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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국회서 국감

상임감사 낙하산 의혹-선택적 진료비 '도마위'

  • 웹출고시간2012.10.23 16:54: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회의실에서 충북대학교 병원을 비롯해 16개 기관이 국정감사를 받고 있다.

충북대학교 병원(충북대 병원)이 2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로부터 2012년 국정감사를 받았다.

충북대병원(병원장 최재운)은 이날 국회 교과위 회의실에서 강원대병원, 서울대병원, 경상대병원, 제주대병원 등 총 15개 기관과 함께 국감을 수감했다.

여야 교과위원들은 충북대병원의 상임감사 낙하산 의혹과 선택적 진료비 부과에 대한 의견 등을 질의했다.

최 원장은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이 "충북대병원의 상임감사 연봉이 1억원 가량이다. 평소 어떤 사람이 감사직에 적임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회계·업무감사를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자"라고 답했다.

이에 민 의원이 "충북대병원 상임감사(김영관)는 대전시의회 의장 등을 거쳐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캠프에 몸담았었다"며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기하자 최 원장은 "상임감사는 대전시의원과 대전시의회 의장 등을 두루 역임하는 등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 발탁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자 민 의원은 "그러면 앞으로 국회의원이나 시·도의원이 상임감사직을 다 맡으면 되겠다"고 꼬집었다.

새누리당 박성호, 민주통합당 이용섭 의원 등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선택적 진료비를 청구하는 게 옳으냐는 질문에 최 원장은 "저소득층에 대한 선택적 진료비를 감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병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시정 요구 받은 사항 2건에 대해 조치내역을 서면자료를 통해 밝혔다.

먼저 '연령 및 병용금기처방이 타 병원대비 높다'는 시정 요구에 대해 "컴퓨터 시스템상으로 연령 및 병용금기처방을 원천봉쇄하고 있으나 개별 환자 특성 및 질환상 극히 필요한 경우에 한해 진료처장의 결재를 득한후 제한적으로 허용 중"고 말했다.

'환자에게 가장 불리한 진료를 하는 병원'으로 평가된 것과 관련해선, "지역별 환자의 특성을 감안하는 등 평가방식이 다각적으로 이뤄지는 게 타당하다"면서도 "자체 고객만족도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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