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9월 한 달간 '자기 혈관 숫자 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펼친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캠페인의 심벌로서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캠페인은 자신의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인지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생활실천으로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 다양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심뇌혈관질환 예방 집중관리 기간인 9월 첫째 주에는 시 보건소 내 건강관리센터 방문 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경로당 및 의림지 솔밭공원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로 '찾아가는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심뇌혈관 주간 행사는 오는 13일 시민회관 광장에서 진행되며 캠페인 참여시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 검사와 맞춤형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고 금연·금주, 운동, 재활 및 정신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의사회와 충북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단이 함께 참여한다. 시 관계자 "중점대상이 기존 3040에서 2040으로 확대된 것처럼 20대부터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를 받아야 빠르게
[충북일보] 영동양수발전소 인근 마을주민의 사망교통사고와 관련해 정영철 영동군수와 한국수력원자력 측이 유족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 군수와 한수원 관계자는 지난 4일 오후 사고 발생지역인 영동군 양강면 산막 2리 마을회관을 찾아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사망교통사고에 관해 사과했다. 이 자리서 주민과 유족은 "본 공사를 하기도 전에 사망교통사고가 발생해 주민이 불안감 때문에 외출을 꺼리는 상황"이라며 "주민 이주 뒤 공사를 실행하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주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물리적 행사도 강행할 것이라는 엄포도 놓았다. 한수원 측은 "산막 2리는 집단 이주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법적으로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요구사항을 수용한 사례는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통사고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는 "주민과 유족에게 너무 죄송하다"라며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더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정 군수도 "먼저 주민 한 분이 숨진 것에 관해 죄송하고, 할 말이 없다"라며 "현재 주민이 요구하는 이주대책에 관해 확답을 줄 순 없지만,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26
[충북일보] 괴산군은 5일 '2024년 제31회 괴산군민 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올해는 사회경제, 문화복지, 선행봉사, 특별공로 부문에서 총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회경제 부문에서는 소수면에 거주하는 안상희(75) 씨가 선정됐다. 안 씨는 괴산지역에서 친환경 농업과 축산, 토종농업의 선구자로 활동해 왔다. 특히 우리씨앗농장을 설립해 토종씨앗 보존과 연구개발에 힘써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복지 부문에서는 감물면 김영배(75) 씨가 선정됐다. 김 씨는 괴산군의회 의장을 역임할 당시, 상습 수해피해지역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농촌소도읍 하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괴산군 사회단체장협의회장 등을 맡아 문장대온천관광지 개발을 법적으로 저지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로 군민 건강 증진의 토대를 마련했다. 선행봉사 부문에서는 칠성면에 거주하는 신종철(90) 씨가 뽑혔다. 신 씨는 2020년 청인약방 건물과 부지를 괴산군에 기부해 생활문화유산으로 보존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청인약방을 운영하면서 주민들에게 각종 의료약품을 지원하고 긴급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주민 보건 향상에 힘써왔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가 최근 유네스코 학교 교육 활동으로 '우리를 잊지 말아 주세요'라는 주제의 단양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와 서식지 보존을 위한 생태 환경 캠페인을 벌였다. 단양고 유네스코 학교 동아리 에클레시아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교육 활동은 단양천댐 건설 반대를 위한 생태 환경 캠페인으로 단양의 중·고등학교 7개교 전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각 학교의 캠페인 현장에는 단양군 멸종위기 야생생물 현황 자료를 게시하고 단양천댐 건설 반대 서명 운동을 전개하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볼펜, 책갈피, 종이 공예 교구 등 다양한 굿즈를 배부하는 등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였다. 이번 활동을 기획하고 주관한 단양고등학교 2학년 이서영 학생은 "단양에는 우리 사람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달을 비롯해 약 28종의 야생생물들이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활동을 추진했다"며 "학교별로 9월 중순까지 관련 활동이 이어지는 만큼 단양군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들이 단양천댐 건설과 관련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정도 교장은 "지역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학생의 입장과 위치에서
대청호 황혜경 충북시인협회 회원 팔도 허리 하늘 땅 마음의 중심 청주 청남대를 굿거리장단으로 휘감고 춤추는 대청호 마을의 전설 삶의 유한함 버드나무 가지 끝에 바람 하늘에 닿고 호수 아랫마을 그리운 이름 윤슬로 빛나게 외친다 미숙 은경 은정 의준 *굿거리장단:보통 빠르기 장단으로 구성지고 흥겨운 느낌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9월 신학기를 맞아 5일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상담 주간을 운영했다. 올해 상담 주간에는 홍광초등학교에서 'Good Morning! 캠페인'과 '학교로 찾아가는 자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Good Morning 캠페인에서는 위(Wee)센터 전문상담(교)사 등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하며 학생들의 학교 적응 수준과 심리적 어려움을 파악했다. 또 위(Wee)센터 홍보 및 상담 프로그램 안내 등을 통해 학생들의 상담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자살 예방 캠페인을 벌여 자살·자해, 학교폭력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고위기 학생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 구성원 등을 대상으로도 주변의 위기 학생을 발견하고 도와줄 방법에 대해 안내하는 등 교육공동체 내 생명 존중 문화 증진에 힘썼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한 교사는 "청소년 자살률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SNS를 중심으로 자해 행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의 상담 서비스에 대한 친밀감이 한
[충북일보] ㈜지강산업 나현수 대표가 지난 4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장학금을 기부한 ㈜지강산업은 제천시에 본사를 둔 중견기업으로 낙석방지시설 등의 제품을 생산 및 시공하고 있으며 2018년 8월 설립된 신생기업임에도 불구하고 6년간 국내 매출 1위를 유지 중이다, 또 행정안전부 재난 안전 신기술 활용 실적 또한 최근 5년 새 국내 최고치를 기록해 탄탄한 기술력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도로안전시설 및 절개지 보호·보강 업체 중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나현수 대표는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제천지역을 위해 환원 차원에서 무엇을 할지 고민해 오다 지역인재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중현 재단 이사장은 "요즘 경기도 어려운데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나현수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나 대표님의 고귀한 뜻이 더욱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제천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계각층에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연수동지사협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10명에게 각 10만 원 상당의 충주사랑상품권을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장보기를 돕기 위해 1:1로 동행했다. 성내충인동지사협은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과 장애인 3가구에 각 70만 원 상당의 침대를 지원했다. 문화동지사협은 저소득층 20가구에 각각 5만 원 상당의 충주사랑상품권을 전달하고, 향기누리봉사회와 협력해 70만 원 상당의 명절 음식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눴다. 목행용탄동지사협은 관내 경로당 11개소를 방문해 쌀, 떡, 음료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생활이 어려운 20가구를 찾아 명절 음식을 전달하고 생활 실태를 점검했으며, 100세 이상 어르신 2가구를 방문해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지사협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행정력 제고에 나섰다. 5일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시는 타 지자체의 다양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충주시 실정에 맞게 적용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의료·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노후 주택지 개발, 근대건축물 활용, 레저 시설 확충, 청년층 주거안정 등 9개 분야의 사례가 검토됐다. 충주시는 현재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충주지식산업센터,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구축 등 바이오 산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더해 3D 프린팅 의료기기와 같은 지역 특화산업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바이오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관아골이나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같은 근대 건축물을 청년 활동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려는 구상도 밝혔다. 청년 단체 간 소통을 위한 물리적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위원회를 설립해 청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전국의 여러 사례 중 눈에 띄는 부분이 많다"며 "혁신적인 마인드로 우리 시에 최적화된 모델을 발굴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주문화회관, 시립박물관, 시립도서관 등 주요 문화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4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군 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오영탁 충북도의원 등 내빈과 군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장학금 전달, 유공자 표장, 한복녀 회장의 기념사, 내빈 축사,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엄태영 국회의원·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의 축전, 양성평등 헌장 낭독, 퍼포먼스, 단양천댐 건설 결사반대 구호 제창, 김문근 군수 특강, 전문 강사 특강 순으로 이뤄졌다. 행사의 첫 순서로는 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지역 명문 학교 육성을 위해 단양장학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협의회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기탁 누적액은 1천80만원이다. 이어 어상천면에 거주하는 이경택, 안복남 부부, 단양여성의용소방대 오연옥 대장 등 양성평등을 위해 힘써온 유공자 표창이 이뤄졌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는 사례 중심의 특강으로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천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충북일보]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주덕읍 마치공작소 양재형 대표가 '제11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시상식은 대전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이번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며, 주민 주도의 지역 개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콘테스트는 공동체 활동, 창업,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평가하며, 농촌의 자립적인 발전을 목표로 한다. 양 대표는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 5월부터 대회를 준비했으며, 센터는 마치공작소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회 출전 자료를 준비해왔다. 그 결과, 양 대표는 농촌 지역 창업가 부문에서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과 창의적인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동상을 받았다. 양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충주시 농촌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농촌활성화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충주시 농촌 지역의 자부심과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촌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
[충북일보] 충주축산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는 5일 지역 내 복지시설 7곳에 500만원 상당의 충주오메가한우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충주축협은 매년 정기적으로 나눔축산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오후택 조합장은 "충주축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축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하는 축산업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눔축산운동은 축산업계가 주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축협 임직원들이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해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이웃돕기, 환경 정화 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