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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아이티에 추가 지원하겠다"

16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통화서 유엔 노고 격려도

  • 웹출고시간2010.01.17 17:29: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밤 9시30부터 15분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아이티 지진사태의 긴급 구호와 복구방안을 논의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 초에 벌어진 아이티의 인명과 재산피해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현지에서 활동 중이던 유엔직원의 희생에도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 정부가 우선 10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을 시작했지만 유엔의 긴급구호지원활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추가로 구호지원에 나서려 한다"며 "한국 국민들 또한 현재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고 긴급구호대가 육로를 통해 아이티로 도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전쟁의 폐허에서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 가난을 극복한 나라로서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피력했다.

반 총장은 이에 대해 "감사하다. 일단 지금은 생존자와 부상자들 인명을 구출하는 것이 제일 시급하다"며 "아이티에서 경찰서와 형무소가 다 파괴돼 행정과 치안복구 능력을 지원하는 것도 급한 현안이 되고 있다"고 현지 사정을 설명했다.

그는 "유엔 평화유지군이 중심이 돼(군인 7천명, 경찰 2천명) 9천명 정도가 치안유지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15군데 비상식량 지원센터를 세워서 유엔이 앞으로 한 달 내 200만 명에게 비상식량을 매일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물과 식량, 의약품이 태부족"이라며 "당장 5억5천만 달러정도가 필요하다고 제가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했고 미국과 영국 브라질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많은 원조의사를 표명하고 있지만 아직 지원이 절실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이 같은 지구상의 비극에 유엔이 신속히 나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치하하고 "아이티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반 총장도 "아이티에 도착하면 한국정부ㆍ국민들의 격려와 성원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답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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