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3일 월요일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주재하는 확대 간부회의가 예정된 날이다. 이날 확대 간부회의에는 충북도청 내 실·국·원장과 주무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확대 간부회의에서도 각 실·국·원 별로 이번주 처리할 핵심 도정 현안이 보고되고, 도정 최고 책임자인 이 지사의 '특…
[충북일보] 속보=괴산군 중원대학교 건축비리 의혹사건과 관련, 현직 변호사에 대한 검찰의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성명을 내고 검찰 수사에 유감을 표명했다. 청주지방법원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청주 A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B(48)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충북일보=청주]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청주시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청주시의회에 제출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서 나왔다. 18일 청주시가 청주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9월30일까지 청주시 전체 직원(2천772명) 가운데 12%에 해당하…
[충북일보] 정부가 19일 '서울~세종고속도로' 계획을 발표했다. 민간자본 6조7천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경부와 중부고속도로 사이 남북 방향으로 총연장 129km의 고속도로를 새로 만들어 "경부·중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의 혼잡을 덜고,수도권과 세종·충청권의 연계를 강화해 국토균형발…
[충북일보=세종] 16일부터 새 아파트 분양 계약자는 중도금 대출을 종전(분양가의 60%)보다 10%p 더 많은 최고 70%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계약자의 실제 부담이 줄어들면서 아파트 분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특…
[충북일보] 옛 중앙초 부지 활용을 놓고 수개월 동안 충북도의회와 신경전을 벌이던 충북도가 돌연 '양보'를 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월 도교육청으로부터 중앙초를 매입키로 한 이후부터 줄곧 도는 '도청2청사'를, 도의회는 '독립청사'를 원했다. 최근까지 중앙초 부지 활용 방안에 대…
[충북일보=세종] 지난 4월 1일 개통된 호남고속철도(KTX)에 세종역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또 나왔다. '세종역 신설안'은 세종시가 지난해 4월 발표한 '2030 세종도시기본계획'에 포함되면서 인근 충북도가 반발했었다. 세종시의회 주최로 12일 오전 세종시청에 열린 '세종시 대중교통 운영 체…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농촌 동(洞)의 이색 정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주에서 가장 적은 주민이 사는 동(洞)인 흥덕구 강서 2동이 지난달 '주민 5천명 만들기'에 도전하자 청주시 인구 전체가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강서2동 인구는 3천여명 정도로 동주민센터는 이재형 동장을 비롯한 7명…
[충북일보=세종] 최근 유럽 3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내년에 세종시 2단계 개발이 시작되기 때문에, 신도시의 중심 기능인 '행정' 이외에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방안을 벤치마킹하고 투자 유치를 하기 위해 프라이부르크(독일)와 런던(영국),아일랜드를 찾았다"고 말했다.…
[충북일보=세종] 진보 성향의 최교진 교육감이 이끄는 세종시교육청이 내년 예산안에 유치원을 제외한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내년에 시내 어린이집에서 '보육 대란'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 많은 학부모가 자녀들을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
[충북일보] 후고구려의 궁예(弓裔·?-918)는 왜 '청주인호 일천'(淸州人戶 一千)을 철원성으로 옮겨 도읍을 설비하게 하였을까. 강원도가 최근 후고구려[태봉국]의 철원성 발굴·복원 계획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궁예의 '청주인호 일천' 정책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태봉국의 수도 철원성은 현재 DM…
[충북일보=세종] 지난 2년간 세종시 단독주택 가격 총액이 41.7%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주변 지역 등에 단독과 원룸이 많이 들어선 데다,가격이 크게 오른 게 주원인이다. 한국감정원은 "2015년 기준 '주택공시가격 통계 전자책(…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에서도 호출비(1천원)가 없는 모바일 콜택시가 오는 16일부터 운행된다. 이에 따라 고질적인 택시민원이 사라질 지 제도 운영 결과가 주목된다. 하지만 대다수 시민은 "공급을 늘리는 게 택시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세종시는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든 '특별자치시'다. 이에 따라 서울,대전 등 다른 광역지자체와 달리 산하에 기초자치단체(시·군·구)가 없다. 기획(광역지자체)과 집행(기초지자체) 업무를 통합, 공무원 인건비 등 행정 낭비 요인을…
[충북일보=세종]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지역안전지수가 분야 별로 '극과 극'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평가에서 자연재해·범죄·안전사고·자살 등 4가지 분야는 최고 등급인 반면 화재·교통사고·감염병 등 3가지 분…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천댐이 환경부의 국가 주도 기후대응댐 신설 최종 후보지에서 일단 제외됐다. 충청북도와 단양군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1일 하천유역수자원관리 계획안을 17개 광역 지자체에 발송했다. 이 공문의 내용에 따르면 전국 14곳의 신규 댐 후보지 중 국가 주도로 추진했던 충북 단양 단양천댐을 비롯해 강원 양구 수입천, 충남 청양 지천, 전남 화순 동복천 등 4곳은 제외됐다. 이 네 곳은 지자체의 요청 없이 국가가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 후보지(안)에 포함된 곳으로 주민 반발이 극심했던 지역이다. 다만 이번에 제외된 단양천댐 등 후보지도 아예 댐 건설을 백지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환경부의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26일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설명회에서 주민이 반대하는 댐의 건설 확정을 늦출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결국 사업이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고 '일단 보류'로 분류한 상황으로 부족했던 주민설명회 과정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2월 계획된 2차 후보지 발표에서 최종 후보지로 다시 선정될지 단양군과 주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옛날처럼 주민과 소통 없이 강행하지는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현금성 지원 중심의 저출생 대응 정책이 단기적이고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용과 돌봄, 균형발전, 외국인 유입 등을 고려해 지속가능한 정책 위주로 관점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충북도와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 도정 정책자문단 주관으로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충북 발전 정책 세미나'에서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는 '지방소멸 시대 충북 대응 전략'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최 상임이사는 "인구 구조의 변화 요인으로 꼽히는 저출생은 개개인의 합리적 선택이 집합된 결과"라며 "핵심 원인은 고용 불안과 주거 부담, 높은 양육비용"이라고 말했다. 또 "출산은 개인의 사적인 결정이며 정치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주거비 부담 완화, 양육비 지원, 돌봄 인프라 확대 등 현금성 지원이 늘었지만 출생률은 낮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혼이나 출산을 통한 행복보다 본인의 삶의 질을 더 우선시 하는 개인적인 행복 추구로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출생률이라는 숫자에 집중해서는 지금의 저출생 추세를 전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충북일보]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유리한 '기회발전특구'의 충북 도내 지정이 다음 달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파격적 혜택을 부여해 비수도권에 투자 촉진을 유도하는 제도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시와 보은군, 진천군, 음성군 등 4개 지역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지난 달 산업통상자원부에 다시 신청했다. 지난 6월 특구 지정을 신청했지만 산자부가 전략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지역 주도의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산업단지 전체가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면서다. 도는 기존 계획에 포함된 4개 시·군의 산단이 전체가 아닌 일부만 포함돼 수정 보완을 했다. 이어 충북도 지방시대위원회의 변경 심의를 받아 산자부에 신청을 마쳤다. 면적은 62만4천100평(206만3천516㎡)에서 109만6천300평(362만4천543㎡)으로 늘어났다. 광역자치단체가 최대 신청할 수 있는 200만평(661만1천570㎡) 중 54.8%를 차지한다. 제천 지구는 이미 조성된 제천2산업단지와 새로 만드는 제천4산업단지로 89만9천591㎡ 규모다. 융합바이오와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은 지구는 반도체 가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