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 지문인식 전자입찰을 놓고 지역 건설업계에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업체들의 인증서 대여 등을 통한 불법전자입찰행위를 차단하고 전자입찰 제도의 신뢰성 확보 등을 위해 지문인식전자입찰을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충북지방조달청은 지문인식전자입찰 시행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건설사 입찰자 지문을 '보안토큰'에 등록하고 있다. 보안토큰은 1개사 당 3인까지 등록을 할 수 있다. 조달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집행 시설공사 입찰에 이를 적용키로 했다. 조달청은 보안토큰은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휴대용 저장매체로, 이곳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는 외부로 유출이 불가능하며 PC 해킹 등 각종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자체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은 인력운용 상 애로점 등을 들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보안토큰 1개사 당 3인까지 등록을 하게 될 시 만약 직원 3인이 회사를 일시 퇴직할 경우 입찰 자체를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들 업체는 특히 지문인식 전자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부재중일 경우 대거 입찰이 쏟아지는 시점에 피해는 불 보듯
빠르면 9월부터 기업도시 개발사업자의 학교용지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도시개발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는 기업도시 내 학교용지를 학교용지확보 특례법에 따라 교육청에 감정평가액으로 분양할 수 있는 근거조항이 담겼다.학교용지를 감정평가액으로 매각하면 시행자는 기업도시 당 800억원 가량의 사업비(도시 당 4~5개 학교 가정)를 절감할 수 있다.국토부는 특히 법 시행 후 신규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한 기업도시뿐 아니라 이미 승인받은 충주ㆍ원주 등 6개 기업도시 시범사업에 모두 감정평가액 분양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이는 현재 공공택지의 학교용지는 시행자 부담 아래 무상 공급하지만 기업도시는 관련 규정이 없어 사업추진 과정에서 교육청·시행자간 갈등, 혼선이 큰 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이 개정안은 또 기업도시 개발 사업지에 토지를 소유한 사람이 양도소득세 부담이 적은 환지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시켰다.토지소유자는 세 부담을 줄이고 정부는 기업도시 시행을 원활히 진행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은 국회통과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은 도시기능의 회복이 필요하거나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계획적으로 정비하고 노후된 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개량, 도시 및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쉽게 말해 헌 집과 헌 도로를 헐고 새 집과 새 도로를 짓거나 개설하는 사업이다.정비사업은 크게 주거환경개선사업, 주택재개발사업, 주택재건축사업,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말 그대로 도로, 상하수도 시설 등 정비기반시설이 극히 열악하고 노후된 건축물이 대거 몰려 있는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저소득 주민 집단거주지를 대상으로 한다.주택재개발사업와 주택재건축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을 새로 짓는다는 데서는 같으나 정비기반시설의 차이에 따라 사업의 성격의 나뉜다.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면 주택재개발사업이고, 양호하면 주택재건축사업이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상업·공업지역 중 도시기능의 회복이나 상권 활성화 등이 필요한 지역의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나머지 사업은 모두 조합이 구성돼 추진되며 주거환경개선사업만 조합 구성없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공하는 차이점이 있다.청주시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지난 2006년 12월 이러한 내용
빠르면 오는 6월 중에 택지개발 권한이 지방자치단체에 이양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18일 지역별 수요 및 여건에 맞는 택지공급이 가능하도록 택지개발권한을 지자체에 전면 이양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택지개발촉진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이날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기존 20만㎡ 미만의 지구지정과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등 일부 권한만이 지자체에 이양 또는 위임됐었으나 택지개발촉진법이 지난해 12월29일 개정 공포됨에 따라 이에 맞춰 하위법령을 개정하게 된 것이다. 지방에 이양될 권한은 △택지개발예정지구 및 사업시행자 지정 △택지개발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 승인 △선수금 및 토지상황채권 발행 승인 등이다. 다만 국토부는 지자체의 과도한 택지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부작용 해소방안을 동시에 마련했다.부작용 해소방안으로는 택지수급계획을 초과해 지구를 지정하고자 하는 경우 국토부장관과 사전 협의토록 제한했다. 또 대규모 택지개발지구(330만㎡이상 신도시급)의 경우 지구지정 전에 국토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밖에 예정지구내에서 국공립보육시설의 확충을 위해 '영유아보육법'에 의한 영유아보육시설의 설치를 명문화
충북 옥천 출생인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이 19일 한양대 졸업식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박 회장은 지반강화공사를 위해 최근 개발된 무기질계 재료공법의 친환경성과 내구성을 기존 물유리계 재료와 비교 분석한 논문으로 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에는 지반주입재의 경우 무기질 재료의 일축압축강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한 반면 물유리계 재료는 감소했으며 환경영향성 평가에서도 무기질 재료가 물유리계 재료보다 친환경적으로 나타났다고 소개됐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내 중소전문건설업체 70%이상이 심각한 수주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가 17일 밝힌 '2009년도 실적신고 집계결과'에 따르면 신고된 공사실적액(기성액)은 지난해 1조7천931억원으로 전년의 1조6천378억원보다 1천553억원(9%)가 증가했다. 업체당 평균실적금액도 지난해 11억8천만원을 기록, 전년도의 11억원보다 8천만원(7%)이 늘어났다.그러나 실적 상위 10%내의 업체가 전체 실적신고액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이룬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전체 1천533개 업체 가운데 70% 이상이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채 심각한 수주난에 허덕이고 있다는 점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전문건설협 충북도회 관계자는 "이번 실적신고 집계결과, 대부분의 회원사들이 수주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관급공사 분할발주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시행 등 중소전문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도내 전문건설업체 가운데 금호에스티(주)가 889억원으로 도내 실적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대신시스템 737억원, 조양개발(주) 5
충북도내에서 1년간 공사를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한 종합건설업체가 25개 업체에 달하는 등 중소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전체 공사실적의 34%를 실적 순위 10위 업체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건설업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나타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17일 밝힌 '2009년도 국내공사실적 집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 실적을 접수한 결과, 전체 398개 업체 중 25개사가 공사실적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12개사에 비해 100% 이상 증가한 것이다.공사실적 10억원 미만은 전체 업체의 34.4%, 10억-50억원은 44.5%로 집계돼 80%가량이 1년간 50억원 이하의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전체 공사실적의 34%를 실적 순위 10위 업체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건설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 도내 건설업체 전체의 수주실적은 1조8천928억원으로 전년(1조7천402억원)과 비교해 8.7%가 증가했으나 전년의 실적 증가율 28%에는 크게 밑도는 것이다.한편 (주)원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2천477억원)에도 도내 실적순위 1위를 차지했다.이어
설 연휴 이후 지역 부동산 시장은 예년과 달리 기지개를 펴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설이 낀 1~2월 중에 주택거래가 활발해지고 집값도 많이 오르지만 올해는 완전 딴판이다.청주 중심에 위치한 일부 아파트 전세 값이 움직일 뿐 시장 전반은 지난해 말보다 위축되고 있다. 양도세 감면 혜택이 지난 11일(계약 기준)로 끝남에 따라 한 채라고 더 팔려는 분양현장 외에는 거의 손을 놓고 있다. 호반건설이 지난달 양도소득세 한시 감면 종료를 앞두고 분양에 들어간 청주 성화2지구 '호반베르디움'의 경우 현재까지 840세대 중 250세대만이 분양됐다. 수요층이 두텁다는 전용 84㎡로만 3개 타입이 공급됐지만, 3개 타입 모두 청약자를 채우지 못했다.이에 따라 봄철 부동산 시장은 가격 면에서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힘들어 보인다. ▷부동산시장 지난달 시세 '보합세' 지난달 도내 부동산시장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여전히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가 밝힌 충북지역 시세동향 자료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15부터 29일까지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 침체를 보이며 2주간 0.06%의 변동률로 2주전(0.02%)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가 19일부터 공포 시행됨에 따라 도내 지역건설산업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에 개정돼시행될 조례안은 공사의 분할 발주로 지역업체 참여확대를 위한 규정을 신설했고, 하도급 계약 내용 및 하도급 금액의 적정성 심사를 통해 공정한 거래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건설업체의 수주확대를 위한 공동도급비율 49%, 하도급 비율 50%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사항 등을 신설했다.또 지역건설산업체의 자재 및 장비사용이 활성화되도록 지역 내 생산자재를 관급자재로 공급하거나 건설업자가 우선 사용하도록 권장할 수 있는 내용을 신설했다.이 조례를 대표 발의한 충북도의회 건설문화위 이규완(옥천1)의원은 "이번 조례로 충북 지역건설업체의 수주물량 확대를 통한 건설산업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정호기자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단체들이 규제완화를 요청하는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나서는 등 주택건설산업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현재 양도소득세 감면혜택으로 잠시 감소했던 미분양 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심각한 데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만기일이 도래하면서 유동성 확보에 매진하고 있지만 특별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대한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3개 건설단체는 최근 '주택건설산업 위기상황 해소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전망과 업계입장을 제시했다 이들 단체 관계자들은 호소문을 통해 "침체된 민간 주택시장의 활성화가 시급하다"며 양도소득세 감면혜택 연장과 분양가 상한제 폐지, 대출규제 완화 등을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호소문에서 "최근 주택시장은 미분양 장기적체와 주택 공급물량 감소, 주택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고 민간부문 주택건설 투자가 위축되는 등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이어 "미분양주택 수가 금융위기 시절의 1.2배,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주택 수는 2.8배에 이르고 있다"며 "공공공사 저가 출혈수주로 금융권이 자금 회수의 고삐를 죄는 한편 중견
충북도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21대 김경배 건설협 충북도회장이 취임한 이래 협회가 회원사들의 권익증진과 현안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적잖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충북도는 최근 기존 70억원이었던 실적공사비 적용공사 금액을 1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실적공사비 적용대상이 100억원으로 상향되면서 100억원 미만 공사의 경우 설계단계에서 품셈단가가 적용돼 적정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지역 중소업체들의 공사비 부담이 완화돼 지역건설업계 전반에 걸쳐 연간 수백억원 이상의 직·간접적인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실적공사비 적용대상이 상향된 것은 건설협 충북도회를 중심으로 지역 건설업계의 꾸준한 건의활동을 충북도가 수용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건설협 충북도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직원들은 그동안 정우택 충북지사는 물론 건설문화위 소속 도의원을 만나 이 같은 건설업계의 현안을 해결해 줄 것을 수차례 건의해 왔다. 김경배 회장은 "그동안 낮은 실적공사비 적용은 영세한 지역 건설업체들로 부터 큰 불만 요인으로 손꼽혀 왔다"면서 "이번 실적공사비 상향조정에 대해 지역 건설업계가 크게 환
속보=대한건축사협회 회원 대부분이 3개로 나눠진 건축사단체의 통합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회원 2천31명을 대상으로 협회 주요 현안 4개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설문조사 4개항은 △소규모 건축물의 설계자 감리자 분리문제와 △건축사무소 등록기준 부활문제 △건축사무소 대형화 법인화문제 △건축사 단체 일원화(통합) 문제 등이다.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축사단체 일원화(통합)문제에 대해 응답자 중 1천548명(78%)가 찬성했으며, 436명(21%)이 '반대 한다'고 답했다.건축물의 설계자·감리자 분리 문제에 대해서는 1천38명(51%)가 찬성하고 991명(48%)이 반대했다. 또 건축사무소 대형화 법인화 문제에 대해서는 987명(48%)이 '찬성 한다'고 답했으며, 1천16명이 반대 입장을 취했다. 건축사무소 등록기준 부활문제는 1천434명(70%)이 찬성의 의사를 밝혔다. 이처럼 대다수 대한건축사협회 회원들이 핵심 현안인 건축사단체 일원화를 희망하고 있지만 단체별 이견으로 진통은 여전하다.이번 설문조사 기간 중에 건축사단체 통합 관련 좌담회를 개최했으나 단체간에 입장차만을 확인 한 채 통합논의 자체가 무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