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청소년의 진로·문화 체험 등을 위해 포인트 카드를 지급하는 '꿈끼카드' 사업을 시행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소년의 재능을 계발하고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종시 청소년 특화사업이다. 지난해는 5천462명의 13세 청소년에게 '꿈끼카드'를 발급해 약 4억8천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올해는 '꿈끼카드' 포인트 충전을 통해 1인 연간 10만 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3세 중학교 1학년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5천540명이다. 진로·직업·문화·스포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가맹점 319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신청과 접수는 자신이 재학 중인 학교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카드 수령 후에는 꿈끼카드 홈페이지(sj.youthcard.kr)에 접속해 사용자 등록을 한 뒤 사용하면 된다. 카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간 경과 후에는 포인트가 자동으로 사라진다. 세종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카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한편 코인 노래방 등 유해 우려 가맹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학교 이주배경학생을 위해 '한국어교육 예비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주배경학생이란 다문화 학생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외국 국적이거나 외국 국적을 가졌던 적이 있는 학생을 말한다. 한국어 예비교육은 단기간 한국어 집중교육을 통해 이주배경학생의 빠른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된다. 교육은 상반기(4월 7일~7월 4일)와 하반기(9월 15일~12월 12일)로 나눠 각 300시간 운영된다. 수업은 도교육청과 이주배경학생 한국어 교육활동지원 협약을 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극동대, 우석대, 세명대, 청주대 등 5개 대학별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어·한국 문화 이해 교육(240시간 이상)과 K-팝 댄스, 지역 문화체험, 한국요리 실습 등 특기적성 교육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교우관계,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해소를 위해 상담 과정도 포함돼 있다. 도내 이주배경 학생 중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학생은 지역 대학에서 3개월간 한국어 예비과정 수업을 듣고 원적학교로 복귀하게 되며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3기 관계회복 조정전문가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청주 제이원호텔에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관계회복 조정전문가는 상담·강의 등을 통해 학교폭력 발생 초기 또는 교육활동 중 일어나는 갈등 상황을 초기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학교 구성원 간의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연수는 △학교폭력에 따른 관계회복 조정전문가의 역할 △학교폭력 사안처리 및 학교장 자체해결 △관계회복 프로그램 정책 연구 현장 적용을 위한 모둠 실습 △충북교육청 정책 사업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3기는 상담자격증 또는 교원자격자 소지자(현직 공무원 제외)들로, 서류 전형과 면접 심사를 거쳐 12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1기(37명)·2기(29명)와 함께 활동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관계회복 조정전문가들의 전문성 신장과 역량 강화를 통해 교육 주체의 관계회복을 뛰어넘어 관계성장으로 발전되고 학생들이 전인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진천군이 학부모들의 교육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유치원의 경우 신청일 기준 진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지역 유치원에 입학한 아동(2019~2021년 출생)이다.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은 신청일 기준 진천군에 주민(체류지)등록이 돼 있는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진천지역 밖이나 안에 있는 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1학년이다.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된다. 지원금액은 유치원·초·중·고등학생 1인당 10만 원이다. 신청기간은 유치원·초등학교의 경우 오는 21일까지, 중·고등학교는 4월 1~18일이다. 입학생의 보호자가 온라인(정부24) 또는 대상자의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신청서와 중복지원 여부 등을 검토해 5월 말까지 보호자에게 지원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미신청자와 누락자는 하반기에 추가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다만 유치원의 경우 생애최초 1회 지원으로 어린이집 입학준비금과 중복지급하지 않는다.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학교급별 생애 1회 지원이다. 다른 시·군 입학축하금과 중복지원도 안 된다. 진천군 홈페이지www.jincheon.go.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은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가상현실(VR) 기기 대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학생들의 체험 중심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이 사업은 관내 초등학교(5학년 이상), 중학교,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안전체험교육원이 보유한 VR 장비는 총 47대로 △건물 내 화재 상황별 탈출 방법 △선박사고 발생 시 탈출 방법 △생활 속 미세먼지 안전 수칙 등 3가지 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생들은 직접 VR 기기를 활용해 현실감 있는 안전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VR 장비 대여 신청기간은 오는 24~28일로, 신청 학교는 최대 2주 동안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대여는 회차별 최대 3개교 15대까지 가능하며, 대여는 매주 금요일, 반납은 그 다음주 목요일에 하면된다. 관련 내용 문의는 안전체험교육원 안전교육부(044-905-0922)로 하면 된다. 고혜정 안전체험교육원장은 "VR을 활용한 안전교육은 학생들이 실제 위기 상황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학교에서 보다 실질적인 안전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학급 단위 현장 체험학습 차량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 단위로 중복되는 차량 임차 업무를 경감하기 위해 계약부터 배차 및 대금 지급까지 일괄 지원한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430여 대의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학교로부터 왕복 25km이내의 인근 지역(공주, 대전, 청주 등)까지 차량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기존 대비 약 50%까지 차량 대수를 늘린다. 차량 지원을 희망하는 관내 학교는 공유설비예약시스템으로 간편하게 신청하면 된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아이들의 소규모 학급 단위 체험 교육활동을 활성화하고, 관련 업무를 경감해 교직원들이 교육과 행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유치원 35개원, 초중고 42개교 등 관내 학교에 총 285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교육부는 독서교육통합플랫폼 독서로 누리집(https://read365.edunet.net)을 통해 '교과서 수록 도서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그간 교과서 수록 도서 정보는 인쇄매체인 각 교과서 부록 등에서 확인할 수 있어 해당 도서 정보를 학교급·학년·교과별로 통합하거나 분류·활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교육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교과 연계 독서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16개 교과서 발행사가 참여한 DB를 구축·완료했다. DB에는 교과서에 수록된 도서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기능이 구현돼 지난해 12월까지 관련 정보가 수집됐다. 수집된 자료는 교과서 16개 발행사가 발간한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 역사, 과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기본정보(제목, 저자, 출판사, 출판연도 등)와 해당 교과서의 정보(교과목, 교육과정, 출판연도, 학교급, 학년, 교과서명, 교과서 발행사 명), 교과단원 또는 기재 페이지 정보 등이다. 해당 정보는 독서로에서 교사 또는 학생으로 인증해 로그인한 후 학년·교과목을 선택·검색하거나, 해당 정보를 파일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충북일보] 충북교사노조는 충북도교육청이 이달부터 교원보호공제사업을 확대·시행하는 것과 관련 6일 "교원보호공제사업 확대가 교원을 보호하고 학교 교육 정상화를 앞당기는 실질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사노조는 이날 논평을 내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분쟁에서 발생하는 법적·금전적 부담으로부터 교원을 보호하는 것은 교육활동에 전념하기 위한 필수적 조건"이라며 "이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해 궁극적으로 건강한 공교육 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가입 대상이 정규 교원은 물론 기간제 교원, 정규교육과정 수업 담당 강사를 포함하고 퇴직교원도 재직 중 발생한 사안에 대해서 보장된다는 점은 교육현장의 모든 구성원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접근이라 할 수 있다"고도 했다. 다만 현장체험학습 등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사고와 관련에서는 "지원이 미비한 실정"이라며 보완을 요구했다. 교원보호공제사업은 도교육청 소속 교원이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분쟁에 대해 홀로 대응하지 않고 사안 초기부터 함께하며 법적 해결까지 교원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주요 내용은 △교육활동 중 발생한 우연한 사고(학교안전사고 포함) 등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5년 위(Wee)프로젝트'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위프로젝트는 위기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학생위기관리종합시스템으로 도교육청은 올해 교육부로부터 2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향후 3년에 걸쳐 위프로젝트 기능을 확대·개편한다. 도교육청은 충주교육지원청을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선정하고 위프로젝트 교육부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위클래스 학교 수 △위센터 직원 현황 △위기학생 및 상담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점 추진방향 및 위프로젝트 기능을 확대·개편 운영한다. 또한 관내 초·중·고 위클래스 운영을 내실화하고 충북 공립형 대안학교 위스쿨을 확대 운영하며 교육결손 해소와 심리 정서 통합을 지원한다. 큰 학교 대상으로는 학교 내 고위기 학생 치유 성장 도모 및 외부상담기관 연계 상담바우처 제도를 운영한다. 최근 초·중·고 학생 정신질환 진료 인원과 자살률 증가, 위기학생 증가에 따른 지도의 어려움으로 예방 차원의 위프로젝트로의 방향 전환과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정서 지원 확대 필요성이 대두됐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번 위프로젝트 시범사업 선정은 '격
[충북일보] 증평공업고등학교와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는 6일 업무협약을 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약속했다. 이날 우석대 진천캠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충북 중부권 내 특성화고·대학 간의 연계를 통한 지역산업 맞춤형 청장년 인재 양성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력 분야는 특성화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신규인재 교육 프로그램 운영', 특성화고를 졸업한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기존인력 재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정주 인력 확대·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구축·시행' 등이다. 증평공고 졸업생들은 향후 우석대 진천캠퍼스의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받아 실무 역량을 높이고 지역 내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증평공고와 우석대는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인 교육·취업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노준 우석대 진천캠퍼스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전문성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호 증평공고 교장은 "지역 내 특성화 고등학교의 변화와 혁신이 크게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최근 2년간(2023~2024년)간 교권상담실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복무·보수와 교육활동 침해·갑질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교조 교권지원실이 6일 공개한 전교조 교권상담실의 상담 사례 분석 결과를 보면 상담 건수는 2023년 1천758건, 2024년 1천576건이었다. 최근 2년간 상담 건수 3천334건 가운데 79.2%(2천639건)는 전화로 상담이 진행됐다. 20.8%(695건)는 누리집을 통한 상담이었다. 분야별로는 조퇴, 병가·연가 사용 등 복무·보수 관련 상담 비중이 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육활동 침해·갑질 29%, 학교 운영·교육과정 16.7%, 아동학대 5.6%, 기타 8.8%로 집계됐다. 서울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보호 5법(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원지위법, 아동학대처벌법)'이 개정됐으나 아동학대 신고로 인한 불안감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교조는 "교권상담 게시판에 '정당한 교육활동 또는 생활지도'를 수행 중임에도 수업 내용이나 학생지도 과정이 '아동학대'에 해당하는지를 문의하는 질문들이 상당수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
[충북일보]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가 학교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교권침해로 고통받고 있는 교사들의 정신적·심리적 치유 회복 지원을 강화한다. 충북교총은 교원의 뇌기반 심신 치유 회복 지원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해피브레인 코칭&상담센터와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해피브레인 코칭&상담센터는 교육공동체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뇌과학, 신경과학 등을 융합한 뇌파코칭, 상담, 교육을 지향하는 전문 기관이다. 특히 뇌파검사를 통한 두뇌심리코칭을 기반으로 현재 두뇌의 상태가 신체, 정서, 인지에 미치는 영향을 상담과 교육에 접목하여 사람들에게 자신을 이해하게 하고 행복을 위한 마음 챙김 명상, 신체활동, 자원개발 등 융합적인 뇌기반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충북교총은 이번 업무협약이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식 연수 프로그램 개설·지원, 코칭 및 교육 상담 프로그램 지원, 코칭·상담 전문인력 양성관리 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식 충북교총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북교총 회원들 뿐만 아니라 도내 교원, 학부모, 학생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무엇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