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13일 충북지역은 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충북일보] 삼복(三伏)더위 중 마지막 더위인 말복(末伏)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지만 폭염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11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충북 지역은 오는 14일 말복 이후로 습도는 약간 줄겠지만, 기온은 여전히 높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전망이다.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원인은 '이…
[충북일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32·청주시청)의 고향인 옥천군 이원면은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15개 마을의 2천280세대와 주민 3천925명이 전부다. 김우진은 이번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혼성단체, 개인전 3관왕을 포함해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과 '2…
[충북일보] 청주시 원도심 활성화, 신청사 건립사업과 함께 시의 3대 핵심현안으로 꼽히는 '우암산둘레길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2차 공사에 들어갔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상당구 수동 삼일공원~안덕벌 삼거리(내덕동 22-5번지)까지 2.3km 구간의 우암산둘레길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 하반…
[충북일보]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기상 급변화가 잦아지면서 기상청의 날씨 예보가 빗나가 비행기 회항 피해를 본 승객이 4천 명을 넘어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경기 화성정)이 국토교통부와 기상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기상청 오보로 인한 비행기…
[충북일보] 보은군 속리산면 5개 사회단체는 8일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53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12회 추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한 육상선수들을 위해 생수 1만 명을 지원했다. 5개 사회단체는 속리산면 라이온스 클럽(회장 김승원), 속리산 관광협의회(회…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시가 김해의 한 동물원에서 힘겹게 생활해오던 갈비사자 바람이를 청주동물원으로 데려온 데 이어 올해에는 바람이의 딸 D를 청주동물원으로 데려오기로 결정하면서 동물복지 1등 지자체로 떠오르고 있다. ◇ 바람이 딸 D 청주동물원 온다 D는 오는 20일 청주동물원으로 이송된…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 사고 후 제지한 시민을 매달고 도주한 50대가 구속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상해·특수협박·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55)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낮 12시 5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몰다가 정차된…
[충북일보] 고기맛을 좌우하는 것 중 하나로 꼽는 것이 '불'이다. 같은 고기도 어떤 불에 굽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00그릴, 00불판 등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제품이 나왔음에도 다시 이전의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다. 집에서 재현하기 가장 힘든 고기 맛은 참숯으로 구운 숯불구이다. 미니 화로…
[충북일보] 청주시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교 금연구역을 각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30미터 이내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금연구역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 시설 경계선에서 10m 이내였으나, 이번에 30m 이내로 확대된 것이다. 이번 조치…
[충북일보] 속보=청주 내덕칠거리 인근 일방통행로 공간 활용을 두고 지속됐던 지자체와 상권 간 갈등이 일부 해소됐다. 청주시는 지난 4월 일방통행로 안전지대 일부를 제거하고 노상주차장 4면을 새로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내덕칠거리에서 내덕지구대 방향의 일방통행로는 과거 좌회전과 직진…
[충북일보] 옥천군 이원면 출신인 김우진(32·청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을 따면서 그의 고향 미동리는 잔칫집 분위기다. 그에겐 이미 단체전과 혼성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고, 3관왕의 꿈을 이룬 금메달이어서 더 값진 결과다. 이번 금메달로 김우진은 올림픽에서만 통산 5개…
[충북일보] '7말8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떠나는 이들과 떠나오는 이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지난 2일부터 도내 곳곳의 계곡은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휴가를 즐기려는 이들의 예약과 방문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날 쌍곡계곡을 찾은 한 가족은 "미리 평상 예약을 안 했으면 허탕치고 돌아갈…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충북 북부지역 의료 거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개원한 보건의료원은 7월 말 기준 1만1천258명의 주민이 내원해 진료받았다. 보건의료원이 없었다면 다른 지역으로 진료를 받으러 갔었어야 할 1만여 명의 주민들이 발품을 절약했다…
[충북일보] 지역 경제의 주축으로 '새로운 실버세대'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 기존 실버세대는 직장 퇴직 이후 연금 또는 퇴직금, 자녀들의 용돈으로 여생을 보내는 노년층을 의미했다. 최근 새로운 세대로 떠오른 '뉴실버세대'는 은퇴 이후에도 사회활동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어 새로운 인생 2막으…
[충북일보]"군부대 내에서 먹는 붕어빵 맛은 전역 후에도 잊지 못할 겁니다."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육군 37사단 장병들은 누군가를 손꼽아 기다린다. 일명 '붕어빵 선교사'로 불리는 천석봉(71) 군 선교사가 부대를 돌아다니며 직접 붕어빵과 와플을 구워 장병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 때문이다. 따로 정해진 날도, 오픈 시간도 없다. 어느 날 붕어빵이 익는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장병들은 천 선교사가 왔다는 걸 직감하고 앞다퉈 줄을 선다. 천 선교사는 10개의 붕어 모양틀을 쉴 새 없이 앞뒤로 돌리면서 반죽과 슈크림, 팥소를 넣고 장병들을 위해 붕어빵을 굽는다. 꼬박 3~4시간을 서서 구워야 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작업이지만, 그는 붕어빵을 맛있게 먹는 장병들의 모습을 보면 몸의 고단함보다는 뿌듯한 마음이 앞선다고 한다. 천 선교사는 "보통 2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반죽을 이른 아침부터 미리 준비한다"며 "혹여나 붕어빵과 와플을 못 먹는 장병들이 한 명이라도 있을까 하는 마음에 넉넉히 준비한다"고 말했다. 천 선교사가 나눔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지난 2014년 해외 선교사를 준비하던 무렵, 부대 군 목사의 추천을 통해 천군군인교회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청소년의 흡연·음주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10명 중 4명 이상은 아침밥을 먹지 않았고 10명 중 3명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과 정신건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을 조사해 발표한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지역 청소년의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기준)은 4.6%로 지난해(5.1%) 대비 0.5%p 감소했으며 충북 청소년의 음주율은 12.2%로 지난해(13.2%) 대비 1.0%p 줄었다. 올해 충북 청소년 흡연·음주율은 지난 2005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흡연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5.6%를 기록했던 2009년과 2011년으로 2015년 한 자릿수(9.0%)로 내려왔고 그 후에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음주율은 조사 첫해인 2005년 26.2%에서 2006년 27.3%, 2007년 29.7%까지 상승했다가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음주와 흡연을 하는 청소년은 줄어든 반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충북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주 5일 이상)은 4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