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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시가스 보급률 53.2%, 전국평균에 크게 못미처

정우택,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국비 지원해야"

  • 웹출고시간2012.10.07 14:06: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을 포함해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는 비수도권계 낙후지역에 국비지원을 통한 도시가스 확충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일 지식경제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지역 등 수도권계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86.9%인데 반해 나머지 13개 시·도는 보급률이 58.2%에 그쳤다.

충북의 경우는 도시가스 보급률이 53.2%로 수도권은 물론 전국평균에도 못미치는 수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 "에너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국비지원과 함께 도시가스 설치비 융자금 대출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며 "충북지역 등 도시가스 소외지역에 대한 특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1년 말 기준 전국 도시가스 보급률은 72.3%로 전체 2천3만 가구 중 1천442만 가구가 혜택을 보고 있고, 561만 가구에는 도시가스가 들어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최고위원은 "이 중 528만 가구는 공급권역 내에 있으면서도 경제성 부족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에너지 혜택에도 이렇게 양극화가 심해져 많은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3월 '도시가스사업법 제19조'에 신설된 조항을 근거로 "정부가 가스공급시설 설치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충북 청주시에서 제시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도시가스설치비용 155억 원 중 국비 25억 원(2012년 5억 원, 2013년 20억 원)을 차질없이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도시가스 사용자시설 설치비 융자금 대출기간(현재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연이율 1.5%)도 주민 부담 경감을 위해 연장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도시가스 공급을 못 받는 사람들의 불만이 극에 달해 있다는 사실을 크게 느꼈다"며 "평균 40만 원에 달하는 난방비로 인해 서민들은 최근들어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라고 했다.

한편 청주시 지역 도시가스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충청에너지서비스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천500세대씩 총 7천500세대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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