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봄철 출하 농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군은 상추, 깻잎, 냉이, 아욱, 달래, 돌나물 등 잎채소류의 잔류농약 검사를 완료했다. 부적합 농산물은 즉시 직매장에 통보해 판매를 금지하고, 해당 품목을 출하한 농업인의 직매장 납품도 일정 기간 금지할 방침이다.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9년 개장한 뒤 지역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출하 농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해왔다. 군은 영국 식품 환경연구처의 국제 분석 능력 평가에서 2024년까지 4년 연속 '우수' 판정을 받았다. 군은 앞으로도 뛰어난 농산물 안전분석실 분석 능력을 토대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로컬푸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현철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옥천군의 농산물이 안전하게 유통·판매될 수 있도록 잔류농약 검사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수확 전부터 유통까지 철저히 검사해 잔류농약 관리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은 이달 28일부터 2025년 유럽 동계 항공편 스케줄을 오픈했다. 이번 스케줄은 올해 10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탑승 가능한 △인천-로마 △인천-파리 △인천-바르셀로나 △인천-프랑크푸르트 4개 노선이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예약할 수 있다. 노선별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유럽 동계 항공편 파리·로마·프랑크푸르트 노선에 A330-200 항공기를, 바르셀로나 노선에는 B777-300ER 항공기를 투입한다. 좌석 간격이 넉넉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코노미 클래스와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모두 편도 기준 2회의 기내식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동계 시즌에는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매일 운항하며, 파리 노선은 주 5회(월·수·금·토·일), 로마 노선은 주 4회(화·수·목·일), 바르셀로나 노선은 주 4회(월·수·금·토) 운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의 일정 편의를 고려해 2025년 동계 유럽 노선 스케줄을 일찍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고객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최선을
[충북일보] 충북도는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1천200억 원에서 1천900억 원까지 대폭 확대하고 상반기에 70%를 집중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금은 대출이자의 2%를 도가 지원하는 저리 정책이다. 금융기관 10곳을 통해 업체당 7천만 원(착한가격업소 1억 원) 이내 대출받을 수 있다. 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대출 기간은 5년 이내 일시상환 또는 분할상환이다. 일시상환의 경우 최대 3년까지 이차보전과 대출금리 상한 유지를 지원하고 이후 2년간 이차보전은 지원되지 않는다. 지원 일정은 2회에서 3회로 확대했다. 2차분 490억 원은 다음 달 1일부터, 3차분 570억 원은 7월 1일부터 한도 소진 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 예약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재단 보증드립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확대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경영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나 충북신용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최근 노동복지회관 1층 회의실에서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실무위원 및 관계자들과 제1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신규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노사 상생 협력을 통한 건전하고 안전한 일터 만들기를 위한 실천 과제를 항목별로 구체화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노·사·민·정 사회적 대화 활성화 △취약 노동자의 노동권과 권리보호 △임금 체납 근절 및 예방 인식 개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등이다. 시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노사 상생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사·민·정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해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산업현장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산업현장에 인공지능(AI) 도입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충북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4대 전략, 10대 중점 과제, 51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에는 국비 842억 원, 도비 225억 원 등 총 1천45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핵심설비·공정에 AI를 직접 도입하는 사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많은 제조기업이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으로 데이터는 축적하고 있으나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연간 제조 생산성 20% 향상, 제품 불량률 40% 감소, 생산라인 효율성 30% 향상 등 제조 현장의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충북 제조 AI 센터 구축' 공모 사업에 도전해 비수도권 최초로 산업 현장에 제조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로봇 플래그십 지역거점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제조산업과 연계한 특화로봇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제조로봇에 대한 사용자 경험의 확산을 견인할 지역특화로봇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
[충북일보] 청주시가 봉명동 일대를 지역 내 랜드마크 거리로 조성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에 따른 이전적지 개발사업 변경과 해당 부지 일대의 개발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2023년 선정된 '봉명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국가시범지구)'의 사업성과 경제성,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시행주체 및 도입 기능 등 주요 사업계획을 변경했다"며 "이번 변경계획은 청주시 랜드마크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적지를 직접개발방식으로 산업과 업무, 공공, 주거, 상업기능을 갖춘 복합개발을 추진해왔지만, 직접개발방식은 경제적 위험성이 커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방식을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 방식이라고 부른다. 리츠란 부동산투자회사법 2조 1호에 따라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및 부동산 관련 증권 등에 투자·운영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을 뜻한다. 여기에 시는 기존 사업 중 주거 관련 분야에서 공공분양 주택공급 방식을 민간임대주택으
[충북일보] LX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7일 대회의실에서 '1분기 노사간담회 및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노사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지적측량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안전관리 대응 방안 등의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손찬호 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객감동 경영 실천을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사 간 유기적인 소통 활동을 하겠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복지 향상 및 안전한 근무 환경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최병윤(사진) 충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27일 '11대 충북중소기업회장'으로 재위촉됐다.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 28일까지다. 이로써 최 이사장은 10대 충북중소기업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회장직을 맡게 됐다. 지역중소기업회장제는 지역 중소기업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도입·운영해왔다.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각 지역 정회원(중소기업협동조합)의 신청 또는 추천받은 자를 대상으로 중앙회장이 위촉한다. 최 회장은 도내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현안 해소와 위상 제고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지난 1984년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도내에서 20여 년간 ㈜대아레미콘 등 레미콘 업체 3곳과 아스콘 업체 2곳을 일궈냈다. 2010년부터 9~10대 충북도의회 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오랜 중소기업 운영 경험과 도의회에서 익힌 행정 경험을 토대로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애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 지자체 등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다져서 도내 중소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인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전력을
[충북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지사장 장석근)는 27일 '일학습병행 품질관리단' 위촉식을 열었다. 2025년 충북지역 일학습병행 품질관리단은 내실 있는 직업능력개발훈련 운영과 부정 훈련 예방을 위해 발족했다. 이 기구는 일학습병행 운영 지원과 관련된 공단,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훈련기관, 외부전문가, 운영위원 등 18명으로 구성되었다. 장 지사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18명이 참석한 이번 위촉식에서는 충북지역의 일학습병행 훈련 현황 공유가 이뤄졌다. 이어 훈련 부정 예방과 훈련품질 서비스에 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장 지사장은 "충북지역 일학습병행 품질관리단에서는 지역 훈련의 이슈에 대한 해소방안을 논의하고, 훈련품질 향상을 통해 지역 경제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7일 충북 청주시 소재 ㈜장충동왕족발 사업장을 방문해 충청권 수출기업·수출 희망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톡톡'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역 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충동왕족발(대표이사 신신자)은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족발 원조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백년가게'에 선정되는 등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이날 현장 소통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신신자 ㈜장충동왕족발 대표이사, 김진동 ㈜레이크머터리얼즈 대표이사, 김태곤 ㈜파이온텍 대표이사 등 충청권 수출기업 및 수출 희망기업 대표이사 8명이 참석했다. 주요 일정은 △수출마케팅, 정책자금 등 중진공 지원사업 안내 △수출 및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현장애로 청취 및 대응방안 논의 △생산현장 탐방 순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금융 지원, 해외시장 진출 정보 부족과 바이어·거래처 발굴 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전달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최근 관세 인상과 글로벌 경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입장권을 다음 달 1일부터 사전 예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엑스포 개막 전날인 오는 9월 11일까지 YES24(ticket.yes24.com)와 네이버를 통해 입장권을 예매한다. 사전예매 기간 구매하는 입장권은 현장 구매 입장권보다 50% 할인한 일반 5천 원, 청소년 4천 원, 어린이 2천 원을 받는다. 오프라인 사전예매는 다음 달 14일부터 한다. 입장권 소지자는 국립국악원, 청남대, 대전 오월드, 무주 태권도원 등 연계 관광시설 관람도 할인받는다. 관련 내용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예매에 앞서 지난 24일 엑스포 홍보대사인 국악 트로트 요정 김다현은 300만 원 상당의 입장권 1호 구매 약정서를 쓴 바 있다. 김다현은 "국악 엑스포 홍보대사로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소외계층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에 동참했다"라며 "엑스포 개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해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대한민국 최초의
[충북일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6일 국립평택검역소 청주공항지소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청주국제공항 내 검역 업무는 정규조직이 아닌 사무소에서 맡아왔다. 질병청은 청주공항 입국자 수가 다른 공항 대비 많이 늘어난 상황 등을 고려해 검역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여행자 건강 관리를 강화하고자 청주공항지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청주국제공항은 중부권 거점 국제공항으로, 타 공항 대비 항공물량(입국자수) 증가폭이 가장 크게 상승했으나, 그간 정규조직이 아닌 사무소 형태로 운영돼 왔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지소장(5급)·전담직원 8명을 배치하는 등 인력 확충·조정 등을 통해 청주공항지소를 개소했다. 질병관리청은 1977년도 천연두 대응을 위해 검역설문표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건강상태질문서 접수로 운영 중인 검역방식을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Q-CODE) 기반의 페이퍼리스 검역으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해공항, 대구공항 이후 세 번째로 청주공항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청주공항 입국객이 지금보다 더욱 편리하게 입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입국자에 대한 건강 관리 역량도 한 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영미 질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