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대강면 새마을협의회가 지난 7일 대강면체육공원 앞에서 '농약 빈병 모으기' 활동을 펼치며 지역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13명이 참여해 대강면 23개 마을에서 수거된 폐농약병을 한데 모아 집중 정리했다. 특히 농경지와 하천변, 도로변 등 오염 우려가 큰 지역의 농약 빈 병을 집중적으로 수거하고 그동안 각 마을에서 회원들이 사전에 모아둔 빈 병들도 함께 처리하며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 이번 활동은 '새마을환경 살리기 생명 운동'의 하나로 토양과 수질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폐농약병을 체계적으로 수거하고 관리함으로써 지역의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강성열 협의회장은 "농약 빈 병은 소량이라도 토양과 수질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 폐기물인 만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강면 새마을협의회는 깨끗하고 건강한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8일 행정안전부 주관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을 벌였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어린이집, 학원 등 시설 종사자는 연 4시간 이상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괴산군을 비롯한 인근 시·군의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67명이 참석해 실제 응급상황에 대비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내·외과적 응급처치 이론 △영아·유아·소아 대상 기도폐쇄 대처법 △심폐소생술(CPR) 실습으로 이어졌다. 특히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응급상황 체험 교육을 함께 진행해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크고 작은 사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평소 안전교육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군의회 심의를 거쳐 총 5천312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이는 당초 본예산인 4천330억원보다 982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기 부양과 민생 안정, 취약계층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세출예산의 주요 편성 내용을 보면 취약계층 보호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도전1리, 사지원2리 다목적회관 조성 12억, 단양 장현리와 어상천 연곡㎞·2리, 가곡 보발1리 경로당 개보수 사업비 4억,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경로당 공동 물품 구입과 소규모 공공시설물 정비 등 16억원 등이 반영됐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 시설 사업으로 지방상수도 확장공사 3개소 35억, 가평초와 어상천초 '학교로 온(ON) 프로젝트'로 40억 원, 단성 상하방지구 개발사업에 25억, 상진리 수상공연장 조성에 18억, 맨발 걷기 길 조성 5억원 등이 포함됐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생 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미라클파크 조성에 93억, 디캠프 조성사업에 43억, 명승문화마을 조성 사업 40억, 시루섬 생태탐방교 야간조명 조성사업에 35억, 스튜디오 다리안 W 건립 및 운영에 25억, CCU 기업지원센터 건립사업
[충북일보] 단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최근 단양읍 열린광장에서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나게! 즐겁게! 온 가족이 행복한 단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센터는 '컬러푸드 스티커로 부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체험은 채소와 과일 모양의 스티커를 활용해 얼굴 모양 부채를 완성하는 활동으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인식하고 친숙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편식 예방과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적 목적도 함께 담겼다. 현장에서는 많은 어린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채소와 과일의 이름을 알아가고 평소 생소하게 느꼈던 식재료에 호기심을 갖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성희 센터장은 "지난해에도 부채 만들기 체험이 큰 호응을 얻어 올해 다시 운영하게 됐다"며 "컬러푸드 스티커를 활용한 이번 활동이 편식 예방 교육에 도움이 돼 기쁘고 현장에서 보인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단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역 내 100인 미만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위생 교육자료 개발 및 지원 △대상별
[충북일보] 제천시 이·통장연합회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입장권 사전 예매에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연합회는 8일 제천시청에서 김창규 제천시장과 권병기 이·통장연합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해 600만원 상당의 엑스포 입장권을 사전 예매했다. 이날 연합회는 입장권 예매 외에도 관람객 유치 확대를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각 읍·면·동 자매결연마을과의 연계를 통해 예매 참여를 유도하고 자매결연 도시를 대상으로 엑스포 홍보부스 운영을 추진하는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한방엑스포의 성공은 관람객 유치에 달려 있다"며 "이·통장연합회의 동참을 계기로 전국 각 기관과 단체·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2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한방과 천연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입장권은 오는 9월 1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조직위원회를 통해 2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충북일보]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아 더욱 특별한 마음을 담아 이른 아침부터 손수 물김치를 담그고 전달할 식품들을 정성껏 포장하는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코레일 도담역 직원들도 참여해 따뜻한 손길을 보탰으며 준비한 기정 떡 170세트를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복녀 협의회장은 "매월 진행하는 반찬 나눔이지만 이번 달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해 주신 코레일 도담역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는 매월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 나누기'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가정의 달이자 나들이철인 5월을 맞아 차량 이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오며 특히 차량 화재의 경우 초기 진압 실패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제천소방서가 차량용 소화기의 비치를 강력히 권장하고 나섰다. 차량용 소화기는 법적으로 설치 위치가 명시되진 않았으나 운전석에서 손이 닿는 곳에 두는 것이 소방 당국의 권고 사항이다. 이를 통해 운전 중이라도 화재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작은 준비가 큰 안전을 지킨다"며 "시민 모두가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소중한 가족과의 여행을 더욱 안전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신백아동복지관이 지난 5일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아이 Love Festival' 현장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단체)과 충북도지사 모범어린이상을 동시에 받았다. 신백아동복지관은 지역 아동복지 전문화와 맞춤형 서비스, 촘촘한 네트워크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았으며 기관 소속 김하율(명지초 3) 아동은 아동권리 증진 활동과 지역사회 기여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하율 아동은 복지관 아동운영위원회 핵심 구성원으로서 권리옹호 캠페인, 지역 모니터링, 성과보고회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했다. 또 제천FC 어린이축구단 활동으로 협동심과 리더십을 보여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으며 이러한 공적이 인정돼 모범어린이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하율 아동은 "친구들과 힘을 모아 더 행복한 제천을 만들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석진 관장은 "오늘 우리가 받은 표창은 복지관 한 기관의 성과가 아니라 제천이라는 마을이 함께 엮어 낸 따뜻한 이야기 한 페이지로 아이들의 웃음이 멈추지 않는 도시, 누구도 뒤에 남지 않는 복지를 위해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며 "작은 손을 잡아 큰 세상으로 건너가도록 지
[충북일보] 제천시가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주말 놀이 프로그램 '신나는 토요일 놀이터'를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친화도시 제천의 정책 방향에 따라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가족 중심의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나는 토요일 놀이터'는 아동의 창의력과 신체 활동을 촉진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하소아동복지관,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신백아동복지관에서 진행된다. 하소아동복지관(관장 백영숙)은 '캠핑 놀이터'를 주제로 △보드게임 공간 △자연놀이 체험 공간 △신체 활동 공간 등 세 가지 테마 존을 마련했다. 젠가, 윷놀이, 카드게임 등 전통과 현대의 보드게임은 물론 나뭇잎 책갈피 만들기, 솔방울 동물 만들기 등 자연 친화적인 만들기 체험도 제공되며 후크볼, 미니 컬링, 파라슈트 게임 등의 뉴스포츠 활동도 준비돼 있다. 신백아동복지관(관장 석진)에서는 '스트릿 놀이터'를 주제로 △후크볼 △컬러스쿠프 △에어바운스 △골프놀이 등 유소년 대상 놀이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의 사회·정서적 소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제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5일 제천족구장에서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식생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운영 부스는 △식중독 예방 달력 포스터 △컬러푸드 동화책 및 활동 교구 △브로콜리 꽃다발 만들기 등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관한 내용을 담았으며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미술 활동을 연계했다.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은 "실제 식재료를 활용한 체험 교육이 매우 신선했으며 흥미로웠다"며 "아이들과 집에 가서 꼭 브로콜리 요리를 해야겠다"말했으며 어린이들도 "브로콜리 좋아해요, 꼭 먹을 거예요"라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행사 참여 및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역 시민과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실천할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역 내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급식소 및 사회복지 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 위생·안전 순회방문지도 및 대상별 교육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조영재 교수와 전공 봉사동아리 세끝만사 재학생 회원 18명이 지난 6일 한강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버닝런 마라톤 대회에서 의료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버닝런 마라톤 대회 코스는 5㎞, 7㎞, 10㎞ 레이스로 4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세끝만사 학생들은 마라톤 및 러닝 부상 및 예방을 위한 마사지, 테이핑 등 다양하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이 대회를 위해 학생들에게 미리 사전 교육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조영재(미사탑재활의학과 운동도수치료실장) 겸임교수는 "최근 건강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러닝이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큰 주목을 받고 있더"며 "러닝인구 천만 시대를 열어가는 추세에 건강한 러닝문화와 부상 방지를 위해 최적의 신체 전문가인 미래의 물리치료사 학생들과 함께 큰 호응을 받았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과 함께 앞으로도 세상의 흐름에 발맞춰 러닝이라는 운동 최전방에 설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청소년센터가 지난 7일 제천청소년문화의집, 한국자유총연맹 제천시지부와 함께 '자유, 정의, 공정, 참여, 청렴'의 가치를 미래 세대와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자유 민주시민 교육과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운영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자유·정의·공정 등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청소년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기반 퍼블릭 액션 활성화 △시민과 함께하는 자유 가치 캠페인 및 미디어 콘텐츠 제작 △청소년 지도자 및 시민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가치 확산 활동 △지역사회 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실천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청소년의 성장과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센터 이창기 관장은 "자유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일은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자유민주주의를 경험하고 공동체의 책임 있는 구성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