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12일 오후 3시 세계무술박물관 2층 강당에서 '고려청자의 이해'를 주제로 제1회 시민교양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도자사 분야 최고 권위자인 명지대학교 윤용이 석좌교수를 초빙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고려청자의 기원과 특색 등을 충주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윤용이 교수는 성균관대 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립중앙박물관 학예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원광대 국사학과 교수,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및 문화예술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명지대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도자사연구',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우리 옛 도자기의 아름다움' 등이 있다. 정해성 박물관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도자사 전문가를 모셔 '고려청자의 이해'란 주제로 우리 역사를 재조명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문화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 2024년 충청북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콘퍼런스가 지난 5월 31일 제천 더 그랜드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민에게 따뜻한 인적 안전망, 지역사회보장협의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제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나영 부위원장을 비롯한 12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복지활동가, 몸의 중심은 어디를 향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특별강연과 지역복지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김창규·고은락 공동위원장은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제천시와 돈독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 용몽리 농요보존회(회장 이동제)는 덕산읍 용몽리 일원에서 농요 시연회를 열었다. 진천 용몽리 농요는 모심는 소리, 논 뜯는 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소리꾼이 단계마다 선소리를 하면 단원 전체가 후렴구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일 열린 행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진천 용몽리 농요보전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농요 소리뿐만 아니라 모심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현대 사회에서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농경사회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키고자 시연회를 열었다"며 "최근 전국적인 명소로 주목받는 농다리처럼 용몽리 농요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돌봄센터가 국가유산수리기능자 11명을 배출했다. 충북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돌봄센터는 28일 '2024년 국가유산수리기능자 국가자격시험'에 센터 소속 11명(번와와공 3명, 한식미장공 3명, 조경공 2명, 실측설계사보 2명, 보존처리 1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수리기능자는 국가유산수리기술자의 지도·감독을 받아 문화유산 수리의 기능적 업무를 담당하는 문화유산 수리에 대한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말한다. 이번 자격시험 합격으로 센터에서는 33명이 9개 종목에서 44개의 전문자격증을 갖추게 됐다. 이는 전체 53명 대비 62%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김양희 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은 "최근 들어 국가유산 훼손과 수리 복원자에 대한 관심이 주목된 만큼, 국가유산수리기능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문화유산의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돌봄센터의 책임감이 막중하므로 다양한 교육과 실습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북문화유산돌봄센터는 올해 586개소의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경미수리, 일상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권영화 센터장은 "문화유산 훼손을 선제
[충북일보] 삼국시대 대표 유적인 충주 장미산성이 처음에는 토성으로 축조됐고 이를 조성했던 세력이 백제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소장 조상순)는 22일 충주 장미산성 발굴조사 현장(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 산 73-2)에서 그간의 조사 성과와 출토 유물을 공개한다. 국가유산청 출범일(5월 17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학술간담회와 오후 2시 공개 간담회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강을 따라 충주 분지로 진입하는 길목에 위치한 장미산성은 삼국이 치열하게 다퉜던 중원 역사문화권의 대표적인 산성이다. 이곳은 성의 축조 주체와 시기, 성 내부 생활공간 등에 대한 궁금증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충주시와 함께 장미산성을 이루는 성벽의 구조, 내부 시설물의 조성과 활용, 산성의 시기적 변천 과정을 밝혀내고,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하고자 2022년 10월부터 연차적인 발굴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연구소는 현재까지 장미산성 북벽 중앙부의 성벽 구조와 축조기법, 내부 시설의 배치 양상 등을 새롭게 확인했다. 성을 처음 쌓았던 세력이 사용한
[충북일보] 청주시가 (가칭) 청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사전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7일 충북대학교 역사관 첨단강의실에서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 청주박물관은 선사시대를 중심으로 청주의 전 시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유물·유적을 전시하고, 시민에게 체험·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공립박물관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로 알려진 '소로리볍씨' 기념하고 알릴 목적으로 당초 '소로리볍씨박물관 건립'이라는 명칭으로 추진돼 왔다. 사업 예정지는 흥덕구 옥산면 소로리 옥산초 소로분교 터다. 이곳은 소로리 볍씨 발견지로부터 800여m 떨어져 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이완복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 우종윤 한국선사문화연구원장, 박물관 관련 여러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공립박물관 건립 관련 전문가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청주박물관이 청주 선사문화의 전반을 다루는 박물관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건립 목적이 유사한 전곡선사박물관과 시흥오이도박물관의 사례를 통해 건립 방향과 운영방안도 제안했다. 시는 전문가들이 제안한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이달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맞아 천연기념물 제261호 온달동굴을 닷새간 무료 개방한다. 문화재청은 60년간 유지해 온 '문화재'라는 명칭과 분류체계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국가 유산 체제로 전환하는 정책과 함께 정식 명칭 또한 '국가유산청'으로 변경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내 유수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등이 온달동굴과 함께 무료입장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닷새간 드라마세트장, 사적 제264호로 지정된 온달산성이 포함된 온달관광지를 문화재 관람료를 제외한 입장료인 2천500원(일반 성인 기준)에 둘러볼 수 있다. 온달관광지는 국내 유일의 고구려 중심 역사 문화 관광지로 고구려 설화 속 온달장군의 전사와 관련된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는 지역에 조성됐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연인', '고려거란전쟁' 등의 촬영지인 온달 드라마세트장과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적 제261호 온달산성, 그리고 4억 5천만 년 전에 형성돼 석화, 종유석, 종유관, 동굴호수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을 둘러볼 수 있는 온달동굴로 구성된 자연, 역사, 문화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종
[충북일보] 보은향교(전교 구연견)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8일 보은읍의 한 예식장에서 구순·상수 잔치를 열었다. 보은향교는 이날 올해 90세를 맞이한 45명과 100세를 넘긴 3명 등 군내 장수 노인 48명을 초대해 의복 입혀드리기, 헌수례(獻壽禮)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노인을 존경하는 마음과 전통 미덕을 기렸다. 이 자리에 최재형 군수와 최부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덕흠 국회의원, 박경숙 도의원, 민간사회단체장, 가족 등이 참석해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했다. 군내 90세 이상(주민등록상) 장수 노인은 모두 169명이며, 이 가운데 최고령자는 105세(2명)이다. 구 전교는 "올해 처음 마련한 잔치가 지역사회에 효행 문화를 정착하는 데 이바지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과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은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관련 잠시잠간(暫時蠶看) 전승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보은군이 후원하는 '보은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발굴·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보은의 양잠 기술과 누에치기의 역사를 탐구하고 이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한 전승 환경을 조성하고자 운영된다. 전승 교육은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서 진행하며, 관련 학과 2~3학년 재학생 10명이 참여한다. 특히 지난해 전승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참여해 멘티로서 효율적인 지식 습득과 공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체 교육은 충북도 농산사업소에서 누에를 보급받아 키우고 수매하는 한 달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누에 키우기와 관련한 이론 수업 5회와 직접 누에를 키워보는 실습 7회, 충북도 농산사업소 견학 1회로 구성돼 있다. 도 문화재연구원은 보은의 양잠 농민들이 직접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실시간 전통 전승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더욱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문화재연구원 교육활용팀(043-279-547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은의 누에치기가 전통
[충북일보] 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청주대학교 본관 청석홀에서 '청석학원과 교육구국'을 주제로 청석학원 100년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오영식 회장을 비롯해 청석학원 표갑수 이사장, 청주대 김윤배 총장을 비롯한 청석학원 내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오영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청석학원 100년의 역사는 단순한 100년의 역사가 아니다"라며 "이 100년의 역사동안 청석학원은 국가와 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학술대회를 통해 100년의역사를 조명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표갑수 청석학원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가 앞으로 단행본으로 출간돼 더 많은 사람들이 청석학원 100년의 역사와 그 성과를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배 청주대학교 총장은 "1924년 대성보통학교를 설립했을 당시 입학생은 60명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올해 청석학원 산하 7개의 학교에서 배출한 졸업생은 25만 2천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어 "청석학원이 함께 걸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산업과학기술연구소가 '2024년 산업과학기술연구소 대학원생·포닥 연구논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산업과학기술연구소 소속 대학원생과 포닥 연구원의 연구 자료를 논문으로 작성하고 학문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경진대회 참가 대상은 △기계공학부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안전공학과 △환경공학과 △공업화학과에 재학 중인 전일제 대학원생·포닥 연구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이나 포닥 연구원은 충북대 산업과학기술연구소 양식에 맞춰 논문을 작성해 오는 5월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자는 심사에 거쳐 6월 말 추후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10편 등 총 13편으로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품권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대 산업과학기술연구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배대환(37) 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지난 26일 개최된 44회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배 교수는 '심장 중환자실에서 심장 중환자 전문의의 임상적 영향 평가'에 대한 연구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배 교수는 국내 12개 병원 중 심장 중환자 전문의가 있는 병원과 없는 병원을 비교한 연구에서 심인성 쇼크와 심장 중환자의 생존률이 개선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는 일반 중환자 전문의와 구분된 심장 중환자 전문의의 중요성에 대해 증명한 첫 다기관 연구로서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 배 교수는 "전국적으로 심장 중환자를 전문으로 보는 의사는 20명도 채 되지 않는다"며 "이번 연구로 심장 중환자실에서 심장 중환자 전문의를 필수로 전담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