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25학년도 대입 수시전형과 관련 충북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은 12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의약학 계열 수시 미등록 상황(지난 27일 기준)'을 보면 의대 증원으로 수시전형에서 60명을 모집한 충북대는 합격자 120명이 등록을…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내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사고 여객기에서는 탑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탑승객은 구조 또는 대피했으나 탑승객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
[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원이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5.5일분, A형 6.6일분, B형 6.6일분, AB형 4.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충북일보] 장기화된 내수 부진·고환율에 이어 '12·3 비상계엄 사태'까지 겹치며 국내 중소기업들이 경기전망이 어두운 터널에 갇힌 듯 침통하기만 하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18일 전국 3천7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 진상조사단이 윤 대통령 탄핵안 처리 기간동안 군이 청주지역 주요시설에 폭탄을 투척하는 등 소요사태를 일으키려 했다는 주장을 하면서 청주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조사단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탄핵안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때 충북 청주 공군내수기…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예과 수시모집 합격생들의 등록 포기가 속출하고 있다. 2025학년도 의대 증원에 따라 의대 중복 합격자가 급증하며 등록 포기자도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충북대의 경우 등록 포기자가 모집인원을 훌쩍 넘어섰다. 종로학원이 지난 23일 기준 전국 9개(한양대, 고려대…
[충북일보] 23일 오전 11시 11분쯤 충주시 목행동 수소충전소에서 충전 중이던 시내버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버스기사 A씨(50대)와 정비사 B씨(60)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서는 폭발로 인해 인근에 있던 버스 여러 대와 사무실 유리창 등이 파…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창 나노테크 스마트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 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충북도의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근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승인을 통해 오창읍 백현리 일원에 총 160만㎡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2028…
[충북일보] 희귀 난치병 '듀센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사랑이를 돕기 위한 특별모금 캠페인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후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충북모금회)가 진행하는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 캠페인은 지난 5월 듀센 근이영양증 진단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4일까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와 내란 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 공포가 이뤄지지 않으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탄핵하겠다고 경고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덕수 총리가 해야 할 일은 국가 위기 상황 극복…
[충북일보] 청주에서 제천으로 둥지를 옮기는 충북도 자치연수원 신축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기존 청사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도는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도립 문화복합시설'로 꾸민다는 큰 틀은 잡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하…
[충북일보] 지난 2021년 발생한 오창 여중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유족 측에서 소송한 국가와 지자체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지 않았다. 청주지법 민사5단독 노승욱 판사는 19일 A(당시 14세)양의 유족이 대한민국과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A양의 부모는 검찰의…
[충북일보] 음성군이 폭설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18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1월26~28일 대설·강풍·풍랑으로 피해가 발생한 전국 7개 시·군과 4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해당 지역은 충북 음성군 9개 읍면을 비롯해 경기 평택시·용인시·이천…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집중화된 인천국제공항 항공 물류 기능을 분산화 시킬 수 있는 '제2의 항공물류기지'최적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천국제공항에 집중된 항공 물류 수요 기능을 청주공항에 분산시, 전체 항공운송 물량의 최소 8%에서 최대 30%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는 추산이다.…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여부를 결정할 헌법재판소(헌재)가 변론 일정 준비로 분주하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17일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변론 과정을 일반에 공개는 하되, 녹화 중계 방식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정 선고 생중계 여부는 추후에 밝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