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일 한반도대운하 추진 문제와 관련, "각 단계마다 합의 도출이 필요하다면 충분히 여론을 수렴하겠다는게 기본 방침"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청와대 안에서도 대운하와 관련해 이런 저런 논란이 있는 모양인데, 그런 것은 청와대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최근 여러가지 논의가 나와서 혼란스런 측면이 있는데 청와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대선·총선 때는 객관적·이성적인 토론의 장이 아니라 정치적 논란으로 번진 감이 없지 않은데 그런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유보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운하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 민간업체에서 참여하길 희망하는 사람들이 사업계획서를 내면 사업 타당성이나 적합성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 의견, 국민 여론을 수렴하겠다"면서 "이것이 청와대의 공식 입장이니 오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일각에서 현 정부가 '부자들을 위한 정부'라고 비판하고 있는데 그런 비난은 아마 5년 내내 있을 것"이라며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근로자의날 수상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정부가 약자 계층,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위해 일하는 게 선진 사회로 가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잘 되는 사람은 능력에 맞게 해 주고, 약자에게는 길을 열어 주고 보호·지원해야 한다"면서 "많은 정권이 말만 그렇게 했지 오히려 빈부 격차는 더 커졌는데 새 정부는 말을 줄이되 빈부 격차는 줄인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노·사·정이 협력해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금년이 어렵다고 하는데 함께 극복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예상 외로 극복할 수도 있다"면서 "비관적이고 비판적인 생각을 가지면 뜻을 이룰 수 없다. '된다'는 생각,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야 좋은 결과가 온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 방문에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이 수행했던 점을 언급하면서 "그동안 한국기업 하면
외교부는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과정에서 발생한 중국 시위대의 폭력사태와 관련,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에게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유감을 표명하는데 그쳐 '저자세 외교'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외교통상부는 27일 베이징 올림픽 성화 국내 봉송 과정에서 발생한 중국인들의 폭력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이용준 외교부 차관보는 28일 오전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에게 중국인 시위 사태와 관련 강한 유감을 표명했고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닝푸쿠이 대사는 이에대해 "일부 중국 청년들이 과격행동을 함으로써 기자와 경찰이 다친데 대해 유감과 위로의 뜻을 전달한다"고 밝혔다.닝 대사는 또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을 위해 한국 당국이 취해 준 협조에 감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대규모 중국인 시위폭력 사건에 대해 외교부가 유감 표명에 그친데 대해 '저자세 외교'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세계 주요 도시를 돌고 있지만 서울에서처럼 중국인들의 대규모 폭력사태가 발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 당국자도 "세계 주요도시의 성화봉송 과정에서 중국인들의 시위가 있었지만, 서울의 경우처럼 조직적이고 대규모로 이뤄진 것
부동산 투기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던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이 27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박 수석이 어제 저녁 '대통령께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며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통해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일단 대통령께서 인사권자시니까 처리하든 반려하든 대통령의 뜻이라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박 수석이 전날 사표를 제출했으면서도 오늘 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 것은 아직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고 오늘 회의가 비중이 큰 행사였기 때문에 업무를 처리하려고 참석한 것"이라며 "박 수석이 '대통령께 누가 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최근 영종도 땅 투기 의혹에 이어 매입자가 실제로 농지를 경작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경(自耕)사실확인서를 조작해서 청와대에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청와대 안팎의 자진사퇴 압박을 받아 왔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명박 대통령의 심기가 그 어느 때보다 불편하다고 한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좀처럼 화를 내지 않았으나 청와대 수석들과 정부 부처의 장.차관급 고위공직자들의 재산공개에 따른 파문을 보고 역정을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실제로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와대 확대비서관회의에서 "헌신하고 봉사하고 희생할 각오도 없는 사람들이 (청와대)에 들어온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두 달 동안 '청와대는 부자들만 모여 있나'라는 인상을 줬다"고 불편한 심경의 일단을 피력했다.이 대통령이 일종의 굴욕적인 느낌을 받았음을 알리기에 충분한 멘트다.좀처럼 화내지 않아, 고위공직자들 재산파문에 역정옛 왕조시대에는 '왕의 굴욕은 신하의 죽음'이라고 했다. 신하에 해당하는 수석들은 대통령의 굴욕을 사표로써 대신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다.왕조시대도 아닌 마당에 그럴 필요성이 있느냐는 반론도 있을 법도 하다.현재까지 문제가 된 수석비서관들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땅을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처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것으로 봐 사의 표명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책임을 진다면 문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실내 냉난방 온도제한 확대 조치와 관련 "정부가 온도를 점검하러 다닐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이같은 정책을 내놓으면 국민들이 볼 때 현실성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서 확대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에너지 사용 절감 대책과 관련 이같이 지적하면서 "NGO 단체가 국민캠페인을 하는 방안도 연구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또 "신문을 보니 깐마늘 값이 40%이상 올랐다고 했는데 값이 왜 올랐는지, 대책은 무엇인지 이런 것을 주제로 실용적 회의를 해야 한다"면서 "청와대가 마늘값 오른 것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신뢰를 느낄 수 있도록 현안에 대해 실용적인 정책이 나와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공기업 인사의 공정성과 관련 "각 부처 산하 공기업 임원을 공모할 때 전문직은 철저히 공모해서 뽑아야 한다"면서 "우리 나라 민간 CEO 중에서 경쟁력이 있는 인물을 뽑아서라도 가도록 해야 한다. 누구를 (인사하겠다고) 마음먹고 형식적으로 공모하는 식이면 안 된다"고 말했다. "사장에 임명되면 협약서 만드는 게 좋다고 본다"고 구체적으로 지적하면서 "임기 중에 이 공기업을 어떻게 해나가겠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진의 자세변화를 주문하며 비서실 군기잡기에 나섰다.이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확대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석이든 1급이든 6급이든 내가 왜 공직자가되려고 하는가, 공직자가 되면 무엇이 달라지는가, 이런 것들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좀 덜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어떤 경로로 들어왔다 할지라도 그냥 늘 해오던 대로 또 사회경험이 많으니까 그냥 그 경험한 것을 가지고 공직생활하겠다고 하면 제대로 된 공직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자세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통령은 "수석이나 비서관들은 여기오기 전 돈벌이도 좋고 대우도 좋은 자리를 두고 온 사람이 많다고 알고 있다"며 "그러나 헌신이나 봉사정신 이 일을 통해 이뤄보겠다는 공적 목표 이런 것이 없으면 힐들다"고 안이한 자세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했다.특히, "청와대에서 일하는 것이 명예스럽고 괜찮겠다, 가서 일하면 좋겠다, 여기 왔다가 잘하면 다음에 좋은 자리 가는데 도움이 되겠다 이런 계산만 갖고 와서 일해서는 안된다"며 "헌신 봉사 희생 이런 각오를 가지고 들어와야 하고 그래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나는 과연
'이명박 청와대'의 초대 수석비서관들이 대부분 강남에 사는 평균 35억원대의 재력가인 것으로 나타나, '강부자 내각'에 이어 '강부자 청와대' 논란이 일 전망이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관보에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 내역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과 류우익 청와대 비서실장을 포함해 수석비서관들의 재산은 역대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350억여원의 재산을 공개한 이명박 대통령을 빼더라도,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의 평균 재산은 35억원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곽승준 국정기획수석으로, 110억원을 넘게 가진 재력가인 것으로 드러났다. 곽 수석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주택과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에 임야와 대지를, 또 두 개의 골프회원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병국 외교안보수석 역시 82억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 수석은 서울 성북구의 집터와 땅, 자식 명의로 된 강원도 홍천의 땅을 합쳐 무려 31억원 어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병국 수석은 "나와 두 아들 명의의 땅은 모두 부모로부터 상속받았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또 부인의 1.8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청와대는 24일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공개와 관련 "무조건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공격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날 공개된 고위 공직자 재산등록 결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들 대부분이 상당한 재력가로 나타난 데 대해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의 취지가 공직 취임한 이후 그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방법으로 축재할 가능성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물론 공직 수행에 문제가 있을 만큼 축재한 것이 드러나면 마땅히 그에 해당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도 "이른바 사회적 증오를 늘리거나 부적절한 논란을 확산시키는 것은 사회적으로 낭비이자 손해"라고 덧붙였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늘 두려운 게 있는데 청와대라는 공간에 갇혀서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이 안에 적응할까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세상이 다 그런가 보다'하면서 변할까봐 걱정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 마무리발언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 손이 닿지 않는 곳을 구석구석 살피는 게 정부의 큰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될 수 있는 한 갇혀 있지 않고 나가려고 한다. 나가서 많은 것을 직접 접촉하려 한다"면서 "여러분들도 다시 돌아가시면 많이 만나고 많이 가보라. 국내에서 현지 사정을 알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현지 사정을 치밀하게 꿰뚫어 알려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만찬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자원외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기름을 100% 수입하고 있는데 정부가 유사시 대비 장기대책도 없이 그때그때 일이 생기면 대응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에서도 그렇게는 안 하는데 한 국가가, 그것도 100% 에너지를 수입하는 국가가 장기 전략도 없이 그렇게 국정을 하는데 의문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는 논란이 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경찰 훈련 참여 방안에 대해 재파병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이동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글로벌 이슈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해나간다는 차원에서 경찰 훈련 인력 참여를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아프간 파병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또 '경찰 훈련 인력'의 성격에 대해 "경찰 아니겠냐"고 반문하면서 "최소한의 측면 지원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청와대는 '경찰 파견이더라도 신변 보호를 위해 파병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런 논리라면 군을 보내도 해병대를 보내야 한다는 식으로 끝이 없는 것 아니냐"는 입장을 나타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한미정상은 북핵신고지연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시간을 주기로 합의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WSJ는 21일(현지시간) A섹션 7면 톱기사로 “최근 미국의 외교관리들이 당초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북핵신고의 방법은 논의해 왔다면서 이같은 입장이 북한을 협상테이블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저널은 미국의 강경보수파들은 이같은 타협안을 비난하며 북한을 더욱 강경하게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회동을 마치고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부시 대통령은 “온갖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동아시아 지역의 이익에 반하는 합의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저널은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하기 위해선 시간을 좀더 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저널은 북한이 이에 대한 반응을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이 일본의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북핵문제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한편 저널은 한미 정상이 올 연말부터 발효되는 비자면제프로그램에 합의했으며 한국은 연간 80만명이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