.

충북지역을 운행하는 운전자에게 신속·정확한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과 KTX오송역·청주공항 이용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교통체증 유발요인이 많다는 점 등을 들며 두 기관을 설득했지만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도가 방송국 설립에 필요한 초기 사업비 150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세워달라고 요구했으나 반영되지 않았고 주파수를 확보하는 문제도 풀지 못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