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21일 보코 서울 명동 호텔에서 열린 직업계고 학점제 성과 보고회에서 학점제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는 전국에서 단 6개 학교만이 선정된 쾌거로 한국호텔관광고는 우수한 교육과정과 학생 지도 능력을 인정받아 학점제를 가장 우수하게 운용하는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했다. 한국호텔관광고는 진로교육과 공간 조성을 기반으로 세부 전공 코스형 교육과정과 공동 교육과정을 활발히 운영하며 학점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이러한 노력은 학점제를 통한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진로 설계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학교 표창과 함께 직업계고 학점제 우수사례 공모전에 한국호텔관광고의 사례를 출품한 김진성·황윤주 교사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학점제 수기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으며 한국호텔관광고의 성태은(3) 학생이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김진성 교사가 우수상(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상)을 받으며 학점제 관련 상을 휩쓸었다. 성태은 학생은 "학점제를 통해 자신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많은 후배가 학점제의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1일 '충주맨'으로 불리는 김선태 충주시 홍보담당관 주무관 초청해 홍보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21일 오전 본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연수에는 본청·직속기관, 학교 교직원 300여 명이 참가했다. 김 주무관은 예산, 인력 등의 어려운 환경에 있음에도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유튜브 구독자 1위를 달성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B급 감성을 활용한 홍보로 A급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 주무관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충주시 유튜브의 우수전략'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김 주무관은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기존의 틀을 깨기 위한 도전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김윤지 주무관은 연수를 마친 뒤 "유튜브에서 크게 인기를 얻은 영상의 제작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더욱 마음에 와닿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덕 소통담당관은 "기존의 틀을 깬 혁신적이고 창의적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20일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2024년 제천 교육 가족 힐링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힐링음악회는 제천지역 내 교직원 및 동반가족 64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제천 교육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했다. 이날 공연은 팝페라 가수 4명(테너 림팍, 바리톤 이한범, 소프라노 최정원, 이상은)이 '나 하나 꽃 피어'를 시작으로 뮤지컬, 가곡, 크로스오버, 가요 등 다양한 장르 15곡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끌어냇다. 강성권 교육장은 "멋진 공연을 보여준 출연자분들께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제천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교직원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교육대학교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은 오는 23일 '2024학년도 영재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지정 영재교육원의 사사 과정 재원생과, 충북도교육청 지원 창의연구(R&E) 사사과정 재원생, 영재교육원생,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학, 과학 관련 주제를 정해 탐구활동을 설계해 결론을 도출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영재학술발표회와 함께 재원생을 위한 진로 특강도 진행된다. 특강은 김수환 청주교대 수학교육학과 명예교수가 맡았다. 과학영재교육원은 이날 학내 실과관 온샘홀에서 재원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7기 영재교육원 수료식도 한다. 과학영재교육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지정 대학부설과학영재교육원으로, 2025학년도에 초등 2개 과정(기초, 심화)과 중등 2개 과정(심화, 사사)을 모집해 주말교육, 여름방학 집중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학, 과학, 융합 영재교육을 운영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감독관 10명 중 9명 이상은 '수능 감독 중 인권 침해 우려가 있다'고 인식했다. 세종교사노동조합과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이 20일 발표한 '수능 종사 요원 인권 보호를 위한 현장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의 97%는 '수능 감독 중 인권침해를 걱정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이 중 83%는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세종 지역 중·고등학교 교사 85명이 참여했다. 응답자의 20%는 '최근 3년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인권 침해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감독관으로 강제로 동원되며, 연속 감독으로 인하여 점심시간, 화장실 갈 시간조차 매우 부족했다', '부정행위를 적발한 후, 수험생의 보호자가 학교로 들어와 소란을 피워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수험생이 코피가 나서 시험장 내의 화장지를 찾았는데, 다른 수험생의 민원 제기로 정신적 부담이 높아졌다'는 내용이 있었다. 감독 선정 방식과 감독 시수 배정의 불합리함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먼저 응답자의 85%는 감독 선정 방식에 대해 '인권 침해 요소가 있다'라고 답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충북형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인 '다채움'에 중등 1차 평가문항 7천500개를 연내 탑재한다고 20일 밝혔다. 7천500개의 평가문항은 공모를 통해 국어, 수학, 사회, 역사, 과학, 영어 6개 교과 중등교사 216명이 개발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연내 다채움 플랫폼에 탑재해 2025학년도에 교사가 성취기준별로 필요한 문항을 가져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객관식 1만7천710개 문항을 개발했다. 올해는 교사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서술형 문항 개발로도 이어져 교사의 평가 전문성을 강화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 평가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했다. 과목별 팀장을 중심으로 사전 평가문항 개발 연수를 진행했고 상시 소통을 통해 문항 개발과 2차 검토로 문항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현장 교사들에 의해 개발된 양질의 평가문항이 적극 활용되어 기본 학력을 진단하고 개인별 맞춤형 학력 향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과 단양중학교가 20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학생, 교직원, 학부모회, 단양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김장 나눔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 단양중은 특별히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뿐만 아니라 효소·발효과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코리아 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완성한 김치 600여 포기는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5곳과 복지 지원 대상 학생, 지역 내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최재호 교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즐거움을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특히 학생들에게 K-푸드의 우수성을 알게 하고 꾸준히 발전시켜 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임을 알게 하기 위한 목적을 띤 의도적 교육 활동이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광수 교육장은 "지역 내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행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공감과 동행으로 함께한 사랑의 김장이 주변의 이웃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20일 단양군 올누림센터에서 2024 지역특화 인재 양성 글로벌 프로그램 '소백산 천문지질 교실'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단양 지질 명소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스타페스티벌, 지오에듀투어 등 다양한 국내 프로그램과 국내에서 쌓은 천문·지질에 대한 소양을 바탕으로 견문과 안목을 높이기 위해 일본과 영국을 탐방한 국외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보고, 듣고, 느낀 내용을 정리하며 단양의 특성과 비교·분석으로 군에 적용할 정책들을 발표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 공약사업인 '소백산 천문지질 교실'은 단양교육지원청의 교육 전문성과 단양군의 국가지질공원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지자체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 55명(초등학생 35명,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0명)을 선발해 1년간 다채로운 국내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나광수 교육장은 "소백산 천문지질 교실을 통해 더욱 많은 학생이 새로운 꿈을 꾸고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1일, 22일, 26일 초등학교 학교장, 교감, 업무 담당자, 초등돌봄전담사 22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세종형 늘봄학교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교직원들에게 '2025년 세종형 늘봄학교' 주요 추진 계획과 내용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세종형 늘봄학교의 기본 운영 방향은 △초1 ~ 초2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초1 ~ 초2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온마을과 함께하는 늘봄 체제를 운영하고 △단위 학교의 늘봄 학교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설명회에서 안내될 주요 내용은 △사전 수요조사 실시 △학생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 개설 운영 △대학·기관 연계 늘봄프로그램 개발·지원 △학교 업무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이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세종형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2025년 세종형 늘봄학교가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은 오는 12월 3일, 5일, 10일, 12일 '주제가 있는 평생 교육 아카데미 특강'을 비대면(ZOOM)으로 실시한다. 특강 주제는 자녀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로 정했다. 강연자는 임상심리전문가인 한근영 한국몰입연구소 소장이 초빙된다. 회차별로는 △1차 부모가 도와주는 자기주도 학습 △2차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부모 대화법 △3차 산만한 아이 집중력 키우는 법 △4차 예민한 아이 잘 키우는 법에 대해 강연한다. 한 소장은 부모들이 자녀와 소통하며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집중력을 키우는 방법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로 강연 신청은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s://lib.sje.go.kr)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강좌·행사 안내, 신청'에서 하면 된다. 세종 시민(성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선착순(각 40명)으로 마감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유아교육·보육복지학회는 오는 23일 충청대학교 문예관 아트홀에서 2024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보통합에 따른 영유아교육의 미래와 영유아 교원교육의 방향성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유보통합을 통한 영유아 교육의 현재와 미래: 정책, 실천, 그리고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개회 및 기조강연(기조발표: 심의보 충청대학교 명예교수) △제1주제 발표(엄문영 서울대학교 교수) △제2주제 발표(김혜금 동남보건대학교 교수) △제3주제 발표(지옥정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 종합토론(좌장 조경희 충청대학교 교수) △ 지정토론 1(이연실 화성의과학대학교 교수) △지정토론 2(정경진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장) △ 지정토론 3(최미경 미평어린이집 교사) △연구윤리(신재흡 학회장, 한성대학교 교육대학원장) 순으로 진행된다. 종합 토론에서는 조경희 충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보고 이연실 화성의과학대학교 교수, 정경진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장, 최미경 미평어린이집 교사가 참여한다. 신재흡 학회장(한성대 교육대학원장)은 "영유아 교육 발전을 위해 유보통합이 지니는 다양한 장점과 필요성이 다각도로 조명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1일 오후 7시 2층 대강당에서 초등학교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세종 미래지음 고교학점제 초등학교 학부모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2025년 3월에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 정책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이고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의 진로 탐색과 진학 계획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를 말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진로 및 진학을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중학교 나다움성장교육과정과 미래지음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나다움성장교육과정은 자기주도적 배움과 성장을 중시하는 중학교 교육과정으로 자유학기-학습·탐구집중학년-진로집중학년-고등학교 진학으로 이어지는 학년 연계, 중·고 연계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의미한다. 또한 '세종 미래 지음 고교학점제 정보센터(https://free.sje.go.kr)'의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진로 탐색과 진학 설
[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원이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5.5일분, A형 6.6일분, B형 6.6일분, AB형 4.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분류된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이지만 3일분 이하가 되면 병원에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돼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12월까진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1~2월이 되면 수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겨울철인 1~2월에 헌혈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 지난해 기준 3~12월 도내 헌혈자는 7천 명대를 유지하는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6천113명에 그쳤다. 매년 1~2월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한파와 방학으로 인해 10대와 2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내년 1월 단행되는 청주시 정기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그동안 변수로 작용했던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이 2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실·국장급 이상 승진인사는 모두 7자리가 발생하게 됐다.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을 각 시·군에 배정하는 충북도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 중 2명을 교육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도 안용혁 전 관광과장과 염창동 전 정책기획과장이 교육파견을 갔던 점에서 증감에 따른 승진인원 변동은 없게 됐다. 여기에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4급 국장 중에 1명이 실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신규 국장이 채우게 된다. 또 4급 국장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욱이 박원식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최근 면직계를 제출하면서 실장 자리는 1자리, 국장 자리는 모두 6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이 시장이 그리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이다. 보통 4년의 시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