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북을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언급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는 세종시 추진과정에서 국민투표나 국회에서의 무기명 투표실시에 대해 공식적으로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이)충북 업무보고에서 세종시와 관련돼 어떤 식으로든 언급이 있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제가 아는 한 세종시와 관련된 말씀은 안 하실 것으로 안다"며 "업무보고를 받으시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그는 또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국민투표 실시와 국회에서의 무기명 투표방안과 관련 "세종시와 관련돼서 우리 정부의 입장이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 대변인은 "당에서 일부 의원들이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하고 있지만 국민투표나 무기명 투표나 하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검토한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끝까지 설득해서 당당하게 이 문제를 풀어가겠다 하는 기본 입장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우리가 지나치게 정치적 이념적으로 해석해 더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이 늦춰지고 해야 할 일을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안성시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기도 업무보고 자리에서 "2010년 지금부터 향후 5년, 10년 간은 우리 후손을 위해서라도 상당히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금 대한민국은 일본, 중국은 물론 세계와 경쟁하며 살고 있다"며 "그런데 우리는 우리끼리 다투며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세계와 경쟁하는 시대에 인식이 뒤따르지 못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이서 정치권의 세종시 논쟁에 대해 직접적인 불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럴 때야말로 상생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 세계와의 경쟁에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원래 경상도라는 지명은 경주와 상주, 전라도는 전주와 나주에서 따왔다. 크게 흥했던 그 지역의 이름을 빌려온 것인데 그런데 상주 등의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지가 오는 8일자 아시아판에서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변모시켜 국격을 제고 시키려는 이명박 대통령 관련 특집 기사 게재했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2일 발간된 아시아판에서 표지 인물로 이 대통령의 사진을 싣고 '한국의 경기회복을 이끄는 지도자(the recovery leader)'로 지칭하며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을 어떻게 다른 나라들보다 빠르게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기사가 실렸음을 소개했다.뉴스위크지는 기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 국격을 제고 시키고 OECD 국가 중 금융위기에서 가장 먼저 벗어난 내용 등을 다루었다.한편 이 기사는 지난달 25일자 뉴스위크 인터내셔널 판에 이미 게재된 바 있지만 2주 뒤 발행된 아시아판에서는 커버스토리로 격상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서울/ 김홍민기자
세종시 수정안으로 돌아선 충북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정부와 청와대가 총력전에 나섰다.지난주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이 충북을 방문한데 이어 6일에는 이달곤 행안부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장태평 농림수산부장관이 충북을 방문한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개 부처 명의의 합동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담화문에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대책, 청주·청원통합시 구체적인 인센티브 방안, 청주공항활성화 방안,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계획 등 충북 관련 현안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7개 정부 부처가 충북에서 공동담화문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세종시 수정안으로 충북의 민심이반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공동담화문 발표에 이어 충북지역 민생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스킨십 행보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처럼 거의 모든 내각이 동원돼 충북민심잡기에 나선데에는 설 전 이명박 대통령의 충북 방문에 앞서 사전정지작업의 의미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충북도도 사상 초유의 정부합동 담화문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도 관계자는 "담화문 내용이 무엇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세종시 수정안으로 성난 충북민심을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1일 수정안 추진의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4일부터 시작하는 2월 임시국회의 대정부질문과 관련 이날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며 "정부가 책임 있고 당당한 모습을 통해서 국민을 납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통상적인 답변으로는 충분치 않을 것"이라며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설명할지 철저하게 준비하라"고 당부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들이 정치적 논쟁거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3일 예정된 당ㆍ정ㆍ청 회의와 관련해 박 대변인은 "통상 한 달에 한 번 있는 당정 회의"라며 "세종시 등 특정한 주제를 논의하기 위한 특별한 모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추진해야 할 입법사항과 여러 국정 현안들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 김홍민기자
정운찬 총리에 이어 1주일만에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이 청주를 방문해 세종시 수정안으로 성난 충북민심을 돌리는데 안간힘을 쏟았다.그러나 충북비대위는 윤 실장이 발언한 내용을 망언이라고 비난하고, 설 이전 대통령의 충북방문에 대해서도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등 세종시 원안추진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윤 실장은 지난달 29일 청주에서 열린 지식인자유포럼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충북은 (세종시) 수정과 원안의 이해득실 관계를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세종시는 대통령이 역사 앞에서 개인적 손실과 당의 반발을 무릎쓰고 백년대계를 위해 결정한 어려운 선택"이라고 말했다.이어 "세종시 당초 계획은 수도 분할인데 이는 전 세계에서 나타나지 않는 비효율·비효과적 계획으로 국가 발전에 낭비적이고, 어리석은 치명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윤 실장은 세종시 블랙홀 우려에 대해서도 "세종시에 대기업이 들어올 땅은 다 분양이 완료돼 더 이상 기업들이 들어올 곳이 없다"며 "세종시 블랙홀 우려는 없다. 충북으로 올 기업이 세종시로 가는 박탈감은 없다"고 일축했다.그러면서 "국가가 가는 방향에 대해 충북이 충분히 성원하고 요구하면, 그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 충북의 요구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방문 마지막 날인 29일(현지시간) 토론과 양자 회담에 참여하고, 전 세계 유력인사들을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국제경제위원회(IBC)와 국제미디어위원회(IMC)가 공동 주최한 조찬 토론회에 참석, ‘기업하기 좋은 나라 한국’을 적극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또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3월 50명 규모의 한국 대표단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시설을 둘러보고 현지 기업들과 투자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이 대통령은 같은 장소에서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를 만나 정보기술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게이츠 회장은 전날 열린 ‘글로벌 거너번스 특별전체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에게 “가난한 나라들이 참여할 국제회의가 없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서울 G20 정상회의는 비 G20 회원국들 의견을 반영하고 참여할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답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28일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전경련 주최의 ‘한국의 밤(Korea Night) 2010’ 행사에서 ‘한식 홍보대사’를 자임했다.
인도를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첫 방문지로 24일 인도 첸나이에 있는 현대자동차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현대자동차 첸나이 공장은 지난 98년 9월 생산을 개시했고, 2008년에는 제2공장을 준공해 연간 60만대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며 민간외교의 첨병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동반 진출해 있는 부품업체들과의 협력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공장 시찰 후 첸나이에 진출한 한국 기업 대표 20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우리 업체의 진출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성인복보다 비싼 교복에 대한 대안으로 '교복일괄공동구매제'가 제시됐다.이명박 대통령은 20일 "(교복을)공동구매, 일괄구매하면 30% 정도 (구입가격을)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적극 알리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창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설 민생 종합대책과 최근 물가동향에 대한 분석, 분야별 물가안정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학부모들이 (교복공동구매에 대한)정보가 모자라서, 그리고 다른 어떤 이유로 이런 장점을 알지 못해서 공동구매 의지를,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기회를 잃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알리는 방안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제안은 이날 회의에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물가동향 보고에 대한 대안 차원에서 제기됐다. 안 장관은 이날 교복 공동구매에 관한 보고를 하면서 "조사를 해 보니까 공동일괄구매를 하면 30% 정도 비용이 줄더라. 공동구매가 조금 더 확산되면 학부모들의 부담을 꽤 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만큼 공동구매가 많이 되지는 않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회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밤 9시30부터 15분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아이티 지진사태의 긴급 구호와 복구방안을 논의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밝혔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 초에 벌어진 아이티의 인명과 재산피해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현지에서 활동 중이던 유엔직원의 희생에도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 정부가 우선 10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을 시작했지만 유엔의 긴급구호지원활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추가로 구호지원에 나서려 한다"며 "한국 국민들 또한 현재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고 긴급구호대가 육로를 통해 아이티로 도착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과거 전쟁의 폐허에서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 가난을 극복한 나라로서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피력했다.반 총장은 이에 대해 "감사하다. 일단 지금은 생존자와 부상자들 인명을 구출하는 것이 제일 시급하다"며 "아이티에서 경찰서와 형무소가 다 파괴돼 행정과 치안복구 능력을 지원하는 것도 급한 현안이 되고 있다"고 현지 사정을 설명했다. 그는 "유엔 평화유지군이 중심이 돼(군인 7천명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추진과 관련 14일 "충청도민들은 지금 배신감을 느끼며 속았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이 전 의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국민원회의'에 참석해 "충청도민의 상처를 어루만져 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종시 문제가) 처음부터 출발이 잘못돼 꼬일 대로 꼬여 더 복잡해졌고 지금은 풀기 어려운 상태까지 왔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다른 지역에서 제기되는 역 차별론에 대해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며 "지자체장들이 분명하게 판단하고 설명하는 역할을 나눠 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이 생각이 다른 분들을 만나 허심탄회하게 마음 터놓고 얘기해서 후세에 자랑스럽게 물려줘야 한다"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회동도 제안했다.이에 앞서 정운찬 국무총리는 개회선언에서 "국민의 뜻과 정성을 모아 세종시 문제도 조속히 매듭짓고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답변을 겸한 마무리 발언에서 "특정한 문제(세종시)에 억매여 국정전반에 차질을 빚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며 세종시 수정안의 추진의지를 재차 확인했다.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이 또다시 찾아온 험난한 파고를 넘기 위해 ‘여론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취임 초 촛불시위나 지난해 용산참사,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정국과는 달리 세종시 수정 문제는 스스로 자처한 일인만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정국 최대 뇌관이었던 세종시 문제가 드디어 터지면서 정치권은 그 어느 때보다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다. 게다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수정안 발표 하루만인 12일 강도높은 비판과 함께 이 대통령과의 회동도 사실상 거부하는 등 초강경 자세를 보이고 있다.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대전 방문 당시 “세종시 수정은 총리가 아니라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6울 지방선거와 차기 대선구도로 이어지는 초대형 현안이 가져온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직접 전면에 나서 민심과 정치권을 설득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이 대통령은 12일 전국 광역시도 지사 15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세종시 수정안의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또한, 이르면 이번주 중 특별기자회견과 세종시 등 충청지역 방문을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참모진 역시 적극적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