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일 충북지역은 늦은 오후(오후 3~6시)부터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5도·청주 영하 10도 등 영하 17도~영하 10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2도로 영하 3도~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기부행위와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현 이사장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이사장인 A씨는 금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20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고, 소속 직원에게 지지를 부탁하는 등 자신의 당선을 목적으로 기부행위·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새마을금고법 제22조(임원 등의 선거운동 제한)에 따르면 누구든지 자기 또는 특정인을 금고의 임원으로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회원에게 금품·향응 등을 제공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동법 제22조의2(기부행위의 제한)에 따라 이사장은 재임 중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또한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31조(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금지 등)에 따르면 위탁단체의 임직원은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오는 3월 5일 실시되는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 관련 현재 도내 조치건수는 고발 2건, 수사의뢰 1건, 경고 1건이다. 충북선관위는 지난 1월부터 '돈 선거'가 발생하거나 발생이 우려 되는 선거 과열 예상 금고 6곳을 특별관리금고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특별관리금고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지난 1월 기온은 북극진동 탓에 유달리 들쑥날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이 소한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죽었다'는 속담처럼, 절기 소한(5일)이 있던 둘째 주에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가 중순부터 따뜻해져 대한(20일)이 있던 넷째 주에는 기온이 높았다. 청주기상지청(지청장 정성훈)은 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1월 충북의 기후 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월 충북의 평균기온은 영하 1.8도로 평년(영하 2.8도)보다 1도 높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영하 0.7도)보다는 1.1도 낮았다. 오르락 내리락 변동폭이 큰 기온이 특징이었다. 1월 초 평년 수준이었던 기온이 10일 전후 대륙고기압과 상층 찬 기압골 영향으로 떨어지면서 한파가 발생했으나, 13일 이후에는 대륙고기압이 약화되고 따뜻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으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다. 이후 28일부터는 다시 대륙고기압이 강화되면서 기온이 떨어졌다. 1월 기온 변화는 북극진동의 영향이 컸다. 1월 상순 음의 북극진동으로 제트기류가 약해지며 고위도의 찬 공기가 동아시아로 남하하면서 찬 대륙고기압이 발달해 기온이 낮았다. 중
[충북일보] 청주지역에서 태어난 지 일주일 된 장애아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산부인과 의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1부는 5일 살인 혐의로 청주의 한 산부인과 의사 A(60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B씨 부부와 생후 일주일된 영아를 살해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직접적으로 영아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B씨 부부에게 조리원 내 CC(폐쇄회로)TV가 없는 장소를 일러주는 등의 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1월 경찰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A씨에 대해 최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지만 법원은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또다시 기각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연말연시 음주 교통사고가 예년의 5분의 3 수준으로 줄었다. 충북경찰청은 5일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2024년 11월 18일~2025년 1월 31일)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73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3년 같은기간에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2021년 121건 △2022년 142건 △2023년 120건으로 평균 127.7건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3년 평균인 127.7건보다 54.7건이 줄었다. 이와 같이 큰 폭으로 사고 건수가 줄어든 데는 충북경찰청의 촘촘한 단속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이번 연말연시 특별단속 기간 중 도 경찰청 주관으로 도내 일제단속과 경찰서 수시 단속 등 집중 단속을 추진했다.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지역별 유흥가 등 음주 운전 위험구간을 중심으로 수시로 장소를 변경해 단속하며 총 776명의 음주운전자(면허정지 231, 취소 545)를 적발했다. 충북경찰청은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엄중 처벌 기조를 유지해 올해도 강력한 근절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의 생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으로 4억8천406만원을 모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목표액 4억원을 21% 초과하고, 2023년 모금액인 3억192만원 보다 1억 8천만원 많은 금액이다. 이에따라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누적 기부금 7억8천6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기부내역을 보면 전액 세액공제의 혜택을 받는 10만원 이하 기부가 4천707건으로 전체 기부(4천761건)의 98.9%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36.4%), 40대(25.6%), 50대(19.6%), 20대(14.4%), 60대(3.4%, 70대 이상(0.7%) 순으로 집계돼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연령대에서 많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경기(25.2%), 서울(21.5%), 충북(12.7%), 충남(8.6%), 세종(5.2%), 대전(5.2%), 인천(3.7%) 순으로 나타나 청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의 대부분이 수도권 및 충청권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부자가 선호하는 답례품은 청주페이, 청원생명쌀, 한돈, 기름세트(참기름·들기름), 한우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그동안 누적된 기부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이 2024년 청주권광역소각시설 1, 2호기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폐기물 위탁 비용을 약 7억8천만 원 줄였다. 5일 청주시설공단은 지난해 청주권광역소각시설 1, 2호기 가동 결과 폐기물 소각량이 전년 대비 약 4천 t 증가해 폐기물 위탁 비용을 약 7억8천만 원 감소시켰고 전기 생산, 스팀 판매 등을 통한 수입금은 약 2억3천만 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평균 소각 가동일수 326일을 달성한 것이 바탕이 됐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전국 소각로의 평균 가동일 313일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이다. 청주시설공단은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의 적극적인 설비 개선 보수를 통해 상, 하반기 정기 점검기간 외 설비 이상으로 인한 긴급정지를 최소화하며 1호기 338일, 2호기 315일을 가동했다. 특히, 공단은 지난해 '소각로 배출호퍼 막힘 제거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설치해 장마철이나 김장철과 같은 시기에 유입되는 수분이 많은 생활폐기물을 소각할 때 발생하던 문제를 긴급정지 없이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분사 시스템을 도입해 고발열량 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소각량 감소 문제를 개선하는 등의 노
[충북일보] 청주 오창농협 가좌지점 직원 이선옥(55)씨가 5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고 범죄를 예방한 공로로 청주청원경찰서(서장 목성수)로부터 감사장과 기념품을 받았다.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 16일 오창농협 가좌지점을 방문한 A(64)씨가 전화 통화를 이어가며 1천500만 원을 대출받으려는 것을 보고 전화금융사기를 의심했다. 이씨는 대화를 통해 A씨가 유령의 캐피탈 직원이 지시하는 대로 어플을 설치한 뒤 대출을 진행하려는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30분 이상 적극적으로 민원인을 설득해 어플을 제거하고 대출을 중지시켜 피해를 예방했다. 이씨는 "근무지가 농촌 지역에 있어 평소에도 어르신들이 거액을 인출하거나 행동이 이상한 경우 세심히 살펴 보이스피싱 예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목 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피해를 예방해 준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전통시장연합회가 5일 청주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온누리상품권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오후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개최된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수 청주시전통시장연합회장, 연합회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김현수 연합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을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전통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통시장 상인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시는 기탁받은 온누리상품권을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지원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의 피트니스 클럽인 153피트니스&복싱짐&VD짐이 5일 탄금호조정경기장을 찾아 충주시장애인조정연맹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153피트니스클럽의 5개 지점(용산점, 문화점, 신연수점, 온천점, 칠금점)과 153복싱짐(칠금점), VD짐(봉방점)의 수익금 일부를 모아 마련됐다. 153피트니스 관계자들은 "일반 선수들도 힘들어하는 운동인 조정을 장애인선수들이 하는 모습이 더욱 멋있어보였다"며 "재활 또는 운동하는데 있어 도울 일이 있다면 재능 기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시 장애인조정연맹은 "재능기부 소식이 더 반갑게 느껴진다"며 "선수들에게 좋은 케어가 될 것 같다"고 반색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행정복지센터는 5일 대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24명을 대상으로 한파 대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사례 및 동영상을 적극 활용해 혹한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 및 응급상황 시 대처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노인들로 이루어진 대상자의 특성에 맞춰 폐렴 등 혹한기 질환 예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용규 옥산면장은 "혹한기 추위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 이라며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진천군 초평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이 농장은 산란중추 11만5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진천군 덕산읍 육용오리 농장과 1.37㎞ 떨어진 방역대 지역이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최종 판정까지 1~3일 정도 걸린다.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충북에서 6번째, 전국에서 33번째 가금농장 확진 사례가 된다. 도는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대 내 농가 49곳과 이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농가 4곳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진천·음성·증평 지역 닭·오리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6일 오후 12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도 관계자는 "발생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과 농장 예찰을 강화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장도 소독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내 곳곳에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지만 각 지역마다 야간경관의 조성방식과 형태가 제각각인데다 청주를 대표할만한 뚜렷한 테마도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본보 취재결과 이같은 문제는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컨트롤타워 없이 시의 각 부서마다 따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지역 관광시설의 야간조명은 관광과가 도맡아 하고 교각이나 산책로 등에 대한 야간조명은 건축디자인과가, 하천변 등에 조성되는 야간경관은 하천방재과가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지역 마을 단위 공원에 설치된 야간경관 조명 역시 공원관리과에서 담당한다. 여기에 상당구와 청원구, 흥덕구, 서원구 등 청주지역 4개 각 구의 건설과를 비롯해 각 읍·면·동 역시 따로따로 야간경관 조명조성 사업을 구상해 추진하다보니 중구난방 그 자체다. 이러한 통일성없는 사업추진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들은 "밝아지긴 했는데, 무엇을 테마로 한 조명인지는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장 대조적인 야간경관조명을 꼽자면 청주 서문대교와 청남교를 예로 들 수 있다. 무심천의 대표 교각인 서문대교와 청남교에는 각각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는데 보여지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정부가 조만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북도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화지역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등의 도입 근거가 담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지자체 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 절차에 돌입해 2~3개월 후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유형이 공급자원 유치형, 전력수요 유치형, 신산업 활성화형으로 분류된 만큼 2~3곳의 대상지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은데다 정국 상황을 고려할 때 변동 가능성이 있어 유치에 나선 각 지자체들은 지침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분산에너지 분야 육성에 나선 도는 특화지역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특화지역 대상 부지 검토와 선정, 충북 에너지 수요 분석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충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모델을 완성한다. 도는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