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율이 도내 11개 시·군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RDP는 지역 내에서 창출된 최종 생산물 가치의 합으로 각 시·군내에서 경제활동별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발생됐는지를 나타내는 경제지표다. 충북도가 지난 1일 발표한 2021년도 기준…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청주시 미호강유역 연구회'는 활동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회는 전문가 초청특강, 미호강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활동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정연숙 대표의원은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으로 시작한 연구모임이지만 의원님들과…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1조4천200억 원의 투자유치와 1천88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민선 8기 들어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디에스테크노, ㈜렉쎌, ㈜JR에너지솔루션, ㈜유한양행, ㈜오라스, ㈜와이에스생명과학, ㈜LG생…
[충북일보] 제천시가 동명초등학교 옛터에 제천 예술의전당과 함께 조성할 도심 광장의 명칭을 '동명 광장'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동명과 여름 2개의 명칭 대상으로 지난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총 5천373명의 시민이 참여해 이중 3천703명이 동명…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실무대표단이 중국 선전을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도 투자유치 실무대표단은 국내 투자에 관심이 있는 잠재투자 기업 4곳을 방문해 충북 전략산업인 이차전지를 소개한다.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바이오의약품…
[충북일보] 충북도는 12월 29일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정부 인수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총물량은 3만682t이다. 이 중 수확 후 건조·포장한 포대벼는 2만3천84t이고 산물벼는 7천598t이다. 산물벼는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로 농가 편의를 위해 도내…
[충북일보]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의 내년 최우선 사업이 '4군 4색' 양상을 보이고 있다. 29일 중부4군에 따르면 각 군의회에 내년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에서 내년 최우선 사업으로 증평군은 '돌봄교육환경 조성', 진천군은 '인구 질적 성장', 괴산군은 '스마트유기농업', 음…
[충북일보] 영동군 공직사회 분위기가 감사원의 잇따른 감사로 얼어붙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3주간 군을 상대로 주요 재정 추가 사업 추진실태 실지 감사를 벌였다. 이 기간 감사원은 황간면 용암리 일대에 들어선 레인보우 영동 에어파크 활공장과 영동읍…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상하수도 요금을 둘러싸고 여야 갈등을 빚고 있다. 충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상수도 요금 인상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가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27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수…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4일 신백동 44-2 일원에서 '충청북도 자치연수원 제천이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정부의 강력한 재정혁신과 이에 따른 충북도 긴축재정 정책으로 사업추진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는 각종 여론과 우려가 있었음에도 충북 북부권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충북 자치연수…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가 23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를 중지시키고 추후 행감 일정을 다시 정하기로 했다. 농정위 위원들은 집행부 자료의 수치 오류 등 부실한 자료 준비를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농정위는 오전 10시부터 행감을 진행했고 10시 4…
[충북일보]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에서 입후보 안내 설명회가 열렸다. 22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와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선관위는 이날 입후보 예정자와 선거사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도시락류 전문기업인 한일후드(주)(대표 박노춘)와 3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보은 일반산업단지에 2028년까지 한일후드(주) 본사를 이전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이다. 한일후드(주)는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25년 이상 만두, 가락국수, 튀김 등 도시락…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다. 투자유치국을 신설한 것이 효과를 톡톡히 봤다. 21일 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1월 20일까지 도가 유치한 민간 투자는 총 10조3천104억원이다. 2023년 목표로 잡았던 10조원을 이미 넘어섰다. 도가 투자유치 전담 조직을 구성…
[충북일보] 내년 개원 예정인 단양군 보건의료원 전문의 채용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진행한 단양보건의료원 전문의 채용 원서접수를 지난 20일 마감한 결과 응급의학과 2명, 내과 1명, 정신건강의학과 1명 등 4명이 지원해 모집 전형을 채웠다. 군은 조만간 서류…
[충북일보] 청주 상당로 115번길을 지날 때는 작은 입간판들까지 천천히 살펴보며 걸어야 한다. 곳곳에 숨은 보석 같은 가게들을 스쳐 지나기 쉽기 때문이다. 2층에 자리 잡은 로로디도 그중 하나다. 단골들은 아껴가며 즐겨 찾는 가게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입구를 모르고 지나칠 만큼 자연스럽게 나무 뒤로 숨었다. 계단을 오르면 금세 탁 트인 전경이 펼쳐진다. 전면 유리로 쏟아지는 채광과 하나하나 신경 쓴 조명, 관리하는 것이 분명한 여러 종류의 식물들까지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로로디는 충북대 인근에서 7년간 카페 유어밤을 운영했던 최성은 대표가 언니 이미지 대표의 디저트를 더해 지난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카페다. 유어밤은 몇몇 과자류와 음료에 집중했다면 로로디는 풍성한 디저트를 함께 선보인다. 11년가량 제약회사에서 근무한 미지 씨는 커피가 좋아서 늘 카페와 관련된 일을 했던 동생 성은 씨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취미 삼아 배우기 시작한 베이킹은 지루한 회사 생활에 활력을 주는 변화이기도 했다. 흥미를 넘어 욕심이 생긴 미지 씨는 주말마다 서울을 오가며 자격증을 취득했다. 주변과 나눌 때마다 사 먹는 것보다 맛있다는 칭찬은 카페에 담을 만한 맛을 입증
[충북일보] 전국 일부 지자체들의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이 올해 오른 가운데 충북도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인상이 현실화되면 지난 2019년 9월 요금이 오른 뒤 5년 만으로 인상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버스업계의 요구로 충북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인상 여부를 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충북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해 5월 중순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다. 당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현재 1천500원에서 2천 원으로 33.3%(500원), 농어촌버스는 2천389원으로 59.3%(889원) 올릴 것을 요구했다. 이 안은 조합이 '충북도 시내·농어촌버스 운송사업 경영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얻은 결과다. 조합은 정부 물가 억제 정책에 따라 5년 동안 요금을 동결해 왔으나 인건비와 유류비 등이 급격히 올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승객 감소에 운송원가 상승으로 누적 적자가 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조합이 내놓은 요금 인상안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 초까지 '시내·농어촌버스 운임 및 요율 조정 검증'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과정에서 설명회를 열
[충북일보]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유리한 '기회발전특구'의 충북 도내 지정이 다음 달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파격적 혜택을 부여해 비수도권에 투자 촉진을 유도하는 제도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시와 보은군, 진천군, 음성군 등 4개 지역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지난 달 산업통상자원부에 다시 신청했다. 지난 6월 특구 지정을 신청했지만 산자부가 전략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지역 주도의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산업단지 전체가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면서다. 도는 기존 계획에 포함된 4개 시·군의 산단이 전체가 아닌 일부만 포함돼 수정 보완을 했다. 이어 충북도 지방시대위원회의 변경 심의를 받아 산자부에 신청을 마쳤다. 면적은 62만4천100평(206만3천516㎡)에서 109만6천300평(362만4천543㎡)으로 늘어났다. 광역자치단체가 최대 신청할 수 있는 200만평(661만1천570㎡) 중 54.8%를 차지한다. 제천 지구는 이미 조성된 제천2산업단지와 새로 만드는 제천4산업단지로 89만9천591㎡ 규모다. 융합바이오와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은 지구는 반도체 가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