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4일 학생들의 출발점 진단을 통한 학습 결손 조기 발견·적기 지원을 위해 5~28일 '3월 다채움 기초학력 진단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충북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다채움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이전 학년도 교육과정 최소한의 성취 기준에 기반한 내용으로 2~5교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과학)로 운영된다. 대상은 도내 초등 2학년부터 고등 2학년의 전체 학생이다.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학생별 이로미(교육용 태블릿)로 다채움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CBT)으로 문항을 확인하고 답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단검사 후에는 수준에 따른 보정문제를 제공해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초2~중3의 이주배경 학생들에게 3Rs(읽기, 쓰기 셈하기)과 국어 교과 검사지를 베트남어, 러시아어, 중국어, 몽골어로 번역하여 제공하며 9월 기초학력 진단검사부터는 교과와 학년을 확대하며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단위 학교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1학기 학습지원계획을 수립하며 학생들이 학습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초학력을 갖춰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학기 및 방학 기간 학생 맞춤
[충북일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함께 '새 학기 준비 점검단 회의'를 갖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현황 등 교육개혁 과제를 점검하고 '(가칭)하늘이법' 국회 입법 상황을 공유했다. 이 부총리는 "AI 교과서는 올해 교실 수업의 변화를 이끌어낼 가장 핵심적인 정책"이라며 "수업 전문가인 교사가 AI 교과서를 통해 학생의 학습 수준을 파악하고 맞춤 학습을 지원함으로써 공교육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하는 모든 학교가 AI 교과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수업에 활용해 맞춤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며 "교육부는 AI 교과서, 늘봄학교, 고교학점제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개혁 정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명 '하늘이법'으로 불리는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주요 내용도 공유됐다. 정신건강 고위험 교사에 대한 직권 휴직 근거, 교육공무원 임용 시 정신질환자 결격 사유 포함 등이 담긴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은 현재 10건이 발의돼 있다. 발의된 개정안에는 타인에
[충북일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도민 교육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상반기 장학생 선발 계획을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다자녀가족장학금 △충북전략산업장학금 △대신정기화물지정장학금 △태강기업지정장학금 △박문복특별지정장학금 △희망장학금 △공공간호사장학금 등 총 7개 분야다. 315명에게 4억2천88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충북에 주소를 두고 거주한 도민이나 도민의 자녀다. 거주 기간이 1년 미만이라도 과거 3년 이상 도내에 거주한 이력이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자녀가족장학금과 대신정기화물지정장학금은 인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다. 나머지 장학금은 도내 학교와 관련 기관의 추천을 통해 별도로 선발한다. 올해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다자녀가족장학금은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3자녀 가정에는 80만 원, 6자녀 이상 가정에는 최대 140만 원을 차등 지급한다. 총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난해보다 1억 원 증액됐다. 신설된 태강기업지정장학금은 기술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도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 허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황순태 충북탁구협회장, 정영길 청주시탁구협회장이 4일 충북지역 엘리트 탁구 학생선수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탁구협회 관계자들은 △중학교 팀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학생선수 기량 향상을 위한 합동훈련 지원 방안 △지도자 역량 강화 등을 요청했다. 탁구협회 관계자들은 "탁구 활성화를 위해 기존 엘리트 학생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스포츠클럽·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많은 학생이 탁구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도교육청은 클럽·동아리 활동을 통해 탁구 기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엘리트 체육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될 수 있도록 탁구협회와 협력해 훈련과 대회 참가 기회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윤 교육감은 "탁구 활성화를 위해 세대공감 프로그램과 유휴교실 등을 활용 탁구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내 학생선수의 기량 향상을 위해 탁구협회와 함께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해외 대학으로 유학 가는 학생과 한국 대학으로 유학 오는 학생들의 이동 장벽이 낮아진다. 교육부와 외교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고등교육 자격 인정에 관한 글로벌 협약'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국내 비준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중 유네스코 사무국에 비준서를 기탁할 예정이다. 글로벌 협약은 고등교육 학위의 상호 인정을 위해 마련됐으며 2019년 11월 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돼 2023년 3월 발효됐다. 글로벌 협약은 협약 당사국 내에서 고등교육 진입 시 학생이 보유한 학위·학점 등의 자격을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당사국 간의 고등교육 자격에 대한 실질적인 차이가 없다면 해당 자격의 인정을 권고하는 기본적·선언적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프랑스, 영국, 호주, 일본 등 36개국이 글로벌 협약 비준국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한국은 37번째 비준국이 된다. 이번 협약 비준으로 외국 학위 및 자격의 통용성이 더욱 확대된다. 충북도가 추진하는 'K-유학생 1만 명 유치'는 물론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학생 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프로젝트)' 등 교육 분야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4일 "3월은 교육 현장의 구성원들이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고 신뢰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새 학년의 시작은 마음을 여는 소통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오전 충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3월 월례조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교육감은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학교가 계획한 교육 활동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현장이 도움을 요청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다가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선제적 지원 행정'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역할은 단순히 정책을 기획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책이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살아 숨 쉬게 만드는 것"이라며 "'실력다짐 충북교육'을 위한 핵심정책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피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독서교육 정책인 '언제나 책봄'과 관련해 "독서 교육과 새롭게 시행되고 확대되는 충북교육 정책들이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4일 산울초·중학교와 세종캠퍼스고등학교 학생들의 등굣길 통학로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산울초·중학교는 6-3생활권 첫 초·중통합학교이고, 세종캠퍼스고등학교는 올해 신설, 개교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들과 윤지성 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 학교안전공제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등굣길 안내와 함께 교통안전 지도를 실시했으며, 주요 보행로와 횡단보도 등에서 처음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았다. 또 교육청에서 제작한 교통 안전용품과 연필, 볼펜 등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전병일 신임 보은 교육장이 4일 취임과 첫 공식 일정으로 학교 현장을 찾아 학생들과 소통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 교육장은 이날 취임식을 하기도 전 아침 일찍 보은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주변 교통안전 환경을 점검한 뒤 등교하는 학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고향인 보은의 교육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면서 학교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전 교육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행보다. 그는 이른 시일 군내 모든 학교를 방문해 학교 현안을 세세히 살피는 한편 학생, 교사, 학부모들을 현장에서 만나 애로 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찾을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교육장은 보은군 탄부면에서 태어나 보덕 초등학교와 보덕중학교를 졸업했다. 그 뒤 청주로 나가 신흥고등학교와 충북대학교 체육과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보은여중에서 첫 교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보은중학교와 보은여고 등 고향의 학교에서도 상당 기간 근무했다. 충청도교육청과 청주교육지원청 등에서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일하다가 2021년 충북대 사범대 부설 중학교, 2024년 용암중 교장을 역임한 뒤 33대 보은 교육장으로 취임했
[충북일보] 단양유치원이 4일 유아들이 가정의 품을 떠나 새로운 배움의 세계로 첫발을 내딛는 제22회 입학식을 열었다. 단양유치원은 2025년 '디지털 예술 놀이터'를 주제로 디지털 기반 유치원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유치원 방과후 놀이배움터, 안심유치원, 탄소중립 환경교육 등 다양한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입학식에 이어 각 학급에서는 담임교사와의 만남을 통해 학부모, 유아, 교사 간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입학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유치원에서의 첫날이 설레고 기대된다. 아이가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어 안심"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화선 원장은 "새로운 출발을 하는 모든 유아가 단양유치원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함께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4일 새 학년을 맞이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지속 가능한 제천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등교 맞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제천지역 내 초·중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교육 현장에서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원청 관계자들은 장락초등학교와 제천여자중학교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활기찬 아침을 시작하고 격려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학생들이 새 학년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간담회를 통해 교육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제천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새로운 학년을 희망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교육 현장에서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 강성권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새 학년을 시작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등교 맞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지역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충북일보] 진천군 성인문해교육 학력인정과정 졸업식과 입학식이 4일 진천군립도서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졸업식과 9회 입학식에는 초등·중학 졸업생과 가족, 신입생, 재학생, 내빈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졸업식에서 초등과정 10명, 중등과정 6명이 학력 인정서를 받았다. 이날 입학한 신입생은 모두 43명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4일 대회의실에서 '청렴실천 다짐행사'를 개최하며, 깨끗하고 투명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미희 장학사와 류도희 주무관이 청렴실천 서약서를 낭독했다. 서약서에는 '깨끗한 교육풍토를 조성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솔선수범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전 직원이 이를 함께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훈 교육장은 "청렴은 각 개인의 의식과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다짐 행사가 우리 모두가 청렴을 실천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