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결국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쟁점을 양보했을 경우 당내에서 불거질 수 있는 '책임론'에서 벗어나는데 급급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2시간 동안 20대 총선 선거구획정 관련 회동…
[충북일보] "아이들이 좋아 시작한 일이지만 날이 갈수록 보람도 애착도 사라졌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년 보육통계'를 보면 지난 2004년 전국 2만6천903곳이던 어린이집은 지난해 4천3천742곳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보육아동도 지난 2004년 93만252명에서 지난해 149만6천…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2016학년도 수능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치른 수험생들 중 60%가 넘는 학생들이 '아랍어'를 선택했다. 이는 문제가 쉽게 출제돼 조금만 공부해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치러진 수능에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충북일보] 최근 청주 부동산 시장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아파트 분양'이다. 택지지구 물량이 상당수 풀리면서 한동안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을 다시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5천138가구가 분양됐거나 예정에 있고, 4천145가구가 새 보금자리로 입주했다. 내년 입주 물량도 2천436가구에…
[충북일보=제천] 이근규 제천시장이 목민관클럽에서 한 발언을 두고 시의회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또 다른 갈등재연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번 발언은 시의회의 예산삭감이 시정 발목을 잡고 있다는 의미로 전해지며 시의회의 반발과 함께 다가올 내년 예산심사에도 어느 정도 영향이 예상된다는…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전남 신안군에 방사한 황새가 일본에서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원은 예산황새공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지난 9월 3일 충남 예산황새공원에 방사한 8마리를 상대로 2시간마다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이 중 올해 태어난 수컷 한 마리가 지난 24일 오전…
[충북일보] 23일 월요일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주재하는 확대 간부회의가 예정된 날이다. 이날 확대 간부회의에는 충북도청 내 실·국·원장과 주무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확대 간부회의에서도 각 실·국·원 별로 이번주 처리할 핵심 도정 현안이 보고되고, 도정 최고 책임자인 이 지사의 '특…
[충북일보] 속보=괴산군 중원대학교 건축비리 의혹사건과 관련, 현직 변호사에 대한 검찰의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성명을 내고 검찰 수사에 유감을 표명했다. 청주지방법원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청주 A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B(48)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충북일보=청주]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청주시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청주시의회에 제출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서 나왔다. 18일 청주시가 청주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9월30일까지 청주시 전체 직원(2천772명) 가운데 12%에 해당하…
[충북일보] 정부가 19일 '서울~세종고속도로' 계획을 발표했다. 민간자본 6조7천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경부와 중부고속도로 사이 남북 방향으로 총연장 129km의 고속도로를 새로 만들어 "경부·중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의 혼잡을 덜고,수도권과 세종·충청권의 연계를 강화해 국토균형발…
[충북일보=세종] 16일부터 새 아파트 분양 계약자는 중도금 대출을 종전(분양가의 60%)보다 10%p 더 많은 최고 70%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계약자의 실제 부담이 줄어들면서 아파트 분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특…
[충북일보] 옛 중앙초 부지 활용을 놓고 수개월 동안 충북도의회와 신경전을 벌이던 충북도가 돌연 '양보'를 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월 도교육청으로부터 중앙초를 매입키로 한 이후부터 줄곧 도는 '도청2청사'를, 도의회는 '독립청사'를 원했다. 최근까지 중앙초 부지 활용 방안에 대…
[충북일보=세종] 지난 4월 1일 개통된 호남고속철도(KTX)에 세종역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또 나왔다. '세종역 신설안'은 세종시가 지난해 4월 발표한 '2030 세종도시기본계획'에 포함되면서 인근 충북도가 반발했었다. 세종시의회 주최로 12일 오전 세종시청에 열린 '세종시 대중교통 운영 체…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농촌 동(洞)의 이색 정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주에서 가장 적은 주민이 사는 동(洞)인 흥덕구 강서 2동이 지난달 '주민 5천명 만들기'에 도전하자 청주시 인구 전체가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강서2동 인구는 3천여명 정도로 동주민센터는 이재형 동장을 비롯한 7명…
[충북일보=세종] 최근 유럽 3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내년에 세종시 2단계 개발이 시작되기 때문에, 신도시의 중심 기능인 '행정' 이외에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방안을 벤치마킹하고 투자 유치를 하기 위해 프라이부르크(독일)와 런던(영국),아일랜드를 찾았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주에서 군 간부를 사칭하여 대량 주문을 한 후 잠적하는 이른바 '노쇼'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28일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6일 사이 충주지역 6개 식당에서 유사한 수법의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신원 미상의 남성 A씨는 자신을 '김동현 중사'라고 사칭하며 여러 식당에 전화를 걸어 순대국밥, 소머리국밥 등 약 50인분의 대량 주문을 했다. 그는 "내일 찾으러 갈 테니 포장해 달라"고 말했지만 약속된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다. 피해 규모는 상당하다. 각 식당별로 40만원에서 50만원 사이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A씨는 여러 대의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해 교묘하게 범행을 저질렀다. 이런 사건은 충주에만 국한되지 않고 서울,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하게 발생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에 충주시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관내 4천650곳의 음식점에 주의 문자를 발송했다. 문자에는 "군인을 사칭해 대량 주문 후 나타나지 않는 '노쇼' 범죄가 잇따르고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충주경찰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대전광역시와 충남도의 통합 논의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번 양 지자체의 통합 논의로 인해 대전, 충남, 충북, 세종 4개 시·도에서 공동 추진하는 충청권 광역연합의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표하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 지사는 27일 도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함께 최근 광역행정통합 노력은 수도권 일극체제 해소, 인구소멸 대응을 위해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나아가야할 길"이라며 "대전·충남 통합 추진 공동선언에 대해 환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대전·충남 통합 선언에 대해 사전에 교감이 있었다"며 "이들의 통합 노력은 더 큰 충청권 통합으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지자체의 통합논의를 사전에 몰랐느냐'는 비판여론을 의식하고 한편으론 대전·충남의 통합이 충청권 광역연합 완성을 막아서는 안된다는 심내가 포함된 발언으로 보인다. 이후 발언에서도 김 지사는 "당장 올해 12월18일 출범하는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권 광역연합'이 성공적으로 출범·안착할 수 있도록 4개 시도가 힘을 결집해
[충북일보] 청주시의 올해 첫 제설작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7일부터 내린 첫 눈이 대설주의보, 대설경보로 이어지면서 충북도내에서도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청주지역에서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시의 발빠른 사전대응이 효과를 낸 것이란 평가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도내에서는 20여건의 눈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 중 청주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는 청주시 오송읍의 한 시민이 인도 빙판길에 넘어진 사고가 전부였다. 눈길 고속도로 다중추돌사고가 발생했던 음성군이나 충주에서 2.5t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졌던 사고와는 대조적이다. 시는 다음날 첫눈이 예고됐던 지난 26일 밤부터 27일새벽까지 청주지역 전역 주요도로에 소금과 제설용 염화칼슘을 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27일 아침부터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곧바로 오전 9시 2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 이후 오후 3시와 저녁 8시에도 소금과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28일 새벽 3시에도 염화칼슘을 뿌렸다. 이렇게 4회에 걸쳐 뿌린 소금과 염화칼슘의 양만 1천800t에 달한다. 그렇다보니 청주시민들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