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문화예술 부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우리동네 문화장날'이 하반기 첫 공연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5일 제천 내포전통시장, 6일 청주 성안길 철당간 인근 버스킹존에서 하반기 공연의 스타트를 끊는다. 우리동네 문화장날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도내 11개 시·군의 전통시장과 이색장소에서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도내 전통시장 15곳에서 장날에 맞춰 국악, 대중음악, 월드뮤직, 팝페라 등 여러 장르의 특색있는 공연 69회를 진행했다. 문화장날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시장 방문객의 관심을 이끌면서 전통시장 인지도 향상, 관광객·생활 인구 유입 증가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11월까지 전통시장 17곳에서 27회의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반기 공연 때 방문객과 상인회 등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더욱 내실있는 행사를 치른다는 방침이다. 우리동네 문화장날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생활문화팀(043-224-914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장 고객과 상인의 눈길을
[충북일보] 청주시 달빛봉사대는 4일 산남동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의 가정을 방문해 집 청소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 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집 청소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의 집을 찾아가 집안 내부 청소와 정리 정돈, 부엌 식기도구 세척 등 주거환경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황은준 달빛봉사대장은 "어려운 주민들의 환경 개선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했고,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달빛봉사대가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장화자 산남동장은 "달빛봉사대 회원분들의 뜻깊은 봉사 활동이 어려움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이웃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충북농협과 함께 청주시에 거주하는 12남매 가족에게 청원생명쌀 20포대(200㎏)를 전달했다. 청주 12남매는 2살 철호부터 20살 센센까지 12남매를 키우는 정재욱씨와 필리핀 출신 정수희씨의 다둥이 가정이다. 이 부부는 부부 사이에서 낳은 자녀 8명에 입양한 자녀 4명까지 12명을 사랑으로 키우고 있다. 이들 가족의 하루 쌀 소비량은 6㎏에 달하고 한 달 식료품비가 4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족의 이야기를 들은 충북청주FC 주장 이한샘이 발 벗고 나섰다. 이 선수는 이들을 홈경기에 초청했고 12남매의 집에 방문해 쌀 20포대도 전달했다. 12남매는 지난 8월 31일 수원삼성과의 홈경기를 찾아 충북청주FC를 응원한 바 있다. 12남매의 아버지 정재욱씨는 "매번 충북청주FC 경기를 집에서 챙겨본다. 특히 아들들이 축구와 충북청주FC를 너무 좋아한다"며 "응원하는 구단의 주장 선수가 집에 직접 방문해 마음을 나누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 선수는 "지금 아이를 한 명 키우고 있는데 12명을 키우시는 게 정말 대단하다. 이렇게나마 도움을 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고
[충북일보] ㈜나노캠프가 4일 동충주산업단지 내에 새로 신축한 충주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낙우 충주시의회의장, 충청북도 투자유치국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장 신축을 축하하고,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나노캠프는 2022년 4월 경기도에서 창업한 이차전지 스타트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번에 신축된 충주공장은 동충주산단 8천787㎡ 부지에 건축 연면적 3천25㎡ 규모로 조성됐으며, 충주지역에서 약 6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충주공장에서는 차세대 이차전지인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이뤄진 이차전지로, 에너지 밀도가 높고 대용량 구현이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최근 연이은 전기차 화재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평가받고 있다. 최재만 대표이사는 "이번 공장 신축을 통해 고체 전해질 양산의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중국 인센티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 MICE전담기구인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주요 인센티브 투어 시장인 중국 선전, 항저우를 방문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선전·항저우 MICE 로드쇼'에 참가 중이다. 인센티브 투어는 주로 기업에서 시행하는 '포상관광'으로, 기업 임직원이나 판매사원을 대상으로 보내주는 단체 여행을 뜻한다. MICE로드쇼는 한국관광공사에서 현지 인센티브 전문 여행사, 행사 유관기관 등을 바이어로 초청하는 약 200여 명 규모의 행사로, 충북도에서 MICE로드쇼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펼치는 것은 지난 8월 베트남 로드쇼에 이어 두번째다. 재단 마이스뷰로팀은 이번 로드쇼에서 중국 주요 인센티브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충북 유치 상담을 진행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마이스뷰로팀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에서 2025년 하반기 개장을 앞둔 청주 오스코(OSCO)와 11개 시·군의 특색 있는 유니크 베뉴(26개소)를 비롯한 충북의 MICE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방한 인센티브 단체는 서울 외 타 지역 방문,
[충북일보] 보은군의 송어·연어 양식화 사업에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영기 전 재경 보은군민 회장과 관련 있는 업체가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불거진 '특혜논란'에 정 전 회장과 군이 반박했다. 군은 지난달 12일 해양수산부의 '연어류 및 스틸헤드 등 양식산업화 사업'에 선정됐다.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에 2026년까지 모두 197억7천만 원(국비 59억3천만 원, 군비 59억3천만 원, 자부담 79억1천만 원)을 투입해 5만6천815㎡ 규모로 연어류와 스틸헤드(무지개송어) 가공·유통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군은 송어, 연어 등 수요가 높은 품종의 생산량을 높여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 사업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일부 언론은 정 전 회장의 친인척과 지인들로 주주와 임원을 구성한 A 업체의 사업자 선정에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정 전 회장과 군은 4일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특혜와 이해충돌' 논란을 부인했다. 정 전 회장은 이 사업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신중수 군 축산과장은 "이 공모사업에 정치적 이해관계는 전혀 없다"라며 "양식장 외 가공공장
[충북일보] 농협음성군지부 고윤종(사진 왼쪽 첫번째) 지부장이 4일 오후 음성체육관에서 열린 '2024 음성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기념식' 에서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윤영미)와 함께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경영자총협회(회장 윤태한) 중장년내일센터는 4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청주시 사직동)에서 '2024 충북중장년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충북도,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후원해 충북경총 중장년내일센터가 주관했다. 이날 채용면접관에는 CJ제일제당 진천블로썸캠퍼스, ㈜SPC삼립, ㈜원앤씨, ㈜삼아벤처, ㈜서흥 등 50개의 기업이 직·간접 445명의 구인을 진행해 중장년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의 채용 매칭을 진행됐다. 박람회 현장은 충북중장년내일센터 추산 1천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박람회장 내 각 기업 부스에서는 인사담당자와 채용 상담이 진행됐다. 또한, 충북 식품제조업 이중구조 개선사업 상생협력 일환으로 주식회사 성보, ㈜원일식품, ㈜체리부로, 한국바이오팜 주식회사 등 7개의 기업이 참가해 식품업체의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의 눈길을 끌었다. 중장년 기술창업, 건강, 평생학습 등 인생2막 준비를 위한 중장년 이벤트관도 다채롭게 구성돼 맞춤식 상담이 이뤄졌고, 청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근로자 이음센터 등 22개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의 참여로 개인별 취업상담
[충북일보] 공직사회 청렴 문화 확산과 실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실시한 '2024년 충청북도교육청 청렴 콘텐츠 공모전'에서 제천교육지원청 교직원들이 제작한 영상물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충청북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4일 열린 시상식에서 제천교육지원청 청렴동호회 교직원 16명이 제작한 청렴 콘텐츠 영상물 '청렴 서바이벌, 부패의 유혹에서 살아남기' 작품이 도내 각급 교육기관에서 제출한 우수한 작품들을 제치고 교직원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청렴 콘텐츠 후크송 학생 부문에서는 의림유치원 유아들이 제작한 '청렴송'이 우수상을, 내토중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함께하는 청렴'이 우수상, '우리들의 청렴한 세상' 작품이 장려상을 받는 등 청렴 문화 공감대 확산을 위한 제천교육지원청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제천교육지원청에서 제작한 영상물은 △직장 내에서 있을 법한 다양한 부패 상황을 여러 개의 에피소드별로 재미 요소를 더하고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흥미로운 상황을 연출하고 △사소하게 여겼던 작은 일이 결코 작은 것이 아니고 청렴의 가치는 매 순간 지켜내야 한다는 핵심 메시지가 영상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했으며 △작품 제작 과정에 구성원들의 자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의 부담을 줄이고 상생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결제대금 조기 현금 지급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KT&G는 원·부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협력사 중 49곳에 결제대금 총 1천31억 원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한 달 이상 앞당겨 지급한다. KT&G는 매년 설·추석 등 명절에 앞서 자금수요가 몰리는 중소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집행해오고 있다. 지난 설 명절에도 664억 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선지급해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한 바 있다. KT&G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많은 명절 기간 협력사들의 경영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결제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지난해 11월 원재료 가격 상승 시 그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중소협력사의 부담을 줄여주는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매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
[충북일보] 농협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임세빈)는 금융감독원 충북지원(지원장 류길상)과 4일 충주 자유시장에서 '장금(場金)이 결연 온&온(溫&溫)'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과 충주 자유시장은 지난해 민생금융범죄 피해 예방과 상생금융 지원을 위한 상호 결연(장금이 결연)을 맺었다. 올해는 각 시·군별 릴레이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과 금융기관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금융범죄 피해 예방과 상생금융 지원 확대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각 기관 임직원들은 소상공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과 지난 8월 시행된 '여신거래 안심 차단 서비스' 안내·각종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금융감독원 충북지원은 이날 장재흥 충주 자유시장 상인회장, 김정문 제천 내토전통시장 상인회장, 안명환 단양 구경시장 상인회장을 금융보안관으로 새롭게 위촉했다. 이들은 지난 6월 금융보안관으로 위촉된 유현모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장과 함께 향후 전통시장 내 금융범죄 피해 예방과 신고 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 류길상 지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과 금융회사가
[충북일보] 청주성동신협(이사장 연규철)은 4일 신협 사회공헌재단에 기부금 7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신협 사회공헌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고, 더불어 사는 신협정신을 바탕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성동신협은 매년 지역 경로당 유류비 지원, 초등학교 장학금 지급, 지역 소외 계층 난방용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연규철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와 아울러,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하는 신협의 사회적 가치를 드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