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우리나라 전통 생물자원인 산돌배나무와 미선나무 산업화를 통해 신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도 산림바이오센터는 올해 산림청의 연구개발 사업에 2건의 신규 과제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신규 과제는 센터와 산업체, 대학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출한 '스마…
[충북일보]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예비수소 전문기업 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4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소기업이 수소전문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수소산업 분야 관련 기술력(지적재산권 보유)…
[충북일보] 충북도가 비수도권 창업생태계 허브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2024년 충북 혁신창업 활성화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71개 사업에 총 2천328억 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업부터 투자, 성장, 회수, 재투자까지 선순환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창업 중심 충북을 조성하기 위…
[충북일보] 영동군은 환경부 생물자원보전시설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6년 환경부의 생태조사 과정에서 멸종위기종 Ⅰ급인 붉은점모시나비의 서식지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2020년 금강유역환경청, SK 하이닉스,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등과…
[충북일보] 충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융·복합지원사업은 동일한 장소(건축물 등)에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고, 주택·공공·상업 건물 등 특정 지…
[충북일보] 청주시가 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관광 기관·단체, 항공사 등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11일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청주시관광협의회, 에어로케이, 현대백화점 충청점, 그랜드플라자 호텔, 글로스터 호텔, 제이원 호텔과 외국인 개별자유여행객(FIT; Free Indepe…
[충북일보] 옥천군산림조합(조합장 권영건)이 묘목 상설시장을 개장했다. 옥천군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옥천읍 가풍리에 1천650㎡ 규모의 묘목 상설시장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이 조합은 특화사업으로 다음 달 말까지 상설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조합원들이 직접 생산한 유…
[충북일보] 충북지역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통관 환경 개선과 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관세사 초청 간담회가 7일 청주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청주세관에 따르면 간담회는 관세행정 수요자의 입장에서 체감하는 과도한 규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세관과의 업무 중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충북일보] 농협음성군지부가 올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군지부는 지난 1일 일손부족 농가에 노동력을 공급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개소했다. 6일에는 음성읍 석인리 신동조 씨 농가 하우스를 찾아 고추대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군지부는 지난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충북일보] 충주시가 6일부터 '2024년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유휴 인력을 연결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참여 자격은 지역 내 소재 제조업(중소·중견), 사회복지서비스업, 사회적 경제기업이…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9일 '단양 신규 산업단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업 시행 방식은 단양군이 직접 개발하는 공영방식이며 적성면 각기리 일원에 35만9천429㎡(약 10.8만 평) 규모로 약 1천23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할 예정이다. 유치업종은…
[충북일보] SK하이닉스는 가우스랩스와 국제학회인 'SPIE AL 2024'에 참가해 AI 기반 반도체 계측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SPIE AL 2024'는 미국에서 설립된 광학, 광자학 분야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회인 국제광전자공학회가 주최하는 콘퍼런스로 지난달 25~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
[충북일보] 제천시 민선 8기 중점추진 사업인 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이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조건부로 승인됨에 따라 본격화될 전망이다. 28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번 체육센터 건립 지방재정투자사업 충북도 심사 통과는 지난해 중앙 투자심사 시 두 번이나 반려되었던 사업으로, 객관적인 수…
[충북일보] 제천시가 27일 제천시청에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일진글로벌과 1천500억 원 규모의 제4산업단지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일진글로벌 송영수 대표이사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일진글로벌은 총 1천500억 원…
[충북일보] 청주시는 농업·농촌 식품산업 분야 국비 사업을 심의해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신청사업들을 접수한 결과 모두 86개 사업, 사업비 2천162억원의 규모를 접수했다. 시는 26일 해당 신청 사업들을 심의한 결과 국비 지원사업 신청 규…
[충북일보] 청주 상당로 115번길을 지날 때는 작은 입간판들까지 천천히 살펴보며 걸어야 한다. 곳곳에 숨은 보석 같은 가게들을 스쳐 지나기 쉽기 때문이다. 2층에 자리 잡은 로로디도 그중 하나다. 단골들은 아껴가며 즐겨 찾는 가게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입구를 모르고 지나칠 만큼 자연스럽게 나무 뒤로 숨었다. 계단을 오르면 금세 탁 트인 전경이 펼쳐진다. 전면 유리로 쏟아지는 채광과 하나하나 신경 쓴 조명, 관리하는 것이 분명한 여러 종류의 식물들까지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로로디는 충북대 인근에서 7년간 카페 유어밤을 운영했던 최성은 대표가 언니 이미지 대표의 디저트를 더해 새롭게 시작한 카페다. 유어밤은 몇몇 과자류와 음료에 집중했다면 로로디는 풍성한 디저트를 함께 선보인다. 11년가량 제약회사에서 근무한 미지 씨는 커피가 좋아서 늘 카페와 관련된 일을 했던 동생 성은 씨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취미 삼아 배우기 시작한 베이킹은 지루한 회사 생활에 활력을 주는 변화이기도 했다. 흥미를 넘어 욕심이 생긴 미지 씨는 주말마다 서울을 오가며 자격증을 취득했다. 주변과 나눌 때마다 사 먹는 것보다 맛있다는 칭찬은 카페에 담을 만한 맛을 입증했다.
[충북일보] 전국 일부 지자체들의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이 올해 오른 가운데 충북도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인상이 현실화되면 지난 2019년 9월 요금이 오른 뒤 5년 만으로 인상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버스업계의 요구로 충북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인상 여부를 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충북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해 5월 중순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다. 당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현재 1천500원에서 2천 원으로 33.3%(500원), 농어촌버스는 2천389원으로 59.3%(889원) 올릴 것을 요구했다. 이 안은 조합이 '충북도 시내·농어촌버스 운송사업 경영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얻은 결과다. 조합은 정부 물가 억제 정책에 따라 5년 동안 요금을 동결해 왔으나 인건비와 유류비 등이 급격히 올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승객 감소에 운송원가 상승으로 누적 적자가 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조합이 내놓은 요금 인상안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 초까지 '시내·농어촌버스 운임 및 요율 조정 검증'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과정에서 설명회를 열
[충북일보]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유리한 '기회발전특구'의 충북 도내 지정이 다음 달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파격적 혜택을 부여해 비수도권에 투자 촉진을 유도하는 제도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시와 보은군, 진천군, 음성군 등 4개 지역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지난 달 산업통상자원부에 다시 신청했다. 지난 6월 특구 지정을 신청했지만 산자부가 전략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지역 주도의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산업단지 전체가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면서다. 도는 기존 계획에 포함된 4개 시·군의 산단이 전체가 아닌 일부만 포함돼 수정 보완을 했다. 이어 충북도 지방시대위원회의 변경 심의를 받아 산자부에 신청을 마쳤다. 면적은 62만4천100평(206만3천516㎡)에서 109만6천300평(362만4천543㎡)으로 늘어났다. 광역자치단체가 최대 신청할 수 있는 200만평(661만1천570㎡) 중 54.8%를 차지한다. 제천 지구는 이미 조성된 제천2산업단지와 새로 만드는 제천4산업단지로 89만9천591㎡ 규모다. 융합바이오와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은 지구는 반도체 가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