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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특별강연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 이 시대의 주역'

  • 웹출고시간2014.04.09 17:27:40
  • 최종수정2014.04.09 17:27:38
"지금은 정보사회에서 꿈의 사회로 넘어가는 단계다."

박명성(52. 사진) 신시컴퍼니 대표가 청주대 명사초청 특별강좌에서 "꿈의 사회에서는 대중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람만이 이 시대의 주역이자 리더"라고 말했다.

9일 청주대 청암홀에서 '창조대한민국의 미래는 문화콘텐츠이다'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에게 특강한 박명성 대표는 "사회에서는 일에 대한 해석의 폭이 얼마나 넓은지가 미래를 일궈가는 중요한 가치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대학생들은 꿈과 열정이 부족한 것 같다"며 "미래의 나를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지, 나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만 좋은 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남 해남 출신인 박 대표는 1982년 극단 동인극장에 입단하면서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무대감독, 연출가, 공연분야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뮤지컬 기획 및 제작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그는 1999년 신시컴퍼니 대표를 맡아 뮤지컬의 중심 제작사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뮤지컬 '고스트', '맘마미아!', '시카고', 연극 '침향', '피아프' 등이 있다. 특히 뮤지컬 '맘마미아!'는 10년 동안 1천300회 공연, 175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한국뮤지컬의 성공 신화를 기록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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