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부가 이달 말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2024학년도 정원 수준인 3천58명으로 조정하기로 했지만 의대생들의 마음을 되돌리지 못하고 있다. 충북대학교 의예과의 경우 지난 10일 수강신청 변경 기간이 종료됐는데 의예과 학생 74명(신입생 제외) 전원이 최소 학점(3학점)만 수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학생들의 수업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수강신청 변경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나 상황이 녹록지 않다. 오는 17일 개강을 앞둔 의대 본과는 지난 7일까지 복학 신청을 받았지만 학생 190여 명 가운데 복학 신청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이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는 데는 교육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불신과 정부의 정원 조정에도 의료계가 강경한 입장을 나타내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서다. 일부 대학에서는 신입생들에게 휴학 참여를 강요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11일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통해 단체행동 참여를 강요한 사례가 접수됐다"며 의대 학생회 2곳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A대학 의대 학생회 소속 학생들은 2025
[충북일보]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11일 대학본부에서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양성과정 입교식을 했다. 이번 과정은 SK하이닉스 협력사인 ㈜티앤에스엔지니어링 입사를 목표로 서류와 면접을 거쳐 선정된 청년구직자 20명이 입교했다. 입교생들은 오는 4월 10일까지 160시간 동안 반도체시스템과의 우수한 교수진과 훈련 시설·장비를 활용해 반도체 공정기초·용어, 반도체 장비 실습 등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을 받는다. 청주폴리텍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협업해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반도체 분야 협약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 실시한 결과 채용 예정자 과정 취업률은 △2024년 91.0% △2023년 93.3% △2022년 98.5%로 높아졌다. 박양범 청주폴리텍대 산학협력처장은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 협력사인 ㈜티앤에스엔지니어링과 함께 채용 예정자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과정은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신 설비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만큼 훈련생 여러분이 성공적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재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학생상담센터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비슷한 관심과 고민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번 학기에는 충주·증평·의왕 캠퍼스에서 대면 방식으로 운영되며, 2학기에는 전체 캠퍼스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집단상담도 진행될 계획이다. 2025학년도 1학기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캠퍼스별 6회기로 진행되며, 참여 인원은 8~10명으로 제한된다. 프로그램 일정은 △충주캠퍼스: '의사소통 향상'(3월 13일~4월 17일) △증평캠퍼스: '자기이해 증진'(3월 18일~4월 29일) △의왕캠퍼스: '의사소통 향상'(4월 1일~5월 26일) 등이다. 현재 충주캠퍼스의 대면 집단상담은 선착순 마감됐으며, 증평캠퍼스는 3월 17일까지, 의왕캠퍼스는 4월 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신청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교통대 학생상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곽정환 학생상담센터장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집단상담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반도체신소재공학과 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염재희 학생이 국제 재료 분야 학술지 '세라믹스 인터내셔널(Ceramics International, JCR 상위 8.1%, Q1 카테고리)'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염재희 학생은 반도체신소재공학과 정용진 교수의 지도 아래 연구를 수행했으며, 김인호 석사과정 학생, 국립부경대 권혁진 교수 연구진과 협업을 진행했다. 10일 교통대에 따르면 연구 논문은 'Enhancing thermoelectric performance in 1D tellurium nanostructures via controlled Cu and Sn ion Bi-doping sequences'라는 제목으로 발표됐으며, 학술지 온라인을 통해 이달 공개됐다. 텔루륨 나노와이어 소재는 나노구조 엔지니어링을 통해 반도체 물성을 조절할 수 있어 열-전기 변환, 에너지 소재 및 전자소자용 반도체로 활용 가능하다. 염 학생은 텔루륨 나노와이어에 구리(Cu)와 주석(Sn)의 순차적 도핑 전략을 제시하고, 도핑에 따른 소재 물성 변화를 심층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글로컬 3C인재 장학생' 30명을 선발했다. 이번 장학금은 성적 우수자(4.0 이상) 중 3C인재 인증을 받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3C인재는 한국교통대학교의 핵심 교육 비전을 반영한 개념으로, △미래와 현재의 연결(Connect present & future) △지식과 실천의 연결(Connect knowledge & practice) △지역과 세계의 연결(Connect local & global)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3C인재 인증제'는 학생들이 사회봉사, 독서활동, 외국어능력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학생들을 '호모 커넥티쿠스(Homo Connecticus)'로 양성하고자 하는 대학의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글로컬 3C인재 장학금'은 글로컬대학30 사업 예산을 활용한 교통대의 대표적인 장학 제도다. 학생처 주관으로 운영되며, 2027년까지 매 학기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학기당 생활비 300만원이 지급되며, 생활관 입실과 해외 프로그램(해외 교환학생, 해외 연수, 해외 봉사) 지원
[충북일보]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2024학년도 정원 수준인 3천58명으로 조정한다. 다만 입대, 임신·육아, 질병 등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고 휴학에 들어간 의대생들이 이달 중 전원 복귀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교육부는 지난 7일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등과 함께 학생 복귀·의대 교육 정상화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의대협회는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을 3천58명으로 수용할 경우 의대생을 반드시 복귀시키겠다"는 취지의 학장들이 서명한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으며 의대가 있는 대학 총장모임인 의총협도 같은 입장을 정부에 건의했었다. 교육부는 이날 대학과 병원의 의학교육 인프라 확충, 의대 교육혁신 지원 등 총 6천62억 원 규모의 의학교육 여건 개선 추진 계획도 공개했다. 의학교육 여건 개선 추진 계획은 현재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방안들이 함께 담겼다. 원활한 교육 운영을 위해 충북대학교 의대의 경우 올해 상반기 35명의 전임교원을 신규 채용했으며 올해 실험실습기자재 지원 예산으로 14억1천800만 원을 배정받았다. 학생들의 병원 임상실습 지원 등을 위해 대학
[충북일보]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천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수용하며 입시 혼란이 커지게 됐다. 종로학원은 지난 7일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 변화에 따른 입시 예상' 분석 자료를 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이 축소될 경우 의대 입시 유불리점이 학년별로 과도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026학년도 의대 입시 전형은 전년도 4월 발표돼 그에 따른 준비를 해온 올해 고3 학생들은 의대 입시 전형의 또 다른 변화로 수험 혼란이 예상된다"며 "의대 모집 정원 확대에 대한 기대로 2026학년도 N수를 선택한 수험생에게도 불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로학원은 "특히 2025학년도 지방권 지역인재 전형 대폭 확대돼 지방권 의대 합격 점수에 상당한 변화가 발생한 상황에서 2026학년도 지방권 의대 준비생의 혼란 상대적으로 더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27학년도 대입을 준비 중인)고2 학생들은 통합수능 마지막 대상 학년으로 의대 모집 정원 문제가 미확정 상황으로 상당한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입시 혼란 최소화하기 위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충북일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문화콘텐츠 전공 안남일(사진) 교수가 인문콘텐츠학회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인문콘텐츠학회는 인문학적 성찰, 인문학 관련 자료, 인문학적 가치관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02년에 창립한 학술연구 단체다. 지난 23년간 인문콘텐츠학의 정체성 확립과 학문적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안남일 교수는 "약 2천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학회의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학회가 한국연구재단 우수등재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그 위상에 걸맞은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남일 교수는 (사)한국축제포럼 회장과 (사)문화예술콘텐츠진흥원 부원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화공생물공학과 박성영 교수가 최상위 국제 학술지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9일 밝혔다. 박 교수의 논문은 온도 민감형 전도성 하이드로젤을 활용해 질환 등에서 배출되는 환경인자의 특성에 따라 하이드로젤의 물리적 특성과 전도성 변화를 실시간으로 무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차세대 검출 시스템을 다루고 있다. 해당 논문은 저널 인용 보고서(JCR) 상위 0.7%에 해당하는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됐으며, 현재 학술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고, 오는 5월 15일 정식 발간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진행하는 'Global Player 육성 우수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해당 사업은 역량 있는 연구자의 창의적 연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심사를 통해 연구 실적이 우수한 교수들에게 최대 7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교통대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최대 5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국제적인 연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학협력단 문철 단장은 "대학의 연구 수준 향상은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축산학과 박규태(박사 2년)씨가 최근 41회 한국양봉학회 정기총회·동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9일 충북대에 따르면 박씨는 양봉산물 분야에서 '수벌번데기 환의 제조와 영양성분(Manufacturing and Nutritional Composition of Drone Pupae(Apis mellifera L.) Pill'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이 상을 받았다. 박씨는 이번 연구에서 양봉산물 중 수벌번데기의 활용을 위해 다양한 식용곤충의 환 제조 방법을 적용해 품질·영양성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양봉산업에서 부산물로써 버려지는 수벌번데기의 활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1회 한국양봉학회 정기총회·동계학술대회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 양봉으로의 전환'을 대주제로 양봉산업의 전 분야를 망라하는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학생종합상담센터는 신입생들의 안정적인 대학 생활 적응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신입생 심리 적응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1대 1 전화상담을 통해 이뤄진다. 청주대 학생들로 구성된 소나무 학생 봉사단원과 대학생활 서포터즈들은 상담사로 활동하며 신입생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전공 학과에 대해 안내한다. 또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알려준다. 김용환 학생종합상담센터장은 "신입생들이 갖고 있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부담감을 선배들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음으로써 안정을 찾고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서원대학교가 오는 9일 개교 57주년을 앞두고 교원임용시험에서 141명이 합격하고 신입생 충원율 3년 연속 100%를 달성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서원대는 올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지역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교육 혁신을 실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원대는 2025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는 14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지난해 104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최근 6년간 누적 합격자는 총 754명에 달하며 지금까지 5천여 명의 동문 교사를 배출했다. 서원대는 임용시험 성과뿐만 아니라 교육부 국책사업인 '교원양성과정 개선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미래 교육 환경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역 수요에 맞춘 교원 양성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서원대는 2025학년도까지 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며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에도 맞춤형 교육 과정 개편, 실무 중심의 교육 강화, 학생 지원 확대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다. 올해 입학정원 1천622명과 외국인 유학생까지 포함하면 2천여 명의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달 말까지 옛 청주병원 건물을 철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작업을 오는 25일까지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7월 이전까지 매장유산 정밀발굴 조사와 신청사 건립사업 시공사 선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시의회에서 요구하던 의회동 위치 변경은 시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기존 설계대로 공사할 예정이다. 당초 시의원들은 의회동이 신청사 본청이 될 건물의 뒤편에 자리잡고 있어 이를 좀 더 남측으로 이동·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시는 행정적 절차의 어려움을 들어 시의원들을 설득하고 원안대로 건물을 짓기로 했다. 다만 시청 본청 건물과 시의회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 공사가 7월부터 추진되면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신청사 건립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신청사는 상당구 상당로 155(북문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