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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0.24 14:32:15
  • 최종수정2013.10.24 18:47:02
이기용(사진) 교육감이 국정감사에서 애매모호한 답변으로 지사출마 기정사실화 했다.

이 교육감은 24일 충북교육청에서 열린 충북·대구·경북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지사 출마 안하겠다 깔끔히 답변할 여부없냐"는 질문에 이 교육감은 "교육이외는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김태년 의원은 "지난 3월 제천교육청 업무보고에서 '나는 교육만 생각해왔고, 남은 임기 1년 3개월 동안 오직 충북교육발전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 교육감이 올해에만 교육과 연관이 없는 행사에 57회나 참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교육감이 지역단위 축제나 행사, 청남대 행사, 대학 건물 기공식에 참석한 것은 누가 봐도 전형적인 정치인의 일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이 참석한 외부행사에 도내 교육장, 학교장이 대거 참석하고 있는데 관행을 넘어 줄 세우기를 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에서 폭행 사망 학생까지 나오는 엄중한 상황에서 충북교육발전을 위해 전념하겠다는 교육감이 외부 행사 일정에 집중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공세를 펼친 뒤 "안정속에서 충북교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거취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나는 초청장을 받지 않은 행사에는 가지 않는다. 교육이외의 행사에도 학생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많다. 교육 이외에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안민석 의원은 보충질의에서도 이 교육감을 물고 늘어졌다.

그는 "왜 경북지사처럼 깔끔하게 답변을 못하냐· 생각있으신 모양이네"라며 답변을 유도했으나 이교육감은 "교육이외에는 생각해본적이 없다"며 불출마 선언을 하지않아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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