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3월 정례회의는 대면과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 연규철(청주성동신협 이사장)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양희(충북역사문화연구원장), 김재용(충북대학교 환경공학과 명예교수), 김종렬(농협네트웍스 충북지사장),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승희(서원대학교 입학학생처장), 이형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3월 한 달 동안 경제 관련 뉴스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25~26일자 5면 '제조·서비스업 모두 위축', '기업 체감경기 77… 회복 언제쯤' 등의 기사를 통해 충북 경제가 직면한 심각한 현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또 18일자 9면 사설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필요하다' 등을 살펴볼 때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이 함께 마련돼야 함을 느꼈다. 충북의 경제 구조와 노동 시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심층 취재를 요청한다. 18일자 1면 '전국 첫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가가동'도
[충북일보] 제천시 신백아동복지관이 충청북도, (재)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5 충북형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돼 'KID 옴니버스' 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한다. KID 옴니버스 제천시 어린이 극단은 아동들이 함께 그림책 연극 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조절해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을 공감하며 건강하고 감성이 충만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김지연 작가의 그림책 '넘어'를 모티브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너만을 위한 응원'이라는 주제로 아동들이 연극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나아가 긍정적인 태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도 KID 옴니버스 제천시 어린이 극단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일반 아동이 함께 그림책 연극 놀이를 진행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한층 더 심화된 연극 전문 강사진과 실제 무대 연습을 결합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능동적으로 펼치며 삶의 다양한 장면을 '넘어'가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석진 관장은 "아이들이 그림책 속 이야기를 무대 위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대학일자리개발원 창업지원교육센터 IDF(IDEA DREAM FACTORY)는 최근 충주시민과 함께하는 '하루공예교실'의 첫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목공예를 주제로 수납장 및 타일 트레이 제작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창의적 도전과 학습의 기쁨을 선사하며, 따뜻한 봄날 특별한 추억을 제공했다. '하루공예교실'은 지역민과 교통대 구성원이 함께 창작과 경험을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메이커 문화 및 창업 정신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 1학기 동안 매월 새로운 주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4월 '나만의 도장 만들기' △5월 '케인 티 테이블 제작' △6월 '멀티카드지갑 제작' 등으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며, 신청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IDF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3월 프로그램에서는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납장과 타일 트레이 제작이 진행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귀농 농부와 요리사들의 모임 '농부의 식탁'이 문화예술인과 협업해 '생태 미술 전시회'를 4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신연수동 진성빌딩에 위치한 아트홀 끌레뮤에서 열리며, 미술 전시·음악 공연·음식 체험·작가와의 만남·생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시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유준상, 서호정, 조용자 작가의 미술 작품과 신이현 소설가의 텍스트 오브제가 전시된다. 또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에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돼 작품과 관련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음악 공연은 개막일인 4월 2일 오후 3시 장재희 클라리네티스트의 '시작의 소리' 공연으로 시작된다. 4월 5일 오후 7시에는 박종란 소프라노와 박상미 피아니스트의 합동공연 '숨의 노래 앙상블'과 예장희 도슨트의 '음악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농부이자 요리사인 김향숙씨가 진행하는 '루리의 식탁'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충주의 신선한 농산물로 만든 핑거푸드를 맛볼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 생태 오브제 만들기, 나무토막과 커피 찌꺼기를
[충북일보] 충주예총은 오는 4월 5일 호암체육관 광장 및 호암지 일원에서 '2025 호암지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호수에 피어난 봄의 멜로디'라는 부제로 따스한 봄날,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타의 메인 공연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기획 연주회Ⅰ△피크닉 콘서트 △수달 가족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인형극 '수달의 꿈 시즌3 : 시간여행' △창작 연희극 '피리 부는 코북이' 등이다. 또 거리 공연으로 마술, 비보잉, 어린이 합창, 시 낭송 등이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뿐만 아니라, 페이스페인팅, 방울토마토 모종 심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으며, 병뚜껑 축구, 제기차기 등 스탬프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예총 공식 누리집과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의 기획사업 '신(新)자유극장'이 최근 첫 번째 영화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에 상영된 영화는 '엄마없는 하늘아래'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新)자유극장'은 매월 첫 번째와 세 번째 월요일에 영화 상영, 두 번째 월요일에 지역 예술단체의 상설 공연을 진행하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또 프로그램 시작 전에는 다과를 나누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노령층 관객들이 충주시 소순환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행사에 참석했다. 관람객들은 월요일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생긴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사업 담당자는 "우선 노령층을 대상으로 시작한 사업이지만, 점차 전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충주음악창작소가 시민들이 자주 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환경연대가 오는 31일 정약용의 선영인 하담을 기념하는 특별한 차회를 개최한다. 우륵아트센터(충주시 김생로 1198)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산 정약용의 역사적 뿌리와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정약용의 선대는 충주 하담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정호선(강원도관찰사), 정언벽(홍문과교리), 정시윤(병조참의) 등 선대의 역사적 흔적이 남아있는 이곳은 정약용 가문의 중요한 역사적 공간이다. 이번 차회는 영호남과 경기 지역의 외빈, 정약용의 처가인 풍산 홍씨 가문, 관련 기관 인사들을 초청해 다산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 간 문화적 연대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박남순 남구만시조창보존회 전 회장의 시조창 공연과 유봉희 전 충주시학예사의 '정약용과 충주' 발표가 예정돼 있다. 박일선 시인의 시풀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환경연대는 이번 차회를 통해 정약용의 고향 공간을 남양주나 강진의 문화 공간처럼 활성화하고자 한다. 가묘(假墓) 조성, 역사박물관, 문학관 등을 통해 지역 관광과 국민 교육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1987년 천진암으로 이장됐지만, 이제라도 충북지역
[충북일보] 극단 꼭두광대가 올해도 괴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활동한다. 괴산군은 극단 꼭두광대가 '2025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지난해 이어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 강화와 공연장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이다. 극단 꼭두광대는 '꿈꾸는 꼭두'라는 사업명 아래 다양한 공연과 퍼블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백두산 호랭이'와 '왼손이' 등 대표작 공연 외에도 신작 '할망과 우주'(가제) 초연, 어린이 참여형 프로젝트 '왼손이 프로젝트 나도 예술가' 등을 진행하며 지역과의 예술적 교감을 넓힌다. 대표작 '백두산 호랭이'는 이달 30일 오후 3시 괴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민과 라' 남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공연은 독립투사 안중근 의사,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를 모티브로 한 '안, 범, 순'이 등장해 전설로 내려오는 백두산 호랭이를 만나는 과정을 담은 창작공연이다. 괴산지역 독립운동가 우당 권동진 선생도 나온다. '백두산 호랭이'는 2021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와 2023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선정작으로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공연 당일에는 입장료
[충북일보] 괴산군은 괴산군립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군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오는 4월 9일까지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괴산군 공식 SNS(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를 팔로우한 뒤, 괴산군립도서관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고, 이벤트 게시글에 사진과 해시태그(#괴산군립도서관, #방문인증), 응원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이후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모두 100명(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각 5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4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 안내는 개인 SNS 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SNS 이벤트로 군립도서관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개관과 동시에 지역에 독서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립도서관은 이달 28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도서관은 괴산의 자연환경인 산, 강, 숲에서 영감을 받아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했다. 군목인 느티나무 조형물 기둥과 옥상정원 등이 조성됐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
[충북일보] 동부창고가 오는 30일까지 카페C에서 '동부창고 자원순환마켓'을 연다.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와 협력 기획된 '동부창고 자원순환마켓'은 2023년에 선보여 많은 사랑을 얻었던 '동부창고 의류순환장터 '콕콕마켓'의 후속이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잡화, 물품 등을 교환·판매하는 지속 가능 소비 실천 장터다. 이번 '동부창고 자원순환마켓'에서는 봄·여름 시즌 의류를 중심으로 △옷장을 콘셉트로 한 전시 '누군가의 옷장' △다양한 중고물품에 새 주인을 찾아줄 수 있는 '가라지 세일' △입지 않는 옷을 교환하는 '교환 옷장' △의류 작가가 직접 선택한 빈티지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슬로우 패션마켓'이 함께 열린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 부터 오후 5시까지다. '슬로우 패션마켓'은 27일까지, '교환 옷장'은 28~30일 열린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교환 옷장만 2천 원과 함께 입지 않는 봄·여름용 깨끗한 의류(1인 최대 3장)가 입장료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와 인스타그램(@dbchangk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말인 29~30일
[충북일보] 충북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은 오는 31일부터 청주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탐나는 청주'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이 사업은 국가유산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사업 '탐나는 청주'는 청주 신봉동 고분군(사적)처럼 평소 쉽게 접할 기회가 없었던 국가유산을 활용해 삼국시대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을 배우기 어려웠던 분교 등 소규모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무사 신봉의 이야기' △지역 내 삼국시대 매장유산을 주제로 청주 지역의 모습을 이해하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고고학자, 학예연구사 등 국가유산 분야 직업을 탐구하는 '손잡고 나와 함께, 백제와 함께' 등 3가지로 운영된다. 2018년부터 운영된 '탐나는 청주'는 2022~2024년 3년 연속 우수사업에 선정되며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탐나는 청주'에 참여할 학교는 오는 31일부터 이메일(cbch6901@naver.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프로그램 참여와 관련된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