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가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한 첫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구랍 30일 청주시를 비롯해 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 등 7곳을 1차 문화도시로 지정했다. 청주시는 지난 201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된 바 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문화도시 2관왕에 오른 셈이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시의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 제15조에 따라 국가에서 지정한 도시다. 이번에 문화도시로 지정된 7개 도시에는 약 14억 원씩 국비 100억 원이 투입된다. 문체부는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도시별로 프로그램 등의 심사를 통해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지자체별로 최대 총 100억 원까지 지원 예정이다. 청주시는 시민 문화력 키우기, 도시 정체성 찾기, 문화경제력 제고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의 탄생지다. 청주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공공기록관을 운영하고 있다. '유네스코 국제
[충북일보] 정국이 혼란스럽다. 경기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엉망이 된 나라를 보며 분노에 사로잡힌 국민들이 많다. 국민들의 한숨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결론부터 밝히면 2019년을 보내고 2020년을 맞는 송구영신(送舊迎新)은 유감이다. 올 한해는 참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다. 국내외에 크고 작은 일들이 잇따랐다. 혼돈의 한해였다. 베트남 하노이 북미 회담 결렬로 북핵 위기가 다시 고조됐다. 그 위기는 연말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한일관계는 위안부 문제와 수출 규제 등으로 악화 일로를 겪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조국사태'는 일파만파였다. 각종 의혹은 정치권을 넘어 사회 전체를 갈라놓은 분열의 폭탄이었다. 정치권은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을 놓고 1년 내내 극한 대치를 계속했다. 그래도 충북은 나름대로 선전했다. 오랫동안 공들여온 염원들이 한꺼번에 결실을 맺은 한 해였다. 먼저 강호축 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은 많은 변화를 이끌었다. 강호축 개발의 핵심 축 역할에 시동을 걸었다. 충북선 철도고속화 예타 면제는 시작이었다. 정부예산 6조원 시대도 열었다. SK하이닉스의 10년간 35조원
[충북일보] 2019년 한 해도 다사다난했다. 다른 어느 해보다 고단한 1년이었다. 이번엔 좀 달라지나 기대했지만 역시나 그대로였다. 어찌됐든 세월은 무심히 흘러 한 해의 끝에 서 있다. 이루지 못한 일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치는 때다. 충북 도내 지자체들은 올 한 해 굵직한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주요 현안들을 해결하면서 도약할 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와 충북도교육청 사업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와 타 지자체, 기업과의 이해관계, 주민 민원이 상충하고 있다. 모르는 바가 아니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 등 굵직한 현안들을 풀어내느라 역량이 못 미쳤을 수도 있다. 올해 결론내지 못한 현안 사업은 내년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해를 넘기는 현안은 새해에도 해결이 쉽지 않다. 의지 못지않게 중요한 게 치밀한 전략이다. 적극 대응하는 역동적 행정이 필요하다. 우리는 충북도를 비롯한 도내 지자체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고 평가한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등 어려움을 겪던 사업의 실마리도 풀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것도 있다. 사업의 결실을 보지 못했다. 그런 현실을 제대로 판단해야 한다. 청주시는
[충북일보] 26일 충북은 대체로 흐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으로 예보했다. 25일 성탄절도 눈 대신 미세먼지 세상이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닌 '그레이' 크리스마스였다. 언제부터인가 충북이 미세먼지 대표지역이 됐다. 충북은 전국에서 좋은 공기를 찾아오던 청정지역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지금은 미세먼지 극성지역이 됐다. 강수량이 적고 대기 정체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과 봄 기간에 자주 나타난다. 12월에서 3월까지의 월평균 농도가 높은 수준을 보인다. 최근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연구한 보고서에 따르면 연평균 미세먼지의 30% 이상은 중국에서 발생해 건너온다. 하지만 절반 이상이 국내 자체에 요인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범국가적인 협력은 아주 중요하다. 정부와 지자체 등의 자체 노력 역시 더 필요하다. 충북의 미세먼지 상황은 대부분 한반도 상황에 비례한다. 북쪽 찬 공기가 내려오면 먼지가 걷힌다. 그러다가 날이 풀리면 극도로 탁해진다. 전형적인 '삼한사미' 현상의 반복이다. 올 겨울도 미세먼지와 사투가 힘겨울 듯하다. 삼한사미 현상은 계속될 게 뻔하다. 충북도는 그동안 상황을 꼼꼼히
[충북일보] 2019년 충북 여성계의 최대 이슈가 지난해에 이어 또 '성범죄'다. 새로운 여성정책 발굴을 위한 모멘텀 마련이 필요하다. 충북여성정책포럼(대표 이순희)은 지난 23일 '청춘잡(job)담(談)'에서 올 한해 화제가 된 충북여성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여성정치, 성범죄, 경제·일자리, 보육, 여성관련 행사 등 여러 분야의 이슈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끊이지 않는 성범죄, 미투 이후에도 암울' 뉴스가 10대 뉴스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충북지역 불법촬영 근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가' 이슈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여성 10대 뉴스'는 여성정책포럼이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지역 성평등 정책과 실질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서다. 일상에서 성범죄는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올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는 이어졌다. 충북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범죄가 충북 여성 10대 뉴스 1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최근까지도 청주교육대학교와 충북대학교 단톡방 사건 등이 줄줄이 터졌다. 동급생에게도 인간이 아닌 성적 대상이 됐다. 성적 욕구 해결을 위한 가벼운 소재로 전락했다. 여성에 대한 성적대상화는 아
[충북일보]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 관행이 바뀌고 있다. 지방의회마다 개선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해외여행 규정을 조례로 강화하고 외유성 연수를 막는 조항도 보강하고 있다. 충북도내 지방의회도 변하고 있다. 충북도의회가 먼저 나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우선 공무국외 연수·출장 결과를 조례 제·개정 등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지난 13일엔 도의회 회의실에서 정책복지위원회 등 3개 위원회가 실시한 공무국외 출장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장선배 의장은 "충북도의회는 해외연수 개선방안 토론회를 거쳐 지난 5월10일 공무국외출장 규정을 전부 개정해 국내 사전 연수를 강화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 공개하는 등 투명하고 모범적인 국외출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의회의 변화도 뚜렷해지고 있다. 적어도 올해는 '외유성 연수'논란에서 자유로울 것 같다. 자의든 타의든 대부분의 해외연수를 취소했기 때문이다. 5개 상임위원회 중 행정문화위원회를 제외한 나머지가 해외연수를 가지 않았다. 자비까지 들여 국내에서 우수 사례를 찾아다녔다. 각 상임위 소관별로 국내 다른 자치단체에서 진행하는 우수 사례를 수집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되레 그런 노력을 인정하는
[충북일보]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미 각종 매체에서 흘러나오는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시대가 아니다.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정보를 검색해 합리적 판단과 선택을 하고 있다. 사람들의 소비 패턴 변화는 기업의 마케팅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 최근 들어 '인바운드'가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형 간판이나 광고메일 발송처럼 불특정 다수에게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던 기존의 방식과는 아주 다르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지 말고 사게 하는 마케팅'이다.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찾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비자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잠재 고객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다. 나아가 실질적 구매에까지 이르게 하는 전략이다. 고객과 소통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인 '아웃바운드'와 구별된다. 기존 '아웃바운드' 방식은 소비자들에게 강제적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홍보했다. TV 또는 신문광고와 같이 불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일방적인 광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물론 방문판매원의 끈질긴 접근 방식도 아웃바운드 마케팅에 포함된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이런 일방적인 상업적 메시지는 사람들의 관심
[충북일보] 출장비나 수당을 빼돌리는 공무원들의 나쁜 관행이 여전하다. 전국 지자체로 범위를 확대하면 거의 다 비슷할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 허위출장이 대표적이다. 시간외 근무수당을 부풀리는 행태도 있다. 모두 국민적 공분을 사는 사안이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다. 공무원 처우는 이미 대폭 개선됐다. 급여가 민간 기업에 비해 적었던 과거 시절 공무원이 아니다. '생계형'이라고 변명할 명분도 사라졌다. 그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는 '적폐'일 뿐이다. 공무원 출장비 부당수령 문제는 중앙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최근까지 계속됐다. 현행 공무원 여비 규정 18조는 출장 여행 시간이 4시간 이상이면 2만 원을, 4시간 미만이면 1만 원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상당수 지자체 공무원들이 4시간미만 출장에도 4시간 이상으로 신고해 여비를 타내곤 했다. 출장을 가지 않고 출장비를 챙기기도 했다. 주로 내근 부서 공무원들이 주로 이런 사례에 속한다. 출장이 거의 없는 단순 창구 업무를 보면서도 출장 일수나 시간은 일선 현장을 뛰는 다른 부서와 별 차이가 없다. 정부도 공무원들의 이런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해 대책을 마련했다. 행정안전
[충북일보] 기업의 신규 채용 인원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청년들의 직장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워졌다. 취업 재수·삼수생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충북지식경영포럼 조찬세미나에서도 '정부의 친기업 정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84차 조찬세미나'를 가졌다. 이화여자대학교 최병일 교수가 '무역전쟁의 시대, 뉴 노멀(New Normal)과 한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정부의 친기업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열강들의 보호무역주의가 팽배한 시점에서 한국이 무엇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미·중과 한·일 무역 분쟁의 공통점도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중반기 이후 최대 과제는 '친기업 정책'이다. 한국경제는 지금 저성장 기조에 빠져들고 있다. 국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싫든 좋든 친기업 정책을 펴야 한다.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동정책의 상당 부분을 수정해야 한다. 때마침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제 시행에 들어가는 50~299인 규모의 중소기업에 한해 법정 노동시간 위반의 처벌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부여키로 했다. 정부는 300인
[충북일보] 올 한 해 충북 4-H회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청소년과 농업인지도자 회원 모두 골고루 활약하면서 성과를 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6일 2019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청년농업인들의 잔치인 '40회 충북4-H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김성규 괴산군4-H연합회 부회장이 영농기술개발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같은 분야의 '지혜상'은 박진영(26·음성), '헌신상'은 박준우(30·옥천), '봉사상'은 남종우(30·진천), '근면상'은 신은석(30·단양) 회원이 수상했다. 유준형(24·증평), 권명중(30·청주), 장성호(32·충주) 회원은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우수학교4-H회 분야 대상은 증평군 형석고등학교가 받았다. 4-H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이어져 모두 8명이 도지사와 도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충북 4-H는 올해 전국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우선 충북4-H연합회가 지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48회 4-H중앙경진대회에서 6개 분야 중 4개 분야에서 수상했다. 같은 기간 대전에서 열린 2019강소농(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춘 농업인)대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기호 충북도4-H본부 회장은 농업인지도자(4-H) 육성
[충북일보] 지방의회 의원들의 국외연수에 대한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대부분 과거 관광성 외유에서 보여준 질 떨어지는 행동 때문이다. 지방의회의 환골탈태 외엔 답이 없다. 지방의회 의원들의 국외연수는 해외 선진지의 각종 시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만큼 직접 경험이 가장 큰 효과를 냈던 시절이었다. 눈으로 보지 않으면 접목이 어려웠다. 정보 취득에 어려움이 많았던 시절의 이야기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 전 세계 각국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시대다.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 해외 각종 기관과 교류가 가능하다. 직접 방문 없이도 다양한 선진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도 지방의원들의 국외연수 결과는 아주 실망스러웠다. 충북도의회도 별로 다르지 않았다. 실효성 떨어지는 연수가 많았다. 그러나 내가 달라지면 조직도 달라진다. 충북도의회 역시 변하고 있다. 공무국외 연수·출장 결과를 조례 제·개정 등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지난 13일엔 도의회 회의실에서 정책복지위원회 등 3개 위원회가 실시한 공무국외 출장 결과를 공유하고 의정 발전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공무(公無) 국외연수
[충북일보] 블랙 아이스가 겨울철 도로 위의 폭탄으로 떠올랐다. 지난 14일 새벽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양방향에서 각각 연쇄추돌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4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행선 영천 방향 26km 지점에서 화물트럭 등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에서 2㎞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20여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이날 사고는 모두 새벽에 내린 비로 노면에 '블랙 아이스(Black Ice)'가 생겨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하루 동안 비슷한 추돌사고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다. 충북에서도 크고 작은 블랙 아이스 관련 사고가 잇따랐다. 새벽 5시30분께 영동군 심천면 도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쳤다. 이 사고로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출동 구급차를 다른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도 있었다. 오전 8시20분께 음성군 생극면 도로에서는 빙판길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갓길에 정차 중이던 경찰 순찰차를 승용차가 들이박아 경찰관 1명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기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