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몰린 전국의 9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대응에 나선다. 괴산군은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인천 강화군, 경남 거창군, 경북 고령·영덕군, 전남 신안군, 강원 양양·철원군, 전북 임실군과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했다. 이들 지자체는 협의회 구성을 통해 소멸위기 지역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준비위원장에 송인헌 괴산군수를 선출하고, 협의회 명칭에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를 채택했다. 공동 제안으로는 정부에 △인구감소지역의 기본 인프라와 행정서비스 구축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수도권에 집중된 일자리 분산을 위한 경제구조 개편 △인구감소지역 내 규제완화 정책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 준비위원회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시각이 아닌 인구감소지역의 관점에서 지속 가능성을 함께 연구하고 고민하며 상생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송인헌 준비위원장은 "준비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인구감소지역이 서로 힘을 모아 지방소멸 대응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
[충북일보] 음성군이 '이차전지 중심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음성군은 29일 청주 그랜드호텔에서 이차전지 산업육성을 위한 '충북 이차전지 산업 육성 협의회'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관계 기관단체장, 기업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충북 이차전지 산업양성을 위한 협의회 출범을 알렸다. '충북 이차전지 산업육성 협의회'는 급격하게 성장하는 충북 이차산업 환경에 대응하고자 기업·교육 및 연구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협의회는 정기총회·수시회의로 충북 이차전지 산업의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세미나·기술교류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차전지는 한번 사용하면 방전돼 다시 사용할 수 없는 일차전지와 달리, 방전 후에도 충전으로 재사용이 가능해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너지 다변화와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무한한 잠재 가능성이 있는 이차전지 산업에 군이 집중하는 이유다. 군은 지난 민선 7기 때부터 5대 신성장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해 이차전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군은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171억 원), 마이크로
[충북일보] 괴산군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앞두고 답례 품목으로 '괴산장터'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전날 답례품 심의위원회 위촉과 함께 심의위를 열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답례품목으로 추천한 '괴산장터'를 선정했다. 군은 기부자들이 괴산장터에 가입하면 답례품으로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괴산장터 포인트를 지급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품목을 선호 품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괴산장터'는 괴산군에서 운영하는 직거래 쇼핑몰로, 군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군은 답례품에 함께 하고자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괴산장터 입점을 안내해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에 기여하기로 했다. 군은 이날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당연직 위원 3명과 민간위원 5명, 괴산군의원 1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구성했다. 임기는 2년이다. 답례품선정위는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 전반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맡게된다. 군 관계자는 "출향인사를 비롯한 다른 지역 거주자들이 괴산군에 많이 기부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지난해
[충북일보] 음성군과 음성군기독교연합회가 군민의 희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성탄트리'를 음성문화예술회관 일대에 설치하고 다음달 31일까지 불을 밝힌다. 성탄 트리는 높이 6m, 폭 3m 규모로 별 모양의 장식과 빛이 어우러져 성탄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군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행복한 연말을 기원하는 소망을 담았다. 군은 주민뿐만 아니라 음성을 방문하는 이들에게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오는 12월 말까지 성탄트리를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아름다운 성탄 트리의 불빛이 군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히는 희망의 빛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벼와 옥수수 보급종을 신청받는다. 벼 보급종은 다음 달 16일까지, 강원도산 옥수수 보급종은 다음 달 21일까지 각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벼 품종은 삼광(9ton), 추청(30t), 참드림(4t), 오대(1t), 운광(400㎏) 등 5개 품종으로 44.4t을 공급한다. 옥수수 보급종은 6종으로 찰옥수수(미백2호, 미흑찰, 흑점2호), 종실사료용(드림옥, 강일옥), 오륜팝콘(팝콘용) 등이다. 찰옥수수 미백2호는 전체가 백색이고 흑점2호는 검정과 백색이 혼합된 얼룩무늬 옥수수다. 미흑찰 품종은 알 전체가 검정색으로 안토시아닌 색소가 다량 함유됐다. 농가에서는 10a당 종자 소요량을 2㎏정도 감안해 신청하면 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정부 보급종은 검사규격을 통과한 엄선된 종자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 특성이 잘 보존돼 일반 종자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증수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의 친절공무원에 황용해(58·의료기술6급)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황 주무관은 보건소 보건정책과 청천보건지소 소속으로 만성질환자 관리, 지역사회통합 구강보건사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추천인에 따르면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아 늘 걱정이 많은데 황 주무관이 전화 상담은 물론 방문 진료를 하면서 항상 따뜻한 말과 미소로 응대해 부모님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은 매달 민원 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친절공무원을 선정하고 있다. 군민이 군청 홈페이지 내 열린게시판 '친절공무원 추천'페이지에 칭찬 글을 남기거나, 손 편지나 민원소리카드를 작성해 본청과 11개 읍·면 사무소에 설치된 민원소리함에 넣으면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이달의 친절공무원을 선정한다. 친절공무원에게는 표창장 수여와 괴산사랑상품권(30만 원)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특히, 이달의 친절공무원 사진을 군청 현관에 한 달간 게시해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전월순씨 별세, 김진태(전 괴산군 기획감사실장)씨 장모상 = 28일 충주의료원장례식장 특1실, 발인 30일 오전 8시. 043-871-0444.
[충북일보] 괴산군이 교통약자인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칠성면 쌍곡리 외쌍경로당과 감물면 이담리 계담경로당, 장연면 광진리 광진경로당 인근 도로 3곳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예고를 했다. 외쌍경로당은 이미 지정된 갈산경로당과 통합해 확대 지정하고, 계담경로당과 광진경로당은 신규 지정이다. 청안면 금신리 청안전원어린이집 인근 도로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 행정 예고했다. 군은 지난해까지 노인보호구역과 어린이보호구역을 각각 17곳 지정했다. 올해 들어서는 노인보호구역 11곳을 지정했고, 이번에 노인보호구역 3곳, 어린이보호구역 1곳을 새로 지정할 계획이다.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노인복지시설 등을 설립·운영하거나 초등학교장 등의 노인·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신청을 받은 지방자치단체는 조사 결과 필요성이 있으면 경찰서와 협의해 보호시설 출입문에서 반경 300m(최대 500m) 이내 도로 중 일정 구간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 이들 보호구역에서는 차마의 주정차가 금지되고, 운행속도는 시속 30㎞를 넘으면 안 된다. 군 관계자는 "노인보호구역의 경우
[충북일보] 음성 동성초등학교 수영 꿈나무 곽민서가 45회 충북도교육감배 학생수영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곽민서는 지난 25일 청주 학생수영장에서 열린 이 대회 여자 초등 5학년부 자유형 1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주 종목인 접영 50m에서는 32초78이라는 개인 최고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곽민서는 "동계 훈련 때 부족한 부분을 보완, 내년 5월 말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는 29초대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태 교장은 "올 한해 기초 지정 종목인 육상, 수영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과 뒤에서 묵묵히 지도하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재)음성군장학회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자를 기능우수 장학생으로 선발, 28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충북반도체고등학교에서 열린 수여식에서는 배준수(3년·전국기능경기대회 IT네트워크시스템분야 은메달) 군을 비롯한 10명의 학생에게 92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음성군장학회는 반도체고 학생들이 전국기능경기대회와 충북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하면 성적에 따라 5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기능 우수 장학금 뿐만아니라 성적우수 장학금, 다문화가족 자녀 장학금, 다자녀가구 학생 장학금, 꿈드림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기능경기대회는 우수한 숙련기술인 발굴과 기능인의 사기진작 및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1966년부터 열리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