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4일까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와 내란 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 공포가 이뤄지지 않으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탄핵하겠다고 경고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덕수 총리가 해야 할 일은 국가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신속한 내란 사태 종결을 위해서는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를 즉시 해야 하고,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즉시 공포해야 한다"며 "헌법재판관 임명절차를 지연하지 말고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을 탄핵하겠다는 뜻이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답한 박 원내대표는 "31일까지 기다릴 합당한 명분도 이유도 찾을 수 없다"며 "즉시 실행하기를 촉구하고 만약 이행하지 않는다면 바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설특검과 관련해서는 "수사요구안이 정부에 통지된 것이 11일"이라며 "벌써 11일째 지체되고 있다. 묵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일반 특검에 대해서도 "특검이 수사하고 기소하는 것이 내란 사태를 수습하는 최선이고 가장 합리적인 방식"이라며 "특검법 공포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일주일째 탄핵심판 관련 서류 수취를 거부하면서 헌법재판소(헌재)가 '송달 간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첫 변론준비기일까지 탄핵심판 관련 서류 송달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후속 절차 지연이 불가피한 만큼 23일 관련 서류에 대해 '송달 간주'를 검토하고 있다. 헌재는 재판장이 심판에 필요한 기일을 지정한 뒤 기일통지서 또는 출석요구서를 송달해 통지하도록 정하고 있다는 '헌법재판소 심판 규칙'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탄핵심판 접수 통지서 등 각종 서류를 윤 대통령 측에 우편, 인편, 전자 송달 등 여러 방법으로 보내려 했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헌재는 접수 통지서, 준비 절차 회부 결정서, 준비 절차 기일 통지서, 출석 요구서 등을 송달했으나 관저에선 대통령 경호처의 '수취 거절'로, 대통령실에선 '수취인 부재'를 이유로 각각 배달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 포고령 1호와 국무회의 회의록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준비 명령 역시 윤 대통령에게 배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헌재는 우편을 발송한 시점에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발송송달, 서류를 두고 오거나 직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23일부터 윤석열 대통령 파면·구속을 위해 총공세에 나선다. '12·3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을 따지는 대정부 질문을 비롯해 상임위원회·비상의원총회를 수시로 가동해 탄핵 여론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다는 대응 기조의 '비상행동'이 다시 시작된다"며 "구호는 '파면이 답이다, 윤 구속하라'"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대정부 질문 일정도 잡아달라고 (국회의장실에) 요청할 계획"이라며 "본회의와 무관하게 상임위도 풀가동하기로 했다"며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필요하면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 방문해 기자회견도 하고 장외집회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대규모 집회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는 28일 대규모 집회를 하자는 얘기가 나왔다"며 "시민사회 집회에 적극 참여하자는 취지다. 지지자들에게 (윤 대통령 파면 필요성을) 호소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측 변호인이 '12·3 내란사태'와 관련해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내란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당시 체포조 명단 작성과 윤 대통령으로부터 체포지시를 받았다는 군 간부들의 증언과 전면 배치되는 발언이다. 앞으로 헌법재판소를 비롯해 수사당국의 진술에서 이 발언이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체포'의 '체' 자도 꺼낸 적이 없다고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은 국회 현안질의와 수사당국에서 비상계엄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은 법률가다. '체포해라', '끌어내라' 그런 용어를 쓴 적 없다고 들었다"며 "윤 대통령은 기본적, 상식적 사고와 국민적 눈높이에서 내란은 전혀 당치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석 변호사는 이날 오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도 "대통령으로서는 내란죄에 대해선 (내란을) 생각해본 적도 없으므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충북일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9일 6개 쟁점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야권은 예고한 대로 한 권한대행 탄핵을 실행에 옮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임시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 농수산물 유통·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국회법 개정안, 국회 증감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6개 법안은 국회로 되돌아가 재표결 절차를 밟게 되는데,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시 법안은 그대로 확정되고 3분의 2 미만 찬성시에는 폐기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6개 법안을 강행 처리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소추 당시 고건 권한대행 이후 두 번째다. 고 전 권한대행은 2004년 3월 사면법 개정안과 '거창 양민학살 사건 보상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어느 때보다 정부와 여야 간 협치가 절실한 상황에서 국회에 6개 법안에 대한 재의를 요구하게 되어 마음이 매우 무거우나, 정부는 헌법 정신과 국
[충북일보] 충북지역 5명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이 2024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민주당은 18일 2024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임호선·이광희·이연희·이강일·송재봉 의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매년 활동보고서, 정책자료집, 다면평가, 언론보도 실적 등을 기반으로 국정감사에서 눈에 띄는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에 대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이 오는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 TF'와 공동으로 '자발적 상장폐지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제도적 해법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신성통상, 커넥트웨이브 등 일부 기업들이 자발적 상장폐지 과정에서 고의적으로 주가를 낮추거나 배당을 지연해 왔다는 의심을 받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회사의 이익이 대주주에게만 귀속되고, 소액주주에게는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는 결과를 낳게된다. 이번 토론회에서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의 윤태준 소장이 발제를 맡고 안효섭 한국 ESG 연구소 본부장과 유정주 한국경제인협회 팀장이 패널 토론자로 참여한다. 권계환 신성통상 주주대표, 이승조 커넥트웨이브 상폐 전 주주대표, 정석호 락앤락 주주연대 부대표, 최원상 파라다이스 주주대표가 사례 발표를 통해 실제 소액주주의 피해 사례를 공유한다. 이 의원은 "배당을 낮추어 확보한 사내유보와 자발적 상장폐지의 결과가 대주주의 이익으로 귀결되는 것은 자본시장의 건강성과 신뢰를 해치는 심각한 행위"라며 "소액주주를 보호하고 자본시장 전체의 공정성과 투명
[충북일보] 국무총리실은 18일 '김건희 특검법'과 '내란 특검법'에 대한 처리시한을 오는 31일까지 정했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느 것이 헌법과 법률에 맞는지 점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정부로 이송된 두 특검법의 처리시한은 내년 1월1일까지다. 새해 첫날은 휴일인 만큼 하루 전인 오는 31일까지 거부권 행사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탄핵이 불가피하다"고 압박하고 있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오는 21일 시한인 6개 쟁점 법안(양곡관리법·농수산물 가격안정법·농업재해 대책법·농업재해 보험법·국회증언 감정법·국회법 개정안)도 신중한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국가 미래와 국민의 시각에서 봤을 때 어느 것이 타당한지 최종 순간까지 점검하겠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여야정 국정안정협의체 참여와 관련해서는 "여야가 합의해 오늘이라도 당장 불러주시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총리실은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명 임명 문제도 계속 검토 입장을 밝혔다. 고위 관계자는 "여러 해석도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절차는 서두르라고 압박하면서 본인 재판에 대해서는 지연 전략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는 이 대표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재판 지연 전략을 펴고 있다는 취지로 서울고법에 "재판부가 공직선거법에 따른 신속한 재판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소송지휘권을 적극 행사해 달라"며 탄원서를 제출했다. 주진우 법률자문위원장은 "고의 재판 지연을 시도할수록 실질적인 페널티가 있어야 법률 규정대로 3개월 내 재판 선고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을 담당하는 서울고법 재판부는 전날 이 대표 측에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세 번째로 보냈다. 서울고법은 앞서 9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이 대표에게 이 통지서를 발송했지만 '주소를 확인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송달되지 않았다. 형사소송에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는 경우 피고인 또는 변호인은 소송기록접수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피고인 측이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수령하지 않으면 항소심 절차가 개시되지 않는다. 이에 법원은 항소장 접수 통지를 법
[충북일보] 우원식 국회의장은 18일 연말을 맞아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전방 관측소(OP)를 방문해 지형 및 경계작전현황 등을 보고받고 수색대대 부대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함께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국가적 혼란 속에서도 묵묵히 본연의 자리를 지켜준 군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국민이 안심할 수 있었다"며 "남북관계가 긴장된 상황이고 국제적 안보 환경도 녹록지 않지만, 튼튼한 국방이 뒷받침되고 있어 경제가 돌고 국민이 생업을 이어갈 수 있다"고 치하했다. 이어 "군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고, 정치는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국방과 정치가 함께 힘을 모아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평화를 유지해 우리 국민들이 좀 더 안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떤 일이 있더라도 국민의 군대로서 군이 흔들리지 않고 국방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한다"며 "우리 군이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복무할 수 있도록 국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 국가적 어려움을 신속하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육군 3사단장 정재열 소장과 장병들이 함께했다. 국회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오명호 국방위원회 수석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내 곳곳에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지만 각 지역마다 야간경관의 조성방식과 형태가 제각각인데다 청주를 대표할만한 뚜렷한 테마도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본보 취재결과 이같은 문제는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컨트롤타워 없이 시의 각 부서마다 따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지역 관광시설의 야간조명은 관광과가 도맡아 하고 교각이나 산책로 등에 대한 야간조명은 건축디자인과가, 하천변 등에 조성되는 야간경관은 하천방재과가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지역 마을 단위 공원에 설치된 야간경관 조명 역시 공원관리과에서 담당한다. 여기에 상당구와 청원구, 흥덕구, 서원구 등 청주지역 4개 각 구의 건설과를 비롯해 각 읍·면·동 역시 따로따로 야간경관 조명조성 사업을 구상해 추진하다보니 중구난방 그 자체다. 이러한 통일성없는 사업추진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들은 "밝아지긴 했는데, 무엇을 테마로 한 조명인지는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장 대조적인 야간경관조명을 꼽자면 청주 서문대교와 청남교를 예로 들 수 있다. 무심천의 대표 교각인 서문대교와 청남교에는 각각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는데 보여지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정부가 조만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북도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화지역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등의 도입 근거가 담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지자체 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 절차에 돌입해 2~3개월 후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유형이 공급자원 유치형, 전력수요 유치형, 신산업 활성화형으로 분류된 만큼 2~3곳의 대상지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은데다 정국 상황을 고려할 때 변동 가능성이 있어 유치에 나선 각 지자체들은 지침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분산에너지 분야 육성에 나선 도는 특화지역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특화지역 대상 부지 검토와 선정, 충북 에너지 수요 분석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충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모델을 완성한다. 도는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