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KT&G 상상마당이 조선시대 풍속화를 복원한 문화재 모사(模寫) 작품과 순수 창작품 등 지역 청년작가의 작품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상상마당 논산 아팅라운지'에서 오는 4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충청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사공' 이슬비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모사공은 문화재 현장에서 각종 서화류를 보존·복원, 모사하는 전문가를 뜻한다. '시간의 교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회는 전통과 현대의 작품을 통해 자연에 대한 인간의 이중적인 태도를 담아냈다. 조선시대 대표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작품 '단원풍속도첩'에 실린 '춤추는 아이', '씨름' 등을 모사한 풍속화 6점과 모사기법을 활용한 창작화 8점 등 총 14점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또한, 전통 작품의 이미지 속에 현대적 재료를 활용해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모사공 체험존' 등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 청년작가의 활발한 작품활동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지원하고자 기획했다"며, "방문객들이 모사화 등 전시 작품을 통해 모사공에 대한 이해와 문화재에 대한 소중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 역량강화와 지역 내 전시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에 참여 작가를 공모한다. 대상은 만 30세 이상 5년 이상 제천에 주소를 둔 '예술인 활동 증명'이 가능하거나 증빙할 수 있는 국가 기술 전문자격을 갖춘 지역 작가 2명으로 전시 주제와 관련된 최소 15점 이상의 작품출품이 가능한 서예, 사진, 미술, 공예 등 시각 예술 분야 예술인이다. 올해의 작가전 전시 주제는 '자유와 열정'으로 공고일 이후 전시 주제에 맞는 작품 2점을 신규로 제작해야 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출품 대상 작품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지역 예술인 2명에게는 각각 500만 원의 창작 활동비 및 도록과 포스터, 현수막 제작 등 전시 홍보비를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지역 작가는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호성 상임이사는"지역 내 시각 예술 분야 예술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전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시장…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꿈의 댄스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역 아동·청소년 대상의 '꿈의 댄스팀'은 단순히 춤을 추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춤과 무대를 만들어 가는 무용 예술교육 사업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가치관과 정체성, 미래 역량 발굴 등 교육 대상의 성장을 지향한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꿈의 댄스팀'의 안정적 지역 정착 및 확산 기반 마련을 위해 총 5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사업추진 1~3년 차는 매년 1억 원씩 전액 국비 지원, 4~5년 차에는 국비와 지방비(제천시) 매칭 지원, 6년 차부터는 자립거점 기관 전환에 따라 지방비로 운영된다. 앞서 재단은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2024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5천4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문화예술 재원 다양화 및 재단 자생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인구감소 지역인 제천에서 '꿈의 댄스팀' 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충북일보] 충북글로벌게임센터가 올해 도내 게임 제작 지원에 14억3천만 원을 투입한다. 청주시가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11일 '2024 게임 제작지원(사진)'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지원금 14억3천만 원 규모로 진행되는 2024 게임 제작지원 사업은 △충북 게임기업 △인디 스타트업 총 2개 분야로 진행되며 각각 12개사와 5개사를 모집한다. 충북 게임기업 제작지원 사업은 오는 21일 오후 2시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모바일을 포함해 게임 장르의 제한을 두지 않고 개발이 가능한 기업 12곳을 모집한다. 평가에 따라 기업 별 8천만 원에서 9천만 원까지 차등 지원(총 12억 원)하며 선정된 기업의 자부담 10% 매칭은 필수다. 지원 자격은 사업장 소재지를 충북에 두고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법인 기업 또는 선정 후 협약일 기준 3개월 내 사업자 등록·이전을 확약한 게임기업 본사다. 본사를 타지에 둔 지사일 경우 공고일 이전 도내 설립 후 3개월 상근 근로자 최소 3명 이상을 유지 중이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기업들은 오는 7월 중간평가에 필수로 참여해야 하며 평가
[충북일보] 한국화의 전통과 계승 발전 과정에서 실험적 한국화의 전개와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충북 연고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14일부터 4월 1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첫 기획전으로 '충북 한국화의 脈(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심향 박승무, 월전 장우성, 운보 김기창, 남정 박노수, 창운 이열모, 심정 임송희, 황창배 화백의 작품 21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가 막을 올리는 14일 오후 2시 개관식에 이어 오후 3시 30분엔 송희경 미술사학자(겸재정선미술관장)와 함께하는 전시 연계 '전통 한국화의 발전 과정과 실험적 한국화 전개와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충북 연고 작가' 세미나도 진행된다. 재단은 "한국화의 추상성과 실험적 양식을 전개하며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을 이어갔던 충북 연고 작가들의 역량과 예술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먼저, 근대동양화의 전통적 계승자로 불리는 심향 박승무(1893~1980)는 옥천 출신이다. 그는 독창적 심향식 세계를 구축하며 동양화 6대 화가로 추천될 만큼 한국화단
[충북일보] 음성군은 29일까지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신규단원을 모집한다.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음악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2019년 창단했다. 신규단원 모집 대상은 음성군에 주소지를 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고등학교 2학년 이하 학생이다. 모집 분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4개 부문이다. 신청 방법은 29일까지 음성군 문화체육관광과 문화예술팀(043-871-3412)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음성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창단 이후 오케스트라 교육과 각종 연주회 등으로 청소년 음악문화 활동 저변 확대 및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4시 파트별 악기 교육과 합주 연습으로 단원들의 전문 연주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 모은 '향토자료실'이 문을 열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11일 이은수 도서관장을 비롯해 지역향토자료 기증자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도서관 4층에서 '향토자료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립도서관은 지난해 11월부터 향토자료 기증캠페인을 벌여 700여 권의 지역 역사와 문화자료와 지역작가 자료를 모았다. 시립도서관 4층에 마련된 향토자료실에는 과거 연기군의 역사가 기록된 향토지, 지명유래, 문화유산, 세종시 탄생기록 등 세종시의 소중한 자료가 비치돼 있다. 향토자료는 학술조사와 연구 활동 등에 활용된다. 시립도서관은 앞으로 다양한 기획전시와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은수 시립도서관장은 "귀중한 자료들을 기꺼이 기증해 주신 기증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를 수집하고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 정보서비스팀(☏044-301-4332)으로 문의하면 향토자료기증 등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4월부터 2024 충북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2024 충북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영유아에서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 대상에게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재단은 올해 사업 운영을 위해 35개 운영단체를 선정하고, 지난 7일 운영단체 교육을 마쳤다. 올해는 2023년까지 추진된 3개 사업(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지원사업·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통합해 진행한다. 총 4가지 유형 △영유아 △아동·청소년 △성인 △기획형 등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영유아 유형은 문화시설 연계 영유아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쉐마미술관 등 4개 시설 및 단체를 선정했다. 아동·청소년 유형은 보은교육협동조합 햇살마루 등 10개 단체를, 성인 유형은 성인, 노인, 장애인 등 대상을 대상으로 괴산두레학교 등 15개 단체를 선정했다. 마지막 유형인 기획형은 자연미술학교 등 6개 단체를 뽑았다. 이 유형은 다문화, 가족, 장애인 등 다양한 대상이 함께 모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주가 될 예정으로 대상 통합, 연속 지원, 연수캠프 등 기획 프로그램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민영)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브런치 콘서트 '청주시민들이 함게하는 쉬운 음악이야기 Series(시리즈) 1'을 개최한다. 공연은 이민영 지휘자의 '쉬운 음악이야기'로 막을 올린다. 청주시립합창단의 '꽃구름 속에', '별' 합창이 뒤를 잇는다. 오페라 곡이 다음 무대를 가득 채운다. 소프라노 김선화, 알토 이지혜가 피가로의 결혼 중 'Sull'aria from Le nozze di Figaro(편지 이중창)'을 이중창으로 선보인다. 이어 뮤지컬 서편제 중 '살다보면'을 알토 이인선이, 뮤지컬 영웅 중 '그날을 기억하며'를 테너 이대희·홍승완과 베이스 한준희, 양진원이 남성 4중창으로 노래한다. 팬플릇 연주자 김희성의 연주도 빼놓을 수 없다. 김 팬플류이스트는 '고독한 양치기', '콘월의 아침'을 연주할 예정이다. 청주맹학교를 졸업한 그는 전국 팬플릇 경연대회 27회 Pan-음악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청주문화원 정기연주회 협연, 난정평화교육원 개관 초청연주 등 다양한 연주 경험을 자랑한다. 현재 더 클래식 앙상블 상임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마지막으로 청주시립합창단이…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지난 9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세미나룸에서 2기 시민 모니터링단 위촉·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단원으로 최종 선정된 10인의 시민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2024년 청주 문화행사 일정 안내, 모니터링 방법 등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세대와 직업군으로 구성된 10명의 모니터링단은 오는 11월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피크닉 콘서트'를 비롯해 '원도심골목길축제',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 '청주 문화유산 야행'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시민의 시선에서 의견을 낼 예정이다. 청주시민의 문화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행사 관계자들의 친절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또 청주와 청주의 문화를 지역민과 누리꾼들에게 알리는 홍보 활동을 병행하기도 한다. 청주문화재단은 "다양한 생활환경과 세대별 시선이 고루 담긴 모니터링단 2기 덕분에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청주문화를 그리게 될 것"이라며 "올 한해 문화로 더 행복한 청주가 되도록 전력질주하는 청주문화재단의 문화현장들에 87만 청주시민 모두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
[충북일보]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 청춘잡담(센터장 김경민)은 오는 13일까지 예비 창업 청년여성의 꿈을 지원하는 '꿈-스타트업 클래스'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춘잡담은 이 과정을 통해 창업을 예정하고 있는 청년여성들이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통해 실패를 줄이고,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꿈-스타트업 클래스'는 충북도내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여성(19~39세)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창업준비절차 △아이템 기획·진단 △정부사업 합격 사업계획서 작성법 △상표·특허·지식재산권 △세무·부가가치신고 등 실제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매일(주말 제외) 오후 1시 30분~오후 5시 30분(총 30시간) 진행한다. 추후 사후관리로 1대1심화컨설팅에 참여할 수 있고, 이달 말 모집 예정인 '여성창업자금지원사업(창업자금 300만 원 지원)'에 지원할 시 가점도 부여된다. 선착순 10명을 모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춘잡담 누리집(www.ccjobdam.com) 프로그램 신청 혹은 구글 폼(https://forms.gle/SQpkW2sSih1ngAZt6)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전화(043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10일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와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전화주문 배송사업 '더 가까이'의 참여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충북형 문화누리카드 기획사업의 일환인 문화누리 전화주문 배송사업 '더 가까이'는 도내 소외지역 거주자나 고령자 등 거동이 불편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상품을 전화로 주문해 배송받도록 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해 상품카탈로그 '문화장바구니'를 1만 부 제작해 도내 행정복지센터에 배포했으며, 올해는 책자형 문화장바구니와 전단형 문화장바구니를 유형별로 제작해 2만 부 이상 배포할 예정이다. 올해 '더 가까이'에 선정된 가맹점은 '문화장바구니' 책자와 전단지에 수록돼 오는 5월께부터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가맹점 신청자격은 문화누리카드 등록가맹점으로, 전화 결제와 전국배송이 가능하고 문화누리카드 허용상품을 취급하는 업체다. 참여 희망 업체는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http://www.cbf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사항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소규모 클래식 공연 '찾아가는 음악회'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클래식 디저트'와 유치원·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클래식'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클래식 디저트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 식사 후 잠시 쉴 수 있는 틈새 시간을 이용한 클래식 공연이다. 신청 대상은 청주시 소재 단체, 기관, 기업 등이다. 공연 진행을 위해 무대 공간 확보가 가능한 곳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곳은 청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이메일(bassbyu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다음으로 키즈클래식은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유치원·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클래식을 일상 속 재미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공연에서는 동요, 만화주제가, 클래식 곡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풍부한 해설과 겸해 이해하기 쉽도록 선보인다. 청주시 소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서는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클래식디저트와 동일한 방법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
[충북일보]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는 차기 주지 선거에서 정덕 스님이 당선했다고 10일 밝혔다. 법주사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차기 주지 선거에서 정덕 충주 미륵세계사 주지가 127표(49.6%)를 획득해 2명의 후보를 제치고 당선했다. 임기는 4년이다. 2위를 한 원경 서울 옥천암 주지와 표 차는 불과 6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주사는 신앙유적의 학술 가치뿐만 아니라 수많은 국보와 문화재를 보유해 2009년 사적 503호로 지정받은 데 이어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이름을 올린 사찰이다. 정덕 스님은 법현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7년 수계했다. 은해사 총무국장, 법주사 재무국장, 16·17대 중앙종회 의원 등을 역임했다. 정덕 스님은 "조실·회주 어른 스님들 잘 모시고 대중을 받들어 법주사가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가흥예술창고 2기 입주작가 프리뷰전 'Open Call'을 충주공예전시관에서 15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프리뷰 전시는 레지던시 2기의 시작을 알리며 작가들의 작업 세계를 소개하는 전시회다. 전시명 'Open Call'은 충주와의 첫 만남에 대한 긴장과 설렘, 열정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 입주작가는 총 6명으로, 이들은 59명이 지원한 공모에서 지난달 최종 선정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본질을 향한 탐구와 고찰을 추상화로 담아낸 신선영 작가 작품과 석재상의 야간 풍경을 촬영한 조현택 작가의 사진작품, 의자라는 소재로 너와 나의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정재범 작가의 작품 등 총 14점이 전시된다. 작가들은 프리뷰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작 작업에 들어가며, 개인 창작활동뿐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스튜디오', '단체전'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의 다양성을 경험하며, 입주작가의 향후 창작 활동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충주의 문화와 환경 속에서 창작 활동을 펼치게 될 작가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며,
[충북일보] 청주시가 주관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융합콘텐츠와 교육콘텐츠 총 2개 분야 제작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우선 융합콘텐츠 분야는 오는 27일까지 '지역 문화를 활용한 융합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접수한다. 신규 지원, 고도화 지원 2가지로 진행된다. 신규 지원은 콘텐츠 개발 아이템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예비창업자 및 도내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고도화 지원은 최근 2년 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운영한 '융합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 또는 보유 콘텐츠의 고도화를 꾀하는 도내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신규 지원 선정 기업에게는 최대 3천만 원, 고도화 지원 선정 기업에게는 최대 2천만 원이 지원되며, 공통으로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된다. 선정 기업들은 모두 융합콘텐츠 결과물을 활용한 전시·체험존 구성과 시연이 필수이며, 고도화 지원 선정기업은 수익창출이 가능한 시연도 필수과제다. 다음으로 교육콘텐츠 분야에서는 신규개발 아이템 제작 지원을 위한 '에듀테크콘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4월 4일까지로, 교육콘텐
아내는 힘겨운 항암 과정을 잘 견뎌내고 있다. 3주마다 시행되는 항암치료는 받을 수만 있어도 다행이다.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일정한도를 넘어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번은 호중구 수치가 0인 상태가 돼 외래 진료 중에 바로 입원을 하는 상황도 겪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놀라 어쩔 줄을 몰랐던 기억이 생생하다. 항암 할 때 병가를 내고 함께 생활했다. 주사액이 피부에 닿으면 위험해 잠시라도 눈을 뗄 수가 없다.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질 때마다 온갖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 제발 무탈하게 치료가 마무리되길 빌면서. 항암은 계속될수록 힘들다. 약물이 몸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마지막 6차 항암 치료를 무사히 마친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우리는 그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집으로 가기위해 짐을 싸면서 그동안 잘 견뎌내고 고생한 아내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의료진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하자 다시는 입원하지 말라는 덕담도 들었다. 마무리가 잘 됐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집에 도착한 아내는 긴장도 풀리고 지친 상태라 침대에 누워 계속 잠을 잔다. 얼마나 고될까 하며 기다리는 방법 밖에는 별 도리가 없다. 까라져 먹지 못하는 상태가 하루 이틀 사흘이 지나가게 되자
[충북일보] 한국예총 제천지회 제12대 지회장에 최일준(45) 제천연극협회장이 취임해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 신임 최 지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8년 2월까지 4년이다. 최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미래세대를 위해 지역 예술을 보존하고 계승하겠다"며 "젊은 예술인을 대거 영입해 침체한 지역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최 지회장은 20대에 제천연극협회 정회원으로 예술계에 입문, 그동안 제천 예총 사무국장, 제천연극협회장 등을 거치면서 예술 행정에도 두루 경험을 쌓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세종예술의전당 개관 2주년을 맞아 오는 29일과 30일 '스타인웨이 위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을 통해 리즈 피아노 콩쿠르, 부소니 콩쿠르 등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외국인 연주자로 61회 부소니 콩쿠르 우승자 이반 크르판, 19회 리즈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 1회 중국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토니 윤이 출연한다. 또한 20회 리즈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앨림 베이젬바이예프, 15회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안톤 게르첸베르도 무대에 오른다. 한국 피아니스트로 20회 몬트리올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한 김수연과 2015년 독일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박듀오(신미정·박상욱)가 참여한다. 공연예매는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이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기획팀(☏044-850-8989)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두레학교 시화집 출간 기념으로 '괴산두레학교 내생내산 원화 전시회'가 오는 12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르떼 홀에서 열린다. 출간된 시화집은 '얘들아 걱정마라, 내 인생 내가 산다'로 매년 두레학교 노인들이 시화전에 출품한 작품을 엮었다. 글로 배운 적 없는 삶을 처음 쓰고 그린 노인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오는 9일에는 인생노래극장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대표 시인 할머니의 시낭송과 두레학교 할머니 손맛 사인회 등의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괴산두레학교는 괴산군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매년 배움의 열정을 가진 노인들에게 한글교육, 문화교육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시인들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꾸준히 선보여온 박경하가 새봄을 맞이해 새로운 앨범을 들고 팬들을 찾아간다. 박경하는 오는 23일 서울 성수 아트홀에서 3집 앨범 '곶' 발표를 겸한 시 노래 콘서트를 연다. 그는 청주 공연을 포함해 지금까지 전국에서 1천500여 차례 공연한 대한민국 시 노래 1호 가수로 불린다. 그동안 옥천군의 '지용제'와 보은군의 '오장환 문학제', 음성군의 '설성 문화제' 등 충북의 굵직한 축제장에서 시 노래 공연을 통해 꾸준히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특히 보은과 옥천 출신 시인들의 시에 곡을 붙여 많은 노래를 불렀다. 보은 출신 함순례 시인의 '밥 한번 먹자'와 김기준 시인의 '부여행', 옥천 출신 정지용 시인의 '호수' 등이 대표적이다. 또 충남 홍성 출신 이정록 시인의 '더딘 사랑'과 대전에 거주하는 김광순 시인의 '가을하서'와 이강산 시인의 '송이도' 등 충청권 시인들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전파해왔다. 이번 앨범에도 이들의 시 노래가 대부분 실려있다. 이와 함께 이철환·백무산·김해자·김명지·나종영·박용래·권선희·안상학·강기희·이산하·신동엽 시인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앨범에 담았다.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
[충북일보]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의 차기 주지 선출을 위한 선거가 8일 열릴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법주사는 이날 경내 선불장에서 산중총회를 열어 임기 4년의 주지를 선출한다. 지난달 25~27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덕 충주 미륵세계사 주지, 법주사 소속 황석 스님, 노현 법주사 전 주지, 원경 서울 옥천암 주지 등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덕 주지의 은사는 법현 스님이고, 노현 전 법주사 주지의 은사는 탄성 스님, 황석 스님의 은사는 정일 스님, 원경 스님의 은사는 성일 스님이다. 이들은 지난 5일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격심사를 모두 통과했으나, 이 가운데 노현 전 주지는 지난 6일 후보에서 사퇴했다. 선거인단은 비구 237명, 비구니 48명으로 모두 285명이다. 현 정도 주지는 2016년과 2020년 주지 선거에서 당선해 군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법주사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했으나,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 한편 법주사는 국보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중요 사찰로 '신앙유적으로서의 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인정받아 지난 2009년 사적 503호로 지정받은 데 이어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충북일보] 청주시는 7일 청주오창호수도서관과 금빛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한 '2024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은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읽기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창호수도서관과 금빛도서관은 각각 프로그램 커리큘럼(2종), 콘텐츠 교재, 활용도서, 코딩강사 1명을 지원받는다. 프로그램은 사서와 어린이들이 함께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한 뒤 코딩의 개념과 원리를 학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서관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사고력 신장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코딩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증평기록관이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군 개청 20주년 기념전인 '증평, ( )집' 전시가 본상을 수상했다. 1954년부터 열리고 있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iF 로고는 탁월한 디자인을 보증하는 국제적인 상징으로 통용되고 있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72개국으로부터 접수된 1만800건의 출품작이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증평, 집'이 수상을 하게됐다. '증평, ( )집'은 전시 분야 국내 수상작 10개 중 하나다. 군은 지난 2021년 '증평기록관 개관 프로젝트'의 미국 IDEA 본상 수상을 포함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2개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열렸던 '증평, ( )집' 전시는 주민들의 일상이 이루어지는 원도심 거리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옛 성모유치원 건물로 전시장을 확장해 생동감 있는 '에코 아카이브'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132명의 각국 전문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기종 증평기록가는 "지난해 주민들의 기록이 담
[충북일보] 증평문화원(원장 김장응)이 지역정체성 정립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연구 서적 등 단행본 3권을 발간했다. 2022년 8월 출범한 증평문화원 부설 증평학연구소는 '증평학 연구' 창간호에서 1600년 전 한성백제기에 축조한 추성산성과 조선시대 주요 교통로에 위치한 시화역의 역사·문화 공간을 연구과제로 다뤘다. 이 책에는 김호준 (재)국원문화재연구원 부원장의 '증평 추성산성의 조사 성과와 과제'를 비롯해 △증평 시화역과 교통로(정기범 충북향토사연구회 사무국장) △세종대왕 토지 공법과 청안현 시화역(조혁연 충북대) △증평 추성산성 가치와 활용 방향(김재학 충북대 교수) 등 연구 논문을 실었다. 증평학연구소는 조선시대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을 노래한 시와 배극렴·신경행·김득신 등 지역 역사 인물의 비문을 번역한 '증평을 읊은 선비의 시문'도 펴냈다. 이번에 번역한 시는 증평과 인근에서 생장한 당대 명문장가들의 작품이다. 증평문화원은 이와 함께 추성산성 관련 청주대 관광캡스톤 디자인2 학습과제 발표 자료 등을 특집으로 다룬 '증평문화' 22집을 발간했다. 김장응 증평문화원장은 "이번에 펴낸 책들이 지역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미래 가치 창출의 기초 자료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