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와 충북도립대가 교원 평가 기준을 변경하자 교수회가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청주대 교수회는 오는 10일 노동청에 교수업적평가 개정과 관련해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고, 충북도립대 교수회는 충북도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하고 행정소송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 상 청주대 교수회장은 "대학측이 교수들에게 사전공지나 협의 없이 교수 업적 평가 규정을 변경한 것은 명백한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며 "오는 10일 노동청에 정식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행 근로기준법에서는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취업 규칙을 변경할 때는 반드시 노조나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그는 또 "말도 안 되는 독소조항을 넣어 학교 사유화를 꾀하고, 교수들을 좌지우지하려는 것"이라며 "학교 측이 변경 규정을 철회할 때까지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청주대는 지난 2월 28일 오후 9시 부총장 주재 긴급 교무위원회를 열어 교수 평가 기준이 되는 업적 평가 규정과 시행세칙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된 규정은 기존 교육·연구·봉사 부문에 산학협력 부문을 추가하는 것 외에 설립자 가족 추도식에 참석하면 가산점을 준다는 내용도 포
"지금은 정보사회에서 꿈의 사회로 넘어가는 단계다."박명성(52. 사진) 신시컴퍼니 대표가 청주대 명사초청 특별강좌에서 "꿈의 사회에서는 대중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람만이 이 시대의 주역이자 리더"라고 말했다.9일 청주대 청암홀에서 '창조대한민국의 미래는 문화콘텐츠이다'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에게 특강한 박명성 대표는 "사회에서는 일에 대한 해석의 폭이 얼마나 넓은지가 미래를 일궈가는 중요한 가치가 된다"고 말했다.그는 "요즘 대학생들은 꿈과 열정이 부족한 것 같다"며 "미래의 나를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지, 나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만 좋은 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전남 해남 출신인 박 대표는 1982년 극단 동인극장에 입단하면서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무대감독, 연출가, 공연분야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뮤지컬 기획 및 제작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그는 1999년 신시컴퍼니 대표를 맡아 뮤지컬의 중심 제작사로 자리매김하게 했다.주요 작품으로는 뮤지컬 '고스트', '맘마미아!', '시카고', 연극 '침향', '피아프' 등이 있다. 특히 뮤지컬 '맘마미아!'는 10년 동안 1천300회 공연, 175만 명의 관객을 모으
청주교대 총학생회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학생회가 정부의 시간선택제 교사 도입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대학의 학생회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간 선택제 교사제도는 교육 주체로서의 학생들을 도외시한 교육정책"이라며 "같은 교과에 대해 서로 다른 교사가 가르침으로써 발생하는 학생들의 인지적 혼란에 대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 "우리는 초등교육을 이끌 예비교사로서의 교육적 양심에 비춰 시간제 교사 제도가 교육의 미래에 끼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와함께 "교육부는 시간 선택제 교사 제도를 발표할 당시 사전에 교육현장 일선에서 활동하는 현장 교사들의 입장과 교육의 직접적 이해 당사자인 학생 및 학부모, 예비교사의 의견과 정책에 대한 사회적 여론과 전문가 등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또한 "시간 선택제 교사 정책에 대한 많은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강행일변도의 자세로 입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교육부는 시간 선택제 교사 제도 도입을 철회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당시 내걸었던 교육 공약 이행에 초점을 맞춰 교육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은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총장 현근)는 지난8일 오전9시30분~오후1시까지 교수연구동 컨벤션홀에서 충주 대원고 학생들을 초청, ‘ Link-U전공체험활동’행사를 진행했다.입학사정관실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학과(전공)관련한 생생한 체험 및 진로탐색 활동을 통해 고등학생들에게 바람직한 진로 선택 방향을 제시하고, 고교-대학 연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원고3학년 3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그룹별로 원하는 전공체험 특강을 직접 체험했다.이들은 김재두 입학전형 전문교수의 특강 ‘대학으로 가는 길’이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체험을 원하는 학생들은 전공체험을 진행한 5개학과(다이나믹미디어학과-스튜디오 실습, 경영학전공-경영학 에세이, 경찰학과-경찰과 인권의 이해, 생활체육학과-체육인의 직업선택과 진로, 생명공학과-생명과학의 이해)특강에 참석해 전공교수의 전공 소개 및 재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수경 입학사정관실장은 “이번 전공체험을 통해 참가한 학생들이 진로와 관련된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토대로 소질과 적성 중심의 진로설계 능력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면서 예
지난달 3일 입학식을 한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준공식이 8일 오후 2시 진천캠퍼스 파랑새홀에서 개최 됐다.준공식은 유영훈 진천군수, 우석대학교 김응권 총장, 서창훈 이사장 등 대학 관계자 및 지역주민 1천5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 했다.이날 행사는 진천군과 우석대의 화합의 장을 위해 진천군 평생학습동아리 사물놀이팀인 '약락천길'의 흥겨운 식전공연 시작으로, 우석대 김응권 총장의 준공기념사와 유영훈 군수, 서창훈 이사장의 환영사, 초청인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대학 준공을 위해 힘쓴 김주영 대학유치위원장, 김병천 전 충북향교재단 이사장, 진천군 투자정책과 안효석 투자개발2팀장 등이 감사패 및 공로패를 받았다.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준공식이 있기까지는 20년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다.진천군민의 숙원사업으로 시작된 진천군 대학유치사업은 현 유영훈 군수가 1994년 대학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1995년에 대학 법인 설립과 이후 법인설립이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이 후 2006년 민간 주도의 대학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을 누비며 모든 사립대학을 방문하는 강행군 속에서 2007년 6월 20일 우석대와 진천군이 양해각서(MOU)를 체결, 대학유치사업이
충북도내 대학들이 교수업적 평가, 총장선거, 구조조정, 시간선택제 교사제도 등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서원대는 구조조정 등 정원감축과 학과통폐합에 해당 학과 학생 등이 반발하고 있다.서원대는 최근 지리교육과 정원 30명 중 10명을 감축하는 것을 비롯해 미술학과(정원 20명)와 뷰티학과(35명)를 통합, 미술뷰티학과(30명)로 운영하는 등 구조조정에 들어갔다.또 윤리교육과, 실용음악과, 공연영상학과는 각각 정원이 5명씩 줄고, 경제학과(정원 20명)와 경영정보학과(20명)는 유통경제정보학과(40명)로 통폐합된다.대학측의 이같은 정원감축과 통폐합에 대해 해당학과 학생들은 "학과평가가 낮다는 이유로 진행하는 정원감축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다.충북도립대와 청주대는 교수업적 평가와 관련해 교수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도립대는 올해 처음으로 '연구 보조금 지급 및 연구년제 시행을 위한 교원 업적 평가'를 하면서 교수 연구 실적 등 학문적 성과를 배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도립대학은 지난달 이 대학 교수 27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연구 보조금을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할 목적으로 업적 평가를 했다.이 대학은 그동안 학내 교수들에게 1인당 매월 75만원의 연구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학장 이현수)는 8일 '지방대생 취업문제 이렇게 해결하자'라는 주제로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정책세미나를 가졌다.
충북도립대학이 올해 처음 '연구 보조금 지급 및 연구년제 시행을 위한 교원 업적 평가'를 하면서 정작 중요한 교수 연구 실적 등 학문적 성과를 배제해 논란이다.이 대학은 지난달 교수 27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연구 보조금을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할 목적으로 업적 평가를 했다.그동안 학내 교수들에게 1인당 매월 75만원의 연구 보조금을 지급했으나 이번 평가를 기준으로 최상 등급인 S급에게 85만원, 보통 등급인 A급에게 75만원, 최하 등급인 B급에게 65만원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이 대학은 지난해 연구보조비 4억2천564만원 가운데 일부를 행정직 공무원과 청원경찰에게도 무분별하게 지급해 충북도의회 행정감사에서 집중적으로 추궁 당했다.이 일로 충북도와 교육부의 지적을 받아 연구 보조금 차등 지급을 결정했다는 게 대학 관계자의 설명이다.그러나 충북도립대학은 연구 보조금 차등 지급에 필요한 교수 평가를 하면서 연구 실적은 물론 TV 출연, 강연 등 대외활동을 무시한 채 교내 봉사활동과 신입생 충원, 취업 등에 초점을 맞춰 평가했다.이 때문에 지난해 이 대학 교수 가운데 가장 많은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대외적으로 크고 작은 상을 받은 A 교수를 포함해 4~5명의 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영미어문학과 고영찬 학생(13학번)이 지난 2일 대한석탄공사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영찬 학생은 평소 미래자원과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이 많고, 대학생단체를 운영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해 미래자원 세미나를 개최하며 대학생 연탄나눔 봉사활동과 연탄기부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공로로 이상을 수상하게 됐다.고영찬 학생은 수상소감에서 “요즘 대학생들은 석탄을 거의 보지 못한 세대다. 그 만큼 석탄에 대해 관심이 없지만 석탄은 생활 곳곳에서 쓰이고 있고 기술개발로 인해 석탄의 가치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석탄을 통해 대학생들이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번 고영찬 학생의 공로상 수상은 보통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유명인사 또는 내부직원에게 수여되는 것과 달리 미래 석탄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청년들의 석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례적으로 민간에 수여됐다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한편 공로상을 수상한 고영찬 학생은 지난해에도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최연소 자문위원에 발탁되며 화제가 된 바가 있다.대한석탄공사는 1950년에 설립되어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석탄산업을 관리하는 공기업이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 졸업을 미루는 졸업유예생이 급증한 가운데, 일선 대학들이 졸업 유예를 대가로 학생들에게 비용을 청구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1∼2014년 졸업유예제도 운영 현황'에 따르면, 재학생 1만명 이상 대학 중 2011년 이전에 '졸업유예제도'를 도입한 26개교의 졸업유예 신청자는 2011년 8천270명에서 2013년 1만4천975명으로 약 2배가량 증가했다. 올해 3월 현재 이미 신청자가 1만2천169명에 달하고 있어 졸업유예 신청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에는 제도를 시행하는 대학이 33개교로 확대되었으며, 총 1만5천239명이 신청했다. 이번 조사는 재학생 1만명 이상 54개교 중 자료제출 하지 않은 7개교를 제외한 47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올해'졸업유예제도'를 시행 중인 33개교 중 약 73%인 24개교는 졸업유예를 조건으로 학생들에게 추가 비용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33개 대학 중 12개 대학은 수업을 듣지 않아도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약 27만원 정도까지 추가 비용을 청구했다.충북대와 충남대는
충북도내 대학중에는 충북대 학생 2명이 유일하게 지난해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윤관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별 장학금 지급현황'에 따른 지난해 1학기 기준으로 대통령과학장학급 수혜대학생은 41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학교별로는 서울대 246명(59.1%), 한국과학기술원(KAIST)82명(12.5%), 포항공대 27명(5.8%), 연세대 8명(2.4%), 고려대 6명(1.9%), 성균관대 5명(1.3%)등의 순이었다.충북도내에서는 이 기간동안 충북대 학생 2명이 유일하게 7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서울대는 11억6천만원, 한국과학기술원 2억7천만원, 포항공대 1억2천500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윤 의원은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평등하게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국가장학금이 특정대학에 치우쳐 장학금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장학금이 편중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분산될 수 있는 합리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서원대가 미술학과를 통합할 예정이어서 지역 예술인들의 반발이 우려되고 있다.서원대는 최근 평의원회를 열고 2015학년도부터 미술학과(정원 20명)를 뷰티학과(정원 35명)와 통합해 미술뷰티학과(정원 30명)로 운영키로 했다.이는 교육부가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따른 대학 구조개혁 방안'의 일환으로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때문이다.대학 측은 미술학과를 통합한 뒤 화장품과학과, 디자인과와 함께 화장품뷰티를 특성화시킬 계획이다.그러나 지역의 일부 예술인들은 "미술학과가 통합되면 순수 미술 분야 교과과정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대학 관계자는 "미술학과가 뷰티학과로 통합되면 특성화돼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학생들의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술학과 재학생들이 원하면 모두 졸업할 때까지 현재 과정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