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분양이 많은 지방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나고, 수도권 지역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15일 지난 6월에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 4만 3000건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4월에 계약된 6000건, 5월 2만 1000건, 6월 1만 6000건이 포함됐다.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에도 전달에 이어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했다. 6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4만 2974건으로 전달(4만 4364건)에 비해 1390건이 줄었다.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의 거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5월에 7112건에서 5782건으로 1330건, 18.7%나 감소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2만 2650에서 1만 9643으로 3000건 이상 감소했다.하지만 일부 지방에서는 미분양 적체에도 거래량이 되레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충남이 1892건에서 2676건으로 784건 29.2%나 늘었고, 강원도는 1641건에서 2247건으로 36.9%나 증가했다.경북은 절대 증가량은 645건(1299→1944건)이지만 비율로는 50% 가까이 급증했다. 이 밖에 대구, 울산, 충북, 전남 등도 소폭 거래가 늘었다.지난달 아파트 실거래가는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서민들이 거주하는 임대주택의 보증금과 임대료를 2년간 동결한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최근 고유가, 물가상승으로 인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공은 전했다.주공은 ‘임대주택법 및 주택임대차보호법’에 근거하여 주거비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2년마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조정해 왔다.이번 임대조건 동결 조치로 주택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국민임대(약 13만 가구), 영구임대(약 14만 가구), 5년 임대(약 7만 가구), 50년임대(약 2만 6천 가구), 다가구 임대주택(약 1만 7천 가구) 등의 입주자들은 보증금, 임대료 부담이 늘지 않게 된다. 주공 관계자는 “현재 주공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2년 이내 재계약하는 40만 가구 정도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가구당 경감되는 비용은 평균적으로 국민임대의 경우 임대보증금 46만 원, 임대료 5만 9천 원, 영구임대의 경우는 임대보증금 9만 원, 임대료 3만 3천 원 등이다.주공은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보증금·임대료를 2.6%씩 올려 총 1600억 원을 더 거둬야 한다”면서 “이번 동결로 임대보증금 인상액에 대한 조달금리
충북도의 지난 6월 토지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전월(’08. 5월) 대비 필지기준 6.7%(665필지) 감소 / 면적기준 2.1%(30만여㎡) 증가, 전년 동월(’07. 6월) 대비 필지기준 9.9%(834필지)/ 면적기준 0.01%(2천여㎡)증가한 9,273필지/ 1489만여㎡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용도지역별로 보면 비도시지역이 전체거래(9,273필지)의 53.3%인 4,945필지, 도시지역이 46.7%인 4,328필지 이고, 도시지역 중에는 주거지역이 3,206필지(74.1%)로 가장 많았고, 녹지지역 740필지(17.1%), 공업지역 218필지(5.0%), 상업지역 139필지(3.2%),기타지역 25필지(0.6%) 이다.거래 규모별로 보면 330㎡이하가 5,033필지(54.3%)로 반 이상이며, 331~660㎡가 1,172필지(12.6%), 1,001~2,000㎡가 1,076필지(11.6%)였고, 2,001~5,000㎡가 848필지(9.1%), 661~1,000㎡가 765필지(8.3%), 5,001㎡ 이상이 379필지(3.7%)로 분석되었고, 거래된 토지의 지목은 대지가 4,336필지(46.8%)로 가장 많았다.특히 토지매입자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정부가 도심의 민간택지 개발 주택사업을 주 대상으로 분양가상한제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도태호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관은 10일 “도심의 경우 택지비 매입가와 감정가의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주택 사업자들이 아파트를 건설하기 어려워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 등이 있다”며 “민간 건설사가 토지를 매입해 자체 개발하는 택지는 감정가를 현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의 방침은 공공택지가 아닌 민간택지를 개발해 주택을 건설할 때 택지 매입가보다 감정가가 훨씬 낮아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이를 반영해 매입가를 분양가에 적용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이같은 방안을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다.도 정책관은 “주로 도심의 주택사업이 매입가와 감정가의 차이로 문제가 되고 있어 도심에만 적용할 것인지 고민했지만 수도권과 지방을 굳이 구분해서 적용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앞으로 적용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국토부는 공급이 감소하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와 관련해, 추가로 가산비를 인정해주기로 했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일반아파트와 같은 기준으로 기본형건축비를 산정하도록 돼있지만, 주상복합의 경우 지하 3∼4층까지 주차장을 마련해야 하고 기계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공사는 행복도시의 공공디자인을 통해 ‘걷고 싶고, 찾고 싶은 도시경관’을 연출하기 위하여 가로공간 및 공공시설물 등을 통합설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공공디자인 설계용역’을 시행한다. 한국토지공사는 이를 위해 8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공공디자인 설계용역’을 입찰 공고했다.공고기간은 7월 8일부터 8월 19일까지이며, 8월 19일 입찰등록을 마감한 후 제안서 접수 및 평가를 거쳐 8월말 용역 수행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이번 공공디자인 설계용역은 도시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주요요소인 가로공간과 가로에 들어서는 공공시설물 모두를 통합 디자인?설계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이며, 행복도시 전체 이미지를 형성하는 대중교통중심도로, 외곽순환도로 및 주요진입로와 ’07.6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중앙행정권역내 3개 생활권(1-2, 1-4, 1-5)의 가로공간 및 특화가로를 대상으로 시행된다.세부적인 설계대상으로는 벤치, 휴지통, 화분대, 자전거보관함, 보도펜스, 가로등, 보행등, 보도블록, 맨홀, 신호동, 중앙분리대, 버스승차대, 공공화장실 등 공공시설 30종, 도로표지판, 자전거안내사인, 종합안내사인, 스쿨존 등 공공매체 7종, 총 37종이다.그동안
제천종합연수타운과 웰빙휴양타운 부지인 제천시 왕암동, 신월동 및 봉양읍 5개리(미당·구곡·마곡·삼거·연박리) 일대 51.49㎢가 오는 29일자로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재지정 된다. 충북도는 9일 아직 토지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허가구역을 해제할 경우 지가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투기세력이 몰릴 것을 우려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가 지정 기간은 오는 2012년 7월 28일까지 4년간이다.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토지 거래시 이용 목적을 심사 받아야 하는 등의 엄격한 규제가 따르게 된다. / 장인수 기자
충북도는 제천시 왕암.신월동, 봉양읍 미당.구곡.마곡.삼거.연박리 등 7개 동.리 51.49㎢를 29일부터 2012년 7월 28일까지 4년간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제천종합연수타운, 웰빙휴양타운, 국제한방엑스포 등 지역 현안사업에 따른 토지 투기가 우려되는데다 원활한 사업 추진상 필요하기 때문이다.이로써 충북도의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은 8개 시.군 1146.11㎢로 도 전체면적(7432㎢)의 15.4%에 이른다.허가구역 재지정에 따라 이들 지역은 2012년 7월까지 향후 4년간 토지거래에 따른 제재가 따르게 된다.도시지역의 녹지지역은 100㎡, 용도지역의 지정이 없는 곳은 90㎡를 초과할 경우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야 한다.도시지역 외 지역은 농지 500㎡, 임야 1000㎡, 기타 250㎡를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때 실수요자 여부, 실제 거주 여부, 자금 조달 계획서 등 시장.군수의 토지거래계약허가를 받아야 한다.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공시지가의 30%에 상당하는 벌금과 계약 무효의 처벌을 받게 된다.거래계약 허가를 받았더라도 당초 허가목적 대로 사용하지
정부가 신혼부부에게 주택공급물량 중 30%를 특별공급하기로 한 조치가 오는 15일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공공기관 및 민간업체 공급물량을 합해 모두 1만3000∼1만4000가구의 주택이 신혼부부에게 공급될 전망이다.국토해양부는 신혼부부 주택 특별공급과 관련한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2일 공포돼 오는 15일부터 이 같은 신혼부부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공공물량 1만1031가구, 민간 2000∼3000가구 공급될 듯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신혼부부 주택은 총 1만3000∼1만4000가구가 공급되고 내년 이후부터 당초 계획대로 연간 5만호 수준이 공급될 예정이다.우선 대한주택공사와·SH공사 등 공공기관에서는 소형분양주택 237가구, 국민임대주택 9835가구, 10년 임대주택 459가구, 전세임대주택 500가구 등 총 1만1031가구가 공급된다.소형 분양주택은 다음달 대구 신천지구 94가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경기 시흥 복음자리, 11월 광명 신촌, 12월 부산 정관 등에서 총 237가구의 공급이 이뤄진다.또 국민임대주택은 이달 21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예정된 인천 박촌 69가구 및 공주 신관 155가구
아파트값 하락, 지방 미분양 물량 적체 등 부동산시장 침체 영향으로 지방 소재 아파트 경매물건도 덩달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기준 지방 미분양 아파트는 9만가구를 넘어섰고, 6천4백75건의 지방 소재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졌다.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www.taein.co.kr)이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6월 전국에서 경매에 부쳐진 아파트 물건은 총 7천6백54건으로 5월 5천1백99건 대비 47.2%가 증가했다. 2006년 12월 8천3백52건이 경매시장에 쏟아져 나온 이래 만 1년 6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 물량이다.이중 수도권 아파트 경매물건은 1천1백79건으로 5월 1천3백85건 대비 14.9% 감소한 반면 지방 소재 아파트 경매물건은 6천4백75건으로 5월 3천8백14건 대비 무려 69.8%나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경매물건의 84.7% 수준으로 이 역시 지난 2006년 12월 6천8백45건 이래 1년 6개월만의 최고치에 해당한다.지방에서는 특히 충청권과 강원권 소재 아파트 경매물건이 급증했다. 충청권의 경우 6월 3천4백24건이 경매시장에 쏟아져 나와 5월 1천73건 대비 219.1%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강원권 역시 8백85건으로 5월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서 '아파트 브랜드'가 흔들리고 있다. 브랜드가 청약 경쟁률은 물론 향후 아파트 시세에까지 영향을 미치곤 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강남 등 이름값 하는 소위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이 최근 크게 하락하고 강북지역 집값이 오르듯이 이름보다는 ‘실속’이 아파트 선택에 우선시되고 있다. 이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브랜드보다는 가격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싸고 좋은 아파트’가 먹히는 것이다.단적인 예가 최근 대형건설사인 GS건설과 중견건설사 요진건설산업의 청약경쟁률이다. 두 회사는 서울과 아산에서 주상복합아파트를 내놓고 나란히 7일 1순위 청약을 실시했다.결과는 ‘자이’라는 대형 브랜드를 가진 GS건설의 청약률이 이름도 낯선 요진건설산업에 밀리고 만 것. GS건설이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1구역에 분양한 '서교자이 웨스트벨리'는 총 538가구 모집에 단 23명만이 신청했다. 반면 요진건설산업이 충남 아산 신도시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 'Y 시티(CITY)'는 총 1443가구 모집에 6944명이 청약, 1순위에서 경쟁률 4.81대 1을 기록했다. 이러한 극명한 대조는 분양가에 있다. 서교자이는 분양가상한
국가나 공공기관의 공익사업용 토지로 수용되는 경우 양도소득세의 감면비율을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8년 이상 경작한 자경농지의 양도소득세 감면한도를 없애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통합민주당 노영민(청주 흥덕을)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7일 국회에 제출했다.노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양도소득세 감면비율을 현행 100분의 10에서 100분의 25로 상향조정하고, 채권으로 지급받는 분에 대해서는 100분의 30으로 높였다. 특히 8년 이상 경작한 자경농지인 경우에는 현행 1억원 이하로 제한돼 있는 양도소득세의 감면한도액을 적용받지 않도록 예외 규정을 신설했다. 노 의원은 “현재 청주시가 추진 중인 청주첨단산업단지의 경우처럼, 오랫동안 농지를 소유하고 직접 경작해 온 많은 농업인들이 하루아침에 토지가 수용되면서 매매가보다 낮은 보상가와 양도세 과중부담으로 이중고에 시달려왔다”며 “이번 계기로 자경 농지를 소유한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개정안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논의할 시간이 부족해 자동폐기 됐던 바, 이번 18대 국회에서는 적극적인 논의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
충북지역 5월 지가변동률은 전월대비 0.154%로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국평균 0.481%에 비해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냈다. 시·군별 지가변동률은 택지개발지구 및 재개발사업구역 인근에서 국지적 상승을 보인 청주시가 0.169%, 괴산군 0.162%, 옥천군 0.154%로 충북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제천시 외 7개 군 지역은 0.1% 내외로 도내 평균 0.154%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0.219%)과 관리지역(0.186%)이, 지목별로는 전(0.265%), 답(0.183%)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토지거래량은 9천905필지, 1천380만1천㎡로 전년 동월(‘07년5월)과 비교하여 필지 수는 1.8% 증가(177필지), 면적은 4.3% 감소(62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08년5월)대비는 일시적으로 증가하였던 신규아파트의 분양건수가 감소하여 필지 수 기준 8.0% 감소(860필지), 면적 기준 1.7% 감소(226천㎡)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주·청원권 ‘국지적 보합세’= 청주시 상당구는 동남지구 택지개발 및 용정지구 개발착수 등에 따른 기대심리로 용정동, 운동동 일부지역과 영운동 일부지역이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