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청북도가 주관하는 '2025 유람유랑 문화유산사업'이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원광전통도예연구소의 이종성 사기장과 함께 태항아리를 소재로 충주의 문화와 무형유산을 조명하고,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태항아리의 귀향'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삼일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일제에 의해 훼손된 태항아리를 복원한다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되살리고,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태항아리라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로 운영된다. 먼저 '현장에서 만나는 일제강점기 충주' 프로그램은 4월부터 8월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일제강점기 충주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4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초등학생(유치원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태항아리에 추억을 담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태항아리 만들기 체험과 함께 만든 태항아리에 선물을 담아 아이에게 전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진행된다. 이종성 사기장은 "태항아리를 통해 의미 있는 행사를 운영
[충북일보]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는 1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25년 상반기 정기대관 전시 김승현 개인전 '용도를 잃은 사물들'을 개최한다. 김승현 작가는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미술과에서 조각을 전공한 후, 일본 교토시립예술대학 대학원에서 미술연구과 조각전공을 졸업했다. 개인전 '낯선 우아함', '가려진 나·가리는 나' 등을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전시에 참여했으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2021) 및 일본 A.S.K 레지던시(2017)에서 활동했다. 작가는 현대 사회의 물질 순환과 환경적 의미를 탐구하며, 사물이 가진 시간성과 흔적,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사회적 변화를 조망해 보며 버려진 오브제를 활용하며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작업으로 풀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조화(造花)'와 '가구'라는 상반된 소재를 활용해 소비문화와 사물의 순환을 탐구한다. 공원 묘지에서 발견한 조화(造花)는 원래'추모'의 의미를 지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바래고 폐기되는 일회성 소비재의 대표적인 예다. 또한, 현대 사회의 소비문화 변화로 인해 가정에서 사용되는 가구 역시 사용 주기가 짧아지고 값싸고 교체 가능한 물건으로 대체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청주영상위(위원장 변광섭)는 19일 '2025 청주영상위원회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상업 장편 영화·드라마 촬영 유치를 통해 청주의 매력을 영상에 담아내고, 촬영팀의 체류 기간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경제 유발 효과를 창출하는 청주영상위 핵심 지원 사업이다. 영화 '서울의 봄'을 비롯해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년이' 등 유명 작품이 청주를 주요 로케이션지로 택해 인센티브 지원혜택을 받은 바 있다. 지원 대상은 극장 개봉 목적의 투자가 확정된 영화 또는 방송 채널 편성이 확정된 드라마를 제작하는 제작사다. 촬영 기간 중 청주 내 사업장에서 소비한 숙박비·식비·유류비·기타 용역비 등에 대해 30~50%를 지원한다. 3회차 이상 촬영은 최대 3천만 원까지, 5회차 이상 촬영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문화제조창, 정북동 토성 등 지역 특정이 가능한 장소에서의 촬영 1회 이상은 필수 조건이다. 신청 기간은 20일부터다. 당해 연도 사업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받는다. 해당 공모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청주영상위 누리집(www.cfcm.k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은 4월 브런치콘서트 '春風(춘풍)' 티켓 예매를 19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4월 브런치콘서트 '春風(춘풍)'은 오는 4월 16일 서원구 청주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에게 특별한 오전 시간을 선사하는 브런치콘서트 공연은 전통 국악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국악의 아름다움과 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정악 '천년만세'를 시작으로 시원한 울림이 멋스러운 관악합주 '대풍류'가 이어진다. 다음은 지난 2월 위촉된 가야금, 해금, 피리, 타악 등 신규단원 5명을 중심으로 무대가 열릴 예정이다. 퓨전밴드 소리창조 예화의 특별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2013년 창단해 클래식과 컨템포러리 문화를 아우르며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소리창조 예화는 이번 공연에서 '고향의 봄', '사철가' 등을 예화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연주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실내악 무대로 박경훈 작곡의 '네잎클로버'와 이지영 작곡의 '너와 나의 아름다운 동행' 등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한다. 티켓은 전석 4천 원으로 공연세상(1544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Jecheon International Music & Film Festival, 'JIMFF')는 이동준 집행위원장이 2년간의 위원장직을 마무리하고 음악가로서의 활동을 재개한다. 이 집행위원장은 2023년부터 JIMFF의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세계 각국의 음악 영화를 소개하고 독창적인 음악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그의 리더십 아래 JIMFF는 국내외 영화제와 차별화된 고유의 색을 통해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아 왔다. 이 집행위원장은 퇴임 소감을 통해 "JIMFF와 함께한 시간은 매우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라며 "퇴임 후에도 영화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응원하며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퇴임 후 영화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집행위원장의 퇴임 이후 JIMFF의 후임 집행위원장은 추후 공개되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21회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매년 제천에서 열리며 세계 각국의 음악 영화와 다양한 문화적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 군립도서관은 오는 20일부터 군민에게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보은 군립도서관 상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영·유아(2강좌), 초등학생(3강좌), 성인(3강좌)을 위한 맞춤형 강좌로 구성했다. 참여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다. 영·유아(2강좌) 프로그램은 '레고로 쌓는 우리 가족 스토리(3~4세)' '책 속 상상 공방: 그림책과 함께 만드는 창작 아트(5~7세)'이고, 초등학생 프로그램은 '책 읽는 아이들, 맛있는 글쓰기(초등 1~2학년)' '상상이 현실이 되는 어린이 건축 꿈 놀이터(초등 3~4학년)' '상상력 ON! 책을 영화처럼, 책 영상 제작소(초등 5~6학년)' 등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빛으로 엮는 라탄 공예' '책으로 읽는 클래식' '명화 속 예술가의 숨결: 반 고흐와 피카소' 강좌로 짜였다. 운영 기간은 다음 달 18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보은 군립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이 도서관 누리집(https://lib.boeu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보은 군립도서관은 개관 4주년을 맞
[충북일보] 2025 충북문화예술아카데미가 오는 4월 3일부터 6월 19일까지 6차례 개최된다. 사)충북민예총 문화예술연구소는 충북문화예술인회관 충북민예총 민다방 3층에서 'AI시대 예술의 미래'란 주제로 2025년 충북문화예술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문화예술아카데미는 AI 시대의 문화적 흐름을 이해하고, 예술의 공공성과 예술의 공공성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6차례 진행되며, 세미나형식으로 충북민예총 회원을 포함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강좌로 이뤄질 계획이다. 세미나는 △4월 3일 윤정용 문화예술연구소장 '영화로 문학 읽기, 문학으로 세상보기' △17일 장재영 충북민예총 전 청년예술위원장 '새로운 시대의 연극' △5월 1일 박주현 한국재즈협회 청주지부 대표 '음악, 무엇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가' △15일 감연희 바스락 연구소장 '미술사와 미술비평' △6월 5일 나혜경 충북민예총 국제교류위원장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 △19일 정은정 한국전통춤 연구회 충북지회장 '다 같이 춤을 춰봐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장희철)와 1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북카페에서 '청주 콘텐츠산업 육성 기반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콘텐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울 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콘텐츠산업 영위 및 성장지원 △보증, 투자지원 등의 기술 금융과 컨설팅, IPO 지원, 기술보호, 벤처·이노비즈 기업 선정 등의 비금융 지원 △보증료 감면 △지원 기업에 대한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등에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청주문화재단은 첨단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비롯해 충북글로벌게임센터·충북콘텐츠코리아랩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우수 콘텐츠기업을 기술보증기금에 적극 추천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이들 기업에 기술금융과 비금융 지원을 비롯해 보증금 감면제도를 적극 적용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경기 침체가 오래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이 지역 콘텐츠 기업들에게 더없이 든든한 힘과 용기가 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표했다.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지난 17일 글로스터호텔 그룹(대표 노종호)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글로스터호텔그룹의 강동균 총지배인과 임직원, 강전섭 청주문화원 원장과 임원·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글로스터호텔 그룹은 청주지역 내 문화예술 산업 중심인 청주문화원과 회원들에게 호텔 숙박과 부대시설 이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청주문화원은 글로스터호텔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원하며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스터호텔그룹은 현재 청주, 제주, 전주, 인천에 각 지점을 두고 있는 호텔위탁 운영 전문기업이다. 경영 컨설팅, 케이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청주문화원은 88만 청주시의 유일한 문화원으로, 청주시민들의 문화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1957년 문화진흥법에 따라 설립 운영되는 법정 기관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이 지역 도민들을 대상으로 '도민연극교실'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연극교실은 4월 21일부터 5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충북에 거주하는 프로 연극무대에 데뷔한 적이 없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이달 17일부터 4월 7일까지 충북도립극단 공식 홈페이지(cbfc.or.kr/cbto)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인터뷰를 거쳐 10여 명 정도가 최종적으로 참가자로 선정될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도민연극교실은 연극놀이와 아마추어 연극교실에 대한 다년간의 경험이 풍부한 4명의 연극인이 강사로 나선다. 모집과 관련한 문의는 충북도립극단 운영실(070-8830-8891)로 하면 된다. 김낙형 충북도립극단 예술감독은 "이번 도민연극교실이 도민들에게 연극을 통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관객이 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연기자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창작의 영역까지 도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직장인극단 이바디가 2025년 4회 대한민국시민연극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한민국시민연극제는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가 2022년부터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민문화 예술 향유의 장'을 만들고자 진행하는 연극제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28개 팀이 예선심사에 참가해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2015년 창단한 청주직장인극단 이바디는 일과 연극을 병행하는 직장인들이 매년 1~2회 정기공연을 올리며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극제 출품작은 '아무튼 연극'으로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창작극이다. 본선 진출 8팀은 제작지원비 각 5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7월 19~26일 인천 학산소극장에서 경연을 펼친다. 이바디 단원들은 "본선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며 매주 목요일 각자 일터에서 퇴근 후 비하동 연습실로 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글로벌게임센터(이하 게임센터)가 오는 31일까지 '2025 인디 스타트업 제작지원' 공모를 진행한다. 지역의 창의적인 인디 게임 개발자 발굴 육성을 목표로 한 이번 공모의 선정 규모는 총 8개 기업으로, 기업당 4천만 원씩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장 소재지가 충북도이거나 최종 선정 후 협약일 기준 3개월 내 충북지역 사업자 등록·이전 완료를 확약한 창업 5년 이하 게임개발 사업자다. 개발 공정률 30% 이상 진행된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으며, 협약기간 내 신규채용 1명 확약이 필수다. 해당 분야는 당해 연도 내 베타테스트가 가능한 PC·모바일 게임이며 NFT 연계 콘텐츠와 오프라인 보드게임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최종 선정된 인디 스타트업은 게임센터 내 공실 발생 시 1순위 입주 혜택을 비롯해 임대료와 관리비 등 입주자 부담금이 전액 면제된다. 8월로 예정된 중간 심사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개 기업에는 각각 특별 인센티브 50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지원사업 희망 기업은 오는 31일 오후 2시까지, e나라도움(www.gosims.go.kr)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와 관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