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고등학교에서 주최한 '우수 고교 학교운동부(농구) 친선대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충주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단위학교가 주관한 전국 농구부 초청 행사로 주목받았다. 대회에는 충주고(충북), 강원사대부고(강원), 천안쌍용고(충남), 군산고(전북) 등 총 4개 학교가 참여했다. 200여명의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현장을 방문하며 큰 관심을 보였으며, 대한농구협회 공식 심판단이 경기를 진행해 공정성과 실전 감각을 더했다. 충주고 농구부 주장 장재동 학생은 "전국에서 모인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치르며 큰 성장을 경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고 천일환 코치는 "공식 심판의 참여 덕분에 수준 높은 경기를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대회는 풀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팀의 열띤 경쟁 끝에 천안쌍용고가 3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충주고는 2승 1패로 2위를 기록했으며, 강원사대부고와 군산고가 각각 3위와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참가팀 전원에게 농구공이 상품으로 지급돼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김동영 교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
[충북일보] 영동 용화초등학교(교장 박주희)는 지난 3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을 운영한 북적북적(책 만들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용화초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학년과 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하고, 모든 수업의 난이도를 구별해 수준별 수업으로 진행했다. 관련분야에 식견과 전문성을 가진 이미림 교사가 맡아 운영했다. 사전 교육으로 매주 화요일 도서관에서 수업하고, 학년별로 필독 도서를 선정해 독서 활동을 강화해 작가로서의 소양을 키웠다. 이 교사는 삽화 그리기 지도를 병행하면서 화실이나 미술관 견학을 통해 학생들의 그림에 관한 견문을 넓혔다. 또 동화 나라 인형극 관람, 달팽이의 생태 학습, 마을 탐방, 영화관 탐방, 다육식물 디자인, 뜨개질, 자수공예 등 다양한 교육을 펼쳤다. 이 결과 다양한 장르의 책이 상재됐다. 용화초는 학생, 학부모, 교원에게 큰 호응을 얻은 이 프로젝트를 2025년에도 이어갈 방침이다. 박 교장은 "현대는 창의 융합형 인재를 요구하는 사회이고, 정규 교과만으로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어렵다"라며 "이번 프로젝트 수업이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데 도움을 준 것 같다"라고 했다. 영동 /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지난 2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4 행복한 진로 Talk Concert'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선배와의 만남 : 진학을 만나 나를 알고 꿈을 Job다'를 주제로 이 학교 졸업생들을 초청해 대학 생활 및 학과 정보, 중고등학교 시절의 학습 방법과 생활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간호학과, 기계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수의학과, 의예과, 철학과, 항공우주공학과, 화학공학과 등 총 18개 학과의 졸업생들이 참여해 후배들에게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 탐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줬다. 재학생들은 사전에 관심 있는 학과를 1지망 및 2지망으로 선택해 맞춤형 강의를 들었고 이후 각 학급에서 활동 소감 및 배운 내용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공 학과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학습 방법 및 진로(취업) 분야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특강에 참여한 졸업생은 "후배들을 보며 중학교 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남은 대학 생활을 충실히 보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의학과에 참가한 3학년 한
[충북일보]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는 인사혁신처에서 실시한 2024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국가직 공무원) 선발시험에서 7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충북에서는 최다이고 전국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합격자 수이다. 지역인재 9급 직원(국가직공무원) 선발 시험에서 합격한 학생은 행정직군의 △일반행정직류 박신영(3학년)·최은나(3학년) △세무직류 김도희(3학년)·김수진(3학년)·김현오(3학년)· 우시연(3학년)·신은정(24년 졸업생) 학생 등 7명이다. 최종합격자는 이달 중 인사혁신처에 수습직원으로 등록 후 2025년 상반기에 3주의 기본교육과 정부 각 부처에 수습직원으로 배치돼 6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 심사(근무성적, 업무추진능력 등)를 거쳐 9급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대성여상은 2024년도 한국철도공사, 신용보증기금,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등 공공기관 및 금융기업에도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한국철도공사에는 3학년 박설린 학생과 올해 1월 졸업한 조예빈 학생이 최종 합격했고, 신용보증기금에는 3학년 윤소현이 합격했다. 또한 하나은행에는 3학년 안채음 학생이, IBK기업은행에서는 3학년 우효정 학생이
[충북일보] 옥천여자중학교(교장 김옥란) 3학년 학생들이 세계시민 교육을 주제로 학급별 창작뮤지컬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옥천여중 체육관에서 열린 이 뮤지컬 공연은 지구환경 오염과 생태계 보전을 고민하는 내용으로 꾸몄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제를 선정해 의미를 더한 공연이었다. 교과 특성을 고려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감각을 잘살려 재치 있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학생들은 뮤지컬 제작에 필요한 내용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창의적으로 구성했다. 공연을 펼친 한 학생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협동심, 양보, 배려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무대 경험을 통해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했다. 김 교장은 "학생들이 기말고사를 끝내고 짧은 기간 공연을 준비했는데 기대 이상의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멋지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예성여자중학교가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통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칭찬해YOU' 매점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받은 칭찬 쿠폰과 그린마일리지 상점을 간식으로 교환하며 긍정적인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이나 생활지도 중 모범적인 행동을 보였을 때 교직원에게 받은 칭찬 쿠폰과 학기 중 누적된 그린마일리지를 활용해 교육복지실에서 간식을 교환했다. 학기별 1회씩 열리는 칭찬 매점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칭찬해YOU' 프로그램은 단순한 보상을 넘어 학생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이 늘어나고,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종기 교장은 "칭찬매점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하며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칭찬해YOU'는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학생들의 성취를 인정하고, 학교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충북일보] 충북고등학교는 27일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4명의 동문 직업인과 10명의 졸업 대학생을 초청해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2회 졸업생인 김태윤 동문(공군사관학교, 대한항공 기장 역임)은 '하늘을 누비는 리더십: 항공기 조종사의 경험에서 배우는 인생 교훈'을 주제로 2학년 학생들과 사회 경험을 공유하며 진로 탐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변호사, 공무원, 브랜딩 전문가,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업인 동문은 2학년 학생들에게 직업 현장 소개와 입직 과정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과대학 등에 진학한 대학생 선배들은 자신의 진학 과정과 학습 경험을 생생하게 전하는 진학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학년 한승우·이광배 학생은 "선배들의 특강을 듣고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 진로와 진학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공업고등학교 도제학교가 지난 27일 청주 경화대반점에서 도제기능자격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학습병행 도제 사업에 참여하는 학습기업(6개), 학습근로자(3학년 31명)와 학부모,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세종지사,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와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제기능자격 인증서는 18개월에 걸쳐 회사 훈련(OJT)·학교 훈련(OFF-JT)을 성실히 이수하고 산업기사 수준의 일학습병행 자격증(CNC밀링가공_L3)을 취득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도제반 학생들의 자긍심과 성취감을 부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학습기업인 ㈜지투엔, ㈜화인텍코리아, ㈜엠에스테크, ㈜대원DC, ㈜동하정밀 등 총 5개의 기업은 총 250만 원의 도제학교 장학금을 쾌척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품행이 단정하고 학습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직무능력을 갖춘 우수한 학생들에게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학습근로자 14명은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및 지사장 표창, 공단 장학금 100만원, P-TECH 대학 총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김종식 교장은 "산학일체형
[충북일보] 괴산 감물초등학교 총동문회와 면민들이 폐교 위기에 놓인 지역 초등학교를 살렸다. 감물초 총동문회는 26일 모교 장학금 기탁식에서 2025학년도부터 입학생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우 감물면장, 이종영 감물초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장학금 기탁서에 서명했다. 앞서 감물초는 내년도 입학생이 단 한 명도 없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8월 감물면사무소에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 이에 면내 기관단체장들은 간담회를 열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들은 인근 학교로의 전학을 고려하는 학부모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며 감물초 총동문회의 입학 장학금 지원 소식을 적극 알렸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몇몇 학부모들이 마음을 바꿔 감물초에 자녀를 입학시키기로 결정했다. 감물면 제10기 주민자치위원회도 올해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감물초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오기석 감물초 교장은 "감물초 총동문회와 주민자치위원회의 장학금 쾌척을 비롯한 관심이 학교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단양 진학연구회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제천지역 내 고등학교가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등 우수대학 합격생을 다수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 이내 최고의 결과로 제천지역 내 일반계고 교사로 구성된 '제천·단양 진학연구회'의 헌신과 '학교 교장·교감 학습공동체' 등 학교 관리자들의 지원이 주요한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제천·단양 진학연구회 관계자는 "3년 전 교사 연구회가 처음 조직돼 교사 진학 역량 강화,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진학 상담 상시화 등의 노력을 통해 지역 내 일반계고에서 진학지도의 기틀이 다져지며 주요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내 중학교 우수 학생 외부 유출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천·단양 진학연구회는 제천교육지원청, 제천시 등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협업햐 제천만의 진로·진학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초등학교가 지난 24일 학부모회 주관 크리스마스 기념 등교 맞이 행사를 펼쳤다. 매포초 학부모회는 이날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추운 날씨에도 등굣길 학생들을 응원하고 1년간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해온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간단한 간식과 선물을 나눠주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등굣길 행사에는 매포초 교사들도 함께 참여하며 한 해 동안 학교 교육활동에 높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학부모회 회원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말을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매포초 학부모회장은 "학생들에게 1년 동안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준 것에 고마운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고 생각보다 반응이 뜨거워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등굣길 행사로 학생들이 따듯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보람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2024년 지역인재 공무원 선발시험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의 큰 화제다. 이 학교 6명의 학생은 이번 시험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공무원으로서의 꿈을 실현했다. 특히 충주상업고는 3년간 공무원반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매년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명문 특성화고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모두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공무원으로서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인재로 주목받고 있다. 합격한 학생 중 한 명인 정성민 학생은 "어려운 시험을 통과하고 나니 꿈이 현실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지역인재로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공무원으로서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성수 교장은 "지역인재 공무원 선발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합격자들의 성공이 다른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라고 학생들의 합격을 위해 힘써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