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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이후 아파트 브랜드 '영양가' 상실

이름보다 실리 추구…'자이' 대형브랜드, 요진건설산업에 청약 크게 밀려

  • 웹출고시간2008.07.08 12:59: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서 '아파트 브랜드'가 흔들리고 있다.

브랜드가 청약 경쟁률은 물론 향후 아파트 시세에까지 영향을 미치곤 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강남 등 이름값 하는 소위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이 최근 크게 하락하고 강북지역 집값이 오르듯이 이름보다는 ‘실속’이 아파트 선택에 우선시되고 있다.


이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브랜드보다는 가격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싸고 좋은 아파트’가 먹히는 것이다.

단적인 예가 최근 대형건설사인 GS건설과 중견건설사 요진건설산업의 청약경쟁률이다.

두 회사는 서울과 아산에서 주상복합아파트를 내놓고 나란히 7일 1순위 청약을 실시했다.

결과는 ‘자이’라는 대형 브랜드를 가진 GS건설의 청약률이 이름도 낯선 요진건설산업에 밀리고 만 것.

GS건설이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1구역에 분양한 '서교자이 웨스트벨리'는 총 538가구 모집에 단 23명만이 신청했다.

반면 요진건설산업이 충남 아산 신도시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 'Y 시티(CITY)'는 총 1443가구 모집에 6944명이 청약, 1순위에서 경쟁률 4.81대 1을 기록했다.

이러한 극명한 대조는 분양가에 있다. 서교자이는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서울 서북부권에서 가장 비싼 3.3㎡당 평균 2800만 원을 받았지만, Y시티는 주변보다 200만 원 정도 저렴한 870만 원에 책정했다.

최근 당정에서 새로운 ‘미분양 대책’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하지만 불황을 이기는 최선의 방법은 ‘싸고 좋은 아파트’라는 게 시장의 일치된 처방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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