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지난 30일 경복궁 흥례문 일원에서 펼쳐진 '2025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은 조선왕조실록 예종 1년(1469년) 최초로 수문장 제도를 시행한 기록을 극 형식으로 재현한 궁궐 문화행사다. 당시 추천된 관원 중 왕이 가장 신뢰하는 자의 이름에 점을 찍는 과정을 거쳐 수문장을 임명하였다는 기록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역사적이고 특색있는 볼거리로 국내외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임명의식은 전국 8개 시도 10개 단체가 참여했다.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청주 국가유산 야행'으로 이번 의식에 충청권 대표로 낙점됐다. 조선시대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수행한 청주읍성 속 충청병영을 중심으로, 내륙으로 침입하는 외세의 침략에 대한 방어와 안전을 책임졌던 곳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담은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였다는 점이 반영됐다. '청주 국가유산 야행'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성안길 일원에서 펼쳐진다. 관련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더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충북일보]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 국내 순회전시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주요 전시장과 독서 축제장에서 운영된다. 세계직지문화협회는 오는 4월 3일 서울 코엑스 '서울 국제불교박람회'에서 첫 전시가 시작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순회전은 기록에 기반을 둔 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조명한다. '직지'와 교수요목기(1945~1953년) 옛날 교과서를 함께 전시해 금속활자 인쇄술이 교육 발전에 기여한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올해 순회전은 세계직지문화협회 주관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일정은 △서울 국제불교박람회 △청주 독서대전 △충북박물관미술관협회 연합전시 '찾아가는 뮤지엄' △메가쇼 △서울 국제도서전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트래블 쇼 등이다. 순회전에서는 △'직지와 옛날 교과서' 전시 △DIY 한글 비즈 키링 만들기 △직지 스토리텔링 및 퀴즈 활동 △컬러링앱을 활용한 인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관람객들은 직접 체험하며 직지의 역사적 가치와 인쇄문화의 발전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김성수 세계직지문화협회 회장은 "당시 금속활자 인쇄술은 다양한 지식 정보 전달을 위한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가 인디 뮤지션을 발굴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5 나의 첫 번째 콘서트' 참가자를 오는 5월 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나의 첫 번째 콘서트'는 KT&G 상상마당 홍대가 잠재력 있는 인디 뮤지션을 선발해 단독 콘서트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시작해 올해 10회차를 맞이했다. 공모 대상은 단독 콘서트 경험이 없는 인디 뮤지션으로, 세부사항과 접수 방법은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와 공식 인스타그램(@ssmadang.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와 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4개 팀에게는 각 2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프로필 촬영비 100만 원이 지급된다. 선정된 팀은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 사용을 무료로 지원받아 단독 콘서트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총 47개 팀이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대표적인 밴드로는 20회·21회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한 '실리카겔', EBS 헬로루키 우승자 '지소쿠리클럽' 등이 있다. 김천범 KT&G 문화공헌부 공연담당 파트장은 "'나의 첫번째 콘서트'는 작년 7
[충북일보] 윤성훈(사진) 청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건축계획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탁월한 연구 성과와 활발한 학술 활동 공적을 인정받아 '2025 대한건축학회 지회연합회 학술상'을 받았다. 청주대에 따르면 윤 교수는 최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93차 대한건축학회 지회연합회 정기총회·춘계학술 강연회'에서 이 상을 받았다. 윤 교수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와 건축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국내외에서 다양한 건축 실무경험을 쌓았다. 그는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회장, 대한건축학회 이사, 대한건축학회 충북지회 부회장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가스마트도시위원장, 국토교통부 중앙건축위원, 행정중심복합도시 공공건축가, 청주시 공공건축가로 창의적 건축계획·설계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활동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공공건축의 발전을 위한 노력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건축학회 지회연합회는 대한건축학회의 지회연합 학술단체로, 현재 국내 8개의 지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건축 학술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 상권르네상스사업단이 지난 29일 제천중앙시장 모아푸드코트에서 (사)제천시 관광협의회와 공동주관으로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포터즈 운영 사업은 제천 원도심 상권 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견인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10명의 서포터즈는 온오프라인 홍보와 이벤트 기획, 상인 인터뷰, 고객 유치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임명장 수여, 활동 계획 발표, 서포터즈 활동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네트워킹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윤홍국 시 관광협의회장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지역 상권이 더욱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주민과 젊은 세대가 함께 만들어 가는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서포터즈들은 오는 11월까지 SNS 홍보와 블로그 작성 등 시장 내 지역 축제 참여는 물론 지역 상권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주역이 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사)제천시 관광협의회(647-2121)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국학원이 최근 충주댐 통일기원 국조단군상 앞에서 '제2회 국조 단군왕검 붓글씨 쓰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주사회단체연합회에서 주최한 '제12회 충주호 벚꽃축제'의 부대행사로 열려, 충주호를 찾은 전국의 상춘객들에게 뜻깊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국조 단군왕검', '홍익인간 이화세계', '천지인합일 공생' 등의 문구를 붓글씨로 쓰며, 국조 단군왕검의 건국이념인 홍익정신을 가슴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에서 참가한 김민호 학생은 "지난해 대회에도 참가한 경험이 있다"며 "단군 할아버지 동상 앞에서 붓글씨를 쓰니 후손으로서 보람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국학원 류재희 원장은 "우리 민족은 산불과 같은 혹독한 어려움도 국조 단군의 홍익정신을 중심으로 단결해 극복해온 저력 있는 민족"이라며 "이번 행사가 국민들의 홍익DNA를 깨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국학원은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홍익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향교가 국가유산청 주관, 충주시 후원으로 '2025년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을 11월까지 운영한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전국의 문화·자연·무형유산의 가치를 지역 자원과 결합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충주향교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충주향교 꼬마 선비의 선비 풍류' 프로그램을 포함해 올해는 대상별로 맞춤형 프로그램 총 4가지를 선보인다.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을 위한 '충주향교 꼬마선비의 선비 풍류'에서는 유생 체험과 예절교육이 진행되며, 초·중학생 대상 '기후변화 대응 중원지역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문화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에서는 예절, 음악, 궁술, 마술, 서도, 수학 등 전통 육예와 선비들의 과거길 체험을 통해 가족 단위의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또 충주 시민 전체를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풍류 한마당'에서는 음악회와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지역민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이찬재 전교는 "사회가 각박해지고 혐오가 만연해질수록, 예의와 상호 존중을 강조했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되돌아봐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4월 5일 오후 5시 30분 호암체육관 광장에서 야외 국악 공연 '피크닉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민들이 부담 없이 국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2024년 첫 번째 기획 연주회로, 충주예총이 주관하는 '호암지 페스타'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크닉 콘서트'는 돗자리를 펴고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야외 공연으로,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통 국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 요소도 더해져 공연의 재미와 몰입감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김진석 단장은 "이번 공연은 가족들이 함께 자연 속에서 국악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특별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자연과 예술의 만남을 통한 휴식과 재충전의 문화공간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창흙살림아트센터(센터장 이태근)는 오는 4월 30일까지 지역 예술인과 지역민과의 문화적 협업을 이끌어내고, 자율적인 문화생태를 조성하기 위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3월 11일 흙의 날을 기념해 이달 9일 첫 개막한 윤남석 작가의 '흙의 노래'는 오는 4월 6일 오후 2시 2차 개막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윤남석 작가는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생활상을 주제로한 작품을 전시한다. 흙의 노래 그림 작업은 한평생 농부로 살았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윤 작가는 "소를 몰고 쟁기질하던 아버지가 잠시 두렁에 앉아 거친 숨을 고르잡으며 농사 농(農)자에 관한 설명을 하곤 했다"며 "아버지는 '별(辰)과 노래(曲)를 섞어 맹근 글자지. 농부가 새벽별을 보고 들에 나가면 어스름한 밤이 돼야 돌아오곤 했는데, 그래서 별의 노래를 듣는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글자거든'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궤적의 상호작용은 과거와 지속적인 대화일수밖에 없으나, 단 하나의 조건은 그 시대를 살아온 인간을 먼저 파악
[충북일보] 직지 내용을 소재로 한 서각 작품전이 청주에서 처음 열린다. 서각작가 황해경은 오는 4월 1일부터 6일까지 한국공예관에서 직지 상·하권 내용을 탐구해 마음에 새길만한 구절 49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황 작가는 평면적이고 전통적인 서각에서 현대 회화와 조형을 도입한 입체적인 서각을 시도하는 등 서각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왔다. 이번엔 청주 상징인 직지를 서각에 담았다. 황 작가는 "인류 최고(最古) 금속활자인 직지는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적 보물로 청주 시민들이 무척 자랑스러워한다"며 "하지만 그 내용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공부하는 마음으로 책을 보다가 서각으로 새기게 됐다"고 한다. 직지는 석가모니 이전 부처부터 전법 제자인 마하가섭과 인도의 존자들의 깨달음의 경구들과, 달마 조사가 동래해 퍼뜨린 중국 선불교가 낳은 선사와 화상들의 가르침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전시회는 그들의 일화와 게송과 화두를 선별해 다양한 방식으로 형상화했다. 작품을 책 순서대로 배치하면 '직지심체요절' 상하권을 훑어보게 되도록 기획했다. 이와함께 능화무늬인 직지 책 표지를 무료 탁본 뜨기 체험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한국공예관 전시 기간은 오는 4월 1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주지 각연스님·청주시 서원구 무심서로 565)가 무심천 벚꽃 개화에 맞춰 '2025 나누는 인연! 벚꽃과 함께 무심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이뤄지며, 행사일에 방문하는 모든 시민들에게는 먹거리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행사와 체험행사, 공연행사로 구성된다. 전시행사는 민화·서각·서예·사진 등 전시회가 펼쳐지며, 체험행사로는 민화그리기·연꽃등 만들기·불교문화체험·건강체험 등이 준비됐다. 공연행사는 지역내 문화예술인 공연과 함께 마술, 시민노래자랑, 비보잉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바자회·모금행사가 마련되며, 행사일 용화사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솜사탕·합장주·연꽃등 풍선아트 등을 선물한다. 용화사는 국가유산 보물 985호를 소장한 청주의 도심 중심의 도량이다. 지역포교에 매진하며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천년고찰로서 매년 무심천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문화행사를 통한 계층간 화합과 그동안 용화사에 대한 많은 관심에 대한 보답으로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청주용화사 각연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이 지난 28~29일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초연으로 선보인 연극 '다시, 민들레'가 유료객석점유율 80%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먼저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다루는 연극 '다시, 민들레'는 남편과 아내의 가깝지만 먼, 이루어지는 듯 이루어지지 않는 대화를 통해 관객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충북도립극단 베테랑 단원들은 섬세한 연기력과 감정 표현으로 캐릭터의 깊이를 더하며,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29일 공연 후에는 연출과 출연배우들이 모두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감상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연출가 하동기는 "충북관객들의 열정적인 관극에 감동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서로 보이지 않아도 진심으로 소통하는 관계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관객들이 느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시, 민들레'는 몇 달간 휴식기 이후 오는 7월 진천(12일), 괴산(15일)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충북 지역 곳곳에 연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낙형 충북도립극단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도민들이 우리 연극의 메시지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