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25일 신학기를 맞아 제천동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급식 특별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초봄의 심한 일교차와 기온 상승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학교 급식 관계자의 급식 위생 및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식중독 예방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강성권 교육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7시50분부터 제천동중 조리실 안팎에서 급식업체로부터 배송된 식재료의 신선도와 보관 상태를 꼼꼼히 체크했으며 개인위생 및 조리실 위생관리 기본 수칙 준수 여부, 급식 제공 과정에서의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등도 점검했다. 또한 급식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교육장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신학기를 맞아 제천교육지원청은 이외에도 급식시설 미생물검사, 축산물 안전성 검사 및 학교급식모니터링 등을 통해 안전한 급식 시스템이 가동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은 학생 및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강성권 교육장은 "앞으로도 급식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해 학생 및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는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24일 '고전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강좌를 운영했다. 이번 강좌는 지역 초·중·고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고전 인문학 여행'은 제천에서 2020년부터 이어져 온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전 인문학 분야의 국내 권위자인 강유원 철학박사를 초청해 고전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할 수 있도록 매월 1회씩 총 6회 진행한다. 강의 내용으로는 아이디어의 주용 원천, 농경 이전의 사고, 문명화된 사고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하소아동복지관 협업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인문학적 사고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고전 인문학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참가자들이 인문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발견하고 나아가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중학교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단양청소년수련원에서 1박2일 '학생회 리더십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회 임원 및 학급 실장·부실장(총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민주적 리더십,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존중과 소통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우선 1일 차 리더십 캠프는 학생들이 모여 진행한 자치회의에서 연간 추진사업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이는 모습이 돋보였다. 특히 '환영해요' 행사에서 학생들은 함께 문패를 만드는 등 단합의 시간을 보냈으며 아이스브레이킹과 미션 포스트 활동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감을 높였다. 또한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시간에는 각자의 재능을 공유하며 동료애를 깊이 체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어 2일 차에 학생들은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서로 소통하고 소선암 치유의 숲을 걸으며 마음의 여유와 신뢰를 쌓았다. 설문 및 소감 발표에서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평소에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리더십과 공동체 활동의 가치를 몸소 느꼈다"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미래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충북일보] 속보=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에 대한 교사들의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학교 밖 교육활동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인솔교사를 보조하는 인력을 배치할 수 있는 조례안이 제정돼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4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박봉순(청주10)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안전관리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조례는 지난해 12월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학교 밖 교육활동에 대한 안전 관리 및 지원 등이 시·도 조례로 위임되며 제정이 추진됐다. 조례는 교육감의 책무, 현장체험학습 지원 계획, 현장체험학습 계획, 사전답사, 안전교육, 보조인력 지정·배치 기준, 보조인력의 역할, 지도·감독 및 위임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현장체험학습은 학교의 교육과정 또는 학교장이 정하는 교육계획·교육방침에 따라 학교장의 관리·감독하에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교육활동으로, 1일형 현장체험학습과 2일 이상 이뤄지는 수학여행·수련활동과 같은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말한다. 조례 제정으로 교육감은 체계적인 학생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현장체험학습 기본계획도 매년 수립·시행
[충북일보] 교육부가 24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정주 정책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유학생 유치부터 학업, 취업·정주까지 연계하는 종합적인 지원 방안인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Project)'을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은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유치로 세계 10대 유학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3년 8월 발표됐으며 대학-지역기업-지자체가 함께 유치부터 학업·진로설계를 아우르는 단계별 전략이 담겨 있다. 2024년 전체 유학생 수는 20만9천 명으로 방안 시행 이전인 2022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지자체가 해외인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비수도권의 유학생 수가 2022년 7만 명 수준에서 2024년 9만2천 명까지 증가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아래에서 지역소멸·지역기업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지자체의 '해외 인재 유치'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지자체의 관련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섬세한 지원으로 모든 아이의 가능성을 높이다'를 주제로 유·초등 학교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24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초등학교 교장, 유치원 원장, 교육지원청·직속기관 부장, 과장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대 핵심정책 연계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 나눔 △정책 특강 △유아 쭉쭉습관, 초등 똑똑습관 공연 △핵심 사업 안내 순으로 이어졌다. 박화영 탄금초 교장은 우수사례 나눔시간 충북교육의 5대 핵심정책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 사례를 공유하며 관리자의 역할을 말했다. 그는 △태블릿 PC 기반의 미래교육실 구축 △창의 놀이실과 맘껏 놀이실 구축 △기초학력 전담 교사제 운영 △전교생 학교도서관 이용 과제 △충주시 교육발전특구 공모 사업 운영 등 충북 5대 핵심 정책이 어떻게 탄금초 교육과정에 녹였는지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동일 서울대학교 교수는 정책특강에서 '경계선 지능 학생의 이해와 교육적 지원'에 대해 강연하며 참석자들과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체제에 대해 고민하고 학습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유아쭉쭉 습관·초등 똑똑 습관 공연을 보며 유·초등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24일 2024학년도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유공자에 대한 교육감 표창장을 전수했다. 표창 수상자는 제천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및 업무담당자로 송학초 박남화 위원장, 용두초 백영숙 위원장, 화산초 김우정 위원장, 두학초 안인옥 위원장, 제천중 김영록 위원장, 내토중 박준규 위원장, 제천디지털전자고 김성현 위원장, 제천고 홍석호 위원장, 세명고 박봉춘 위원장, 신백초 김미향 행정실장으로 총 10명이다. 강성권 교육장은 "한 해 동안 교육자치를 위해 힘써주신 학교 운영위원장 및 업무 담당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천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윤건영(사진) 충북교육감은 24일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교육 현장에서도 봄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산불 예방 행동 요령을 정확히 전달하고, 안전한 대처 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과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오전 기획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 산불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다.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은 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불은 빠르게 확산되고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초래하기에 예방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요령이 습관화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산불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행동요령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학교 주변 산림지역을 확인해 산불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학교 내에서 불꽃이 발생할 수 있는 시설이나 장비의 점검을 강화해 산불의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할 것"을 지시했다. 윤 교육감은 "산간지역 등 위험
[충북일보]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6일 오후 2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로 8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 1학년에 전면 적용됐다. 이번 설명회는 전면 시행 첫해임을 감안해 학점제로 인한 변화 내용과 주요 사항을 교육부 담당자가 직접 설명해 학부모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고교학점제 개요(과목선택, 수강신청 등), 고교 내신평가·학생부 기재 관련 사항, 학점 이수기준·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등에 대해 교육부 업무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고 실시간으로 채팅 질의나 사전 접수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설명회는 교육부 유튜브 교육티브이(TV) 채널(youtube.com/@ourmoetv)에서 생중계된다. 고교학점제에 관심있는 학부모는 누구나 접속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교육부는 이번 설명회뿐만 아니라 향후 온·오프라인 병행 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부모와 직접 소통해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학부모의
[충북일보] 증평여자중학교(교장 민현숙)는 24~25일 충남 보령의 충북도해양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학생자치회 임원 리더십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증평여중 학생들은 충북도해양교육원의 '사기충전 탐험활동 오르기' 프로그램에 참가해 해발 790m의 오서산 산행과 서해바다 위에서 짚 트랙을 타며 협력과 도전정신을 기르게 된다. 또한 자기 주도적 리더십, 스피치 활동 등 리더십 특강과 리더십 캠프에 참여해 학생들의 리더십과 공동체의식을 키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2025학년도 '세종마을교사제' 운영 학교 19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종마을교사제 운영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 시 교사와 마을활동가 협력을 내실 있게 계획한 학교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선정 학교에는 지역 마을활동가와 협력해 마을과 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을활동가는 △문화·예술(악기, 미술, 도슨트, 뮤지컬, 연극 등) △지역사회 이해(시티텔러, 역사 해설 등) △운동·건강(무용, 댄스스포츠, 요리, 심리상담 등) △자연생태(도시농업, 원예 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폭넓은 경험을 필요로 하는 창의적 재량 활동이나 자유학기제 등의 진로 탐색 과정에서 협력 수업 등 마을활동가와 연계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마을교사제의 취지에 맞게 마을활동가들이 교사와 협력해 학교의 교육과정을 돕와 마을과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새학기 마음건강교육주간을 맞아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등굣길 마음건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학교의 마음건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아름고를 시작으로 종촌고, 새롬중, 해밀고, 다빛초, 어진중 순으로 진행된다. 학교별로 학생, 교사, 시교육청,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와 함께 마음소통창구 정보 제공, 세종이·자람이 스티커 배부 등을 통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학부모와 담임 간 집중 상담, 학생 간 또래 상담과 멘토링제, 학생과 교사 간 멘토링제, 사회정서교육 운영 등 마음건강교육주간 프로그램을 학교 상황에 맞게 운영하도록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마음건강 문화를 조성하고,마음건강 위기 학생에게 정서적인 지지와 도움의 손길이 닿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안심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