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일부터 시작돼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12월 동행축제가 15일간 온·오프라인 채널 등을 통해 직접매출 3천76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기획전,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은 2천753억 원이며, 개막 특별행사를 포함한 지역행사 판매전 등 오프라인 매출은 323억 원이다. 온누리상품권 1천144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46억 원이 판매되는 등 간접적 매출 상승도 있었다. 중기부가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한 12월 동행축제는 소상공인 제품으로 주위에 온기를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충북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청주 지웰시티2차몰 1층에서 지역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22개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충북 우수제품 특별판촉전'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약 3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역판매전 등 관련 상세 내용은 동행축제 누리집(k-shoppingfesta.org)과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쉽게 구하기 어려워 아는 사람만 먹을 수 있었던 진천 허니짱 멜론을 이제 누구나 먹을 수 있게 됐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는 19일 경기도 이천 이화원에서 생거진천멜론연합회, 서울청과, 농업회사법인 이화원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품질 허니짱 멜론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생산, 유통, 판매에서 각 기관의 상생발전을 이루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니짱 멜론은 2022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천군에서 독점 재배하고 있으며,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다. 특히, 식감이 부드럽고 일반 멜론보다 당도가 높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큰 인기를 구가 중이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생육재배 현장기술 지도 △연속성 있는 생산과 출하 △생산물의 전량 수매 등에 각 기관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도에는 판촉 행사, 시식 행사 등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허니짱 멜론을 알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광조 생거진천멜론연합회장은 "이제 허니짱 멜론의 풍부한 맛을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협약이 농가, 판매자, 지방정부가 동반 성장하는 우수 사례가
[충북일보]12·3 비상계엄이 덮친 연말 지역경제가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골목경제'가 되살아 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실제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분위기다. 외식업체 예약이 줄줄이 취소된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유통·미용업계에서도 비명이 터져 나오는 등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송년·신년 회식 대목을 기다리던 공공기관 인근의 식당들은 급격히 줄어든 연말 매출에 '풀리지 않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17일 청주 서문시장 내 한 식당을 운영하는 A(67)씨는 "일상적이던 점심 장사도 눈에 띄게 줄었다"며 "연말이면 삼삼오오 이어지던 저녁 자리도, 팀 단위로 오는 회식자리도 예약이 줄지었었는데 올해는 40%이상 줄었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회식을 진행하자'라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크게 늘어나는 건 아닌거 같다"며 "사람들 마음이 팍팍해졌는데 지갑이 열리겠나"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크리스마스, 연말파티 등으로 인한 매출 상승을 기대하던 미용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청주시 가경동에서 네일숍을 운영하는 김모(40)씨는 "보통 연말은
[충북일보] 옥천군이 서울에서 신비로운 효능을 가진 '옥천 옻'을 소재로 만든 제품을 선보이면서 '옻의 고장 옥천'을 홍보한다. 군은 17일부터 19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 규제자유특구 행사주간'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서울 aT센터 2전시실에서 열린다. 군은 행사 기간 옥천에서 생산한 조경용 묘목을 이용한 포토존과 옻 가공품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옥천 옻을 소재로 만든 다양한 제품과 홍보물을 관람객들에게 배포해 옥천 옻의 성능과 우수성을 알린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군은 1930년대에 복숭아 묘목 생산을 시작으로 묘목 산업을 키워 지난 2005년에 옥천 묘목 산업 특구로 지정받았다. 현재 국내 묘목의 70%를 유통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묘목 축제를 개최하는 대한민국 묘목의 중심지가 됐다. 옻과 관련한 산업과 음식문화도 발달해 2005년 옥천 옻 산업 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지역에서는 현재 옻나무, 옻 순, 옻 물, 옻 티백, 옻 된장, 옻 굼벵이 등 옻을 원료로 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광호 군 산림과장은 "전
[충북일보] 오는 2025년 7월 1일부터 문화비 소득공제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헬스장과 수영장 시설 이용료의 30%를 소득공제 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헬스장(체력단련장)과 수영장 시설 이용료 소득공제 확대 적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5일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17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청년들은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생활체육시설 소득공제'를 추진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장미란 제2차관이 올해 세법 개정안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겠다고 밝히면서 추진됐다. 이에 지난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존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분야에 적용되던 문화비 소득공제는 내년 7월부터 헬스장·수영장에도 적용된다. 대표적인 체육시설로서 이 제도가 시행되면 총급여 7천만 원 이하인 거주자는 헬스장과 수영장 이용 시 시설 이용료의 30%를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대일 맞춤 운동(PT) 등의 강습비는 공제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적용시설은 '체육시설법'에 따라 전국 지자체에 신고된 헬스장과
[충북일보] 증평군 장뜰시장 일원에 국밥거리가 생겼다. 군은 국밥 맛집들이 밀집한 장뜰시장 일대를 '증평 장뜰국밥거리'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선포식을 지난 13일 가졌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증평군지부(지부장 윤기용)가 주관한 선포식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음식거리 조성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무료 시식 행사에서는 국밥거리 지정업소에서 준비한 특색있는 국밥을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 초부터 장뜰시장 일대의 1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뜰국밥거리 업소로 육성하는 데 힘썼다. 노후시설 및 위생환경 개선, 업소별 돌출형 간판 설치, 친절 및 위생교육을 실시하며 음식점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전략도 적극 추진한다. 에듀팜(클럽하우스)과 좌구산휴양림(숲명상의집), 군립도서관에 홍보용 키오스크를 설치해 국밥거리와 증평의 관광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음식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음식거리 조성이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이미지 쇄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청주 지웰시티2차몰 1층 공개홀에서 살맛나는 행복쇼핑 2024 동행축제 '충북 우수제품 특별판촉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판촉전은 연말을 맞아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위한 할인행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충북중기청은 연말을 맞아 지인들에게 올해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는 충북 지역의 다양한 품목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4일에는 방문 고객 대상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음악·마술공연 등과 같은 많은 볼거리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3만 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사용가능한 5천 원권 쿠폰이 제공된다. 1만5천 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충북중기청은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소상공인의 판로확대를 위해 판매장소 뿐만 아니라 판매부스, 제품판매를 위한 모든 부대시설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판촉전 기간 동안 충북시민재단은 연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에너지 소외계층(저소득가정 청소년 등) 모금활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사랑상품권인 '향수 OK 카드' 발행액(개인 충전액)을 애초 계획한 650억 원보다 20% 이상 증가한 79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군은 올해 정부의 불투명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지원 속에서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애초 예산에 40억 원을 우선 편성하는 등 '향수 OK 카드'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2023년 하반기 대비 2024년 상반기 발행액이 9.3%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덕분에 충북 도내서 제천시와 청주시 다음으로 많은 29억8천여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정부의 위기 대응 예산 30억 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9~12월 파격적으로 20% 적립금을 제공, 수해로 위축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군의 적극적인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은 지역 생산 농산물 유통에도 큰 도움이 됐다.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매처 확보를 위해 운영한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은 2023년 '향수 OK 카드' 결제액이 월평균 1억2천만 원 정도였으나, 2024년 월평균 1억7천만 원 이상으로 40% 이상 상승했다. '향수 OK 카드 혜택'
[충북일보] (재)충북기업진흥원(원장 신형근)은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제주 하귀농협 하나로마트와 하나로마트 청주점에서 충주시 명품 사과와 함께 못난이 사과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 대표 특산품인 사과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농민을 돕고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폭염 등 이상기후로 사과의 일부 생육이 좋지 않아 농가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행사 시작일인 10일 충주시와 충북기업진흥원은 제주 하귀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충주시 명품 사과 판촉 행사를 실시했다. 더불어 특별할인 상품으로 못난이 사과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재)제주시 충북도민회 회원들도 참여했다. 못난이 농산물은 맛과 품질에는 이상이 없지만 외관에 흠집이 있거나 크기나 모양이 균일하지 않은 상품이다. 충북기업진흥원은 이번 판촉 행사를 통해 합리적 소비와 환경을 보호하는 충북의 농산물 새활용(업사이클링) 정책을 널리 홍보하고 착한 소비라는 사회적 가치 확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노진호 농식품유통본부장은 "최근 기후위기·고물가로 인해 못난이 농산물이 합리적인 소비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페이앱 내의 '청주페이플러스샵'과 '온시장'에서 올해 마지막 할인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청주페이 앱에 구축된 두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25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만5천원짜리와 1만원짜리 할인쿠폰을 각 1종씩 지급한다. 1만5천원 할인쿠폰은 3만원 이상 결제 시에, 1만원 할인쿠폰은 2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온시장 할인쿠폰은 청주페이 앱 홈화면 '내 쿠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고, 청주페이플러스샵에서 이용 가능한 쿠폰은 청주페이플러스샵 '쿠폰'메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지난 9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는 '청주페이, 일리(12%)있는 혜택'과 결합하면 더 큰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일리있는 혜택은 관내 착한가격업소와 온시장, 청주페이플러스샵에서 청주페이로 결제할 경우, 5% 인센티브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행사다. 또한 시는 온시장과 청주페이플러스샵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확대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온시장은 99개 점포, 1천91개 상품에서 143개 점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속 가능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로컬푸드 정책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실시한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B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군은 2017년 충북도내 최초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개소해 군내 33개 학교에 우수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납품했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 품질향상비 지원, 지역 농특산물 현물식재료 지원, 친환경쌀 차액 지원, 지역산 농산물 공급 활성화 장려금 지원 등 무상 급식비 외 추가 군비를 지원했다. 군민들이 로컬푸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하고 운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군은 지역농업 특성상 특정 과수 품목에 생산이 집중되다 보니 급식 식재료로 다양한 농산물 공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로컬푸드와 학교급식을 연결하는 기획 생산을 추진해 올해 학교급식에 60여품목, 7억 5천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공급했다. 이는 작년보다 금액으로 2억원, 농산물 사용 비율은 5% 이상 상승한 수치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해 로컬푸드가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3월에 개장하는 청주시 친환경 로컬푸드 매장의 명칭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인당 1건만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맑고 깨끗한 청주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이다. 청주시 친환경 로컬푸드의 가치를 담아낸 참신한 명칭이면 된다. 참가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오는 20일까지 이메일(ljy011459@korea.kr) 또는 우편(상당구 남일면 단재로 480,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 최우수상 각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당선작은 매장의 정식 명칭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발표는 내년 2월 14일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 및 개별 통보로 진행된다. 입선한 시민에게는 소정의 청주시 농산물을 지급할 예정이다. 권용순 연구개발과장은 "청주시 친환경 로컬푸드의 진정한 가치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이번 명칭 공모전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친환경 로컬푸드 매장은 유기농마케팅센터(남일면 단재로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