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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투자예산 59억원 내년 예산반영돼야"

정우택 "국토부 실질적 대책 없어…안정성도 위협"

  • 웹출고시간2013.10.17 19:07:44
  • 최종수정2013.10.17 19:07:44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가 청주국제공항을 놓고 각각 활주로 연장을 포함한 공항활성화 업 재검토를 위한 조사와 민영화를 위한 컨설팅 용역을 추진하는 등 서로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올 초 운영권매각 잔금 미납으로 민영화가 무산된 청주공항을 두고 관계기관이 성격이 대치되는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당장 내년으로 다가온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년) 수립에 청주공항 활성화 사업이 좌초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17일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가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2천744m→3천200m)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B/C 0.32)를 포함한 '청주공항활성화사업 재기획 조사 용역'을 내년 예산에 세웠다.

반면 한국공항공사는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 전략수립 컨설팅 용역'(2013년 10월말~2014년 4월)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 년동안 청주공항 활성화 사업예산이 지연된 것도 문제지만, 명확한 투자계획 없이 운영방향이 엇갈리는 연구용역을 추진하면서 정부가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우택(새누리·청주상당) 국회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공항활주로 연장(2014 실시설계·보상비 120억 원)을 비롯한 공항시설투자예산 59억 원이 차질없이 내년 예산안에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2년까지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청주공항을 살리기 위해서는 인프라 개선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정 의원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국토부 대책도 없을뿐더러 안전성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실제 청주공항은 개항 이후 매년 적자를 기록 중이며, 적자폭 역시 2010년에만 잠시 줄어들었을 뿐 계속 상승세에 있는 실정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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