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하이힐링 모임'은 18일 미원면 금관리에 있는 금관절경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키다리아저씨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청주지역 자영업 CEO들의 모임인 하이힐링은 소설 속 '키다리아저씨'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협약식을 진행했다. 향후, 하이힐링 대리운전을 부를 경우 대리비의 10%를 적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키로 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 지정예술단 '사물놀이 몰개'가 전통음악과 재즈가 어우러진 창작음악 '길'을 22일 저녁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도 지정예술단 '2015 문화예술 행복충북 프로젝트' 의 첫 공연이다. 창작음악 '길'에서 풀어내는 공연은 사물놀이 몰개 대표 이영광, 판소리 명창 서명희, 색소폰, 드럼 등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하는 퓨전 음악의 새로운 즐거움으로 관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준다는 계획이다. 사물놀이 몰개의 창작작품 '길'은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국악과 재즈의 형식으로 조화롭게 이끌어 국립극장, KB하늘극장, 울산 등 다수의 공연에서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사물놀이 몰개'에서 진행하는 시·군 문화소외지역의 찾아가는 순회공연은 오는 30일 오후4시 단양문화회관을 시작으로 내달 24일 제천문화회관, 9월10일 옥천문화회관, 음성, 보은, 옥천, 청주 등 총 21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도지정예술단은 도민의 문화향수권을 증대시키기 위해 도내 공연단체 중에서 우수단체를 지정, 창작작품을 도민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1기 놀이마당 울림(극단 청년극장), 제2기 씨알누리(극단 시민극장)이 선정돼 문
[충북일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이천시 일원에서 열린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충북선수단이 종목별 고른 활약을 벌여 충북의 위상을 드높였다. 충북선수단은 야구 종합우승, 그라운드골프 종합 2위, 탁구 종합 3위, 게이트볼 종합 3위, 배구 종합 3위, 사격 종합 3위, 육상에서 '금메달 7, 은메달 6, 동메달 3'을 획득하는 등 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17개 시·도선수단을 대상으로 △입장식연출 △선수단관리 등으로 평가한 '질서상'에서 충북은 대회개최 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대회 종합 3연패를 노렸던 그라운드골프는 '어르신부 여자1위, 일반부 남자 1위, 어르신부 남자 2위, 일반부 여자 2위, 장년부 남자 2위'를 차지했으나 아쉽게도 경남도에 밀려 종합우승을 내주었다. 야구는 중경식부와 경식부 두 부별 모두가 결승에 올라 대회개최 이후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탁구는 '남30대 1위, 남 40대 1위, 남 69세 1위, 여 70대 1위'로 종합3위를, 게이트볼은 남자B 2위와 여자B 2위를 차지하며 종합3위를 차지했다. 족구는 일반부에 참가한 충북대표팀이 우승후보인 경기도대표팀
[충북일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10회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사격부가 여자대학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충북보과대(1천236.1점)는 강남대(1천235.1점)를 누르고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도 충북보과대 김하니(스포츠건강관리과 1)가 413.6점을 쏴 한국체대 고도원과 이지연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대학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충북보과대(1천132점)가 한국체대(1천118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개인전에서도 충북보과대 강규정(스포츠건강관리과 2)이 196.8점을 쏴 동서울대 손영우와 한국체대 박지은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충북보과대 강규정, 김하니는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25m 화약권총 단체전에서도 충북보과대(1천697점) 선수들은 한국체대(1천708점)에 이어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충북보과대는 오는 7월 3일부터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대회에 한지영(스포츠건강관리과 2)이 국가대표로 참가하고 임봉숙 감독은 유니버시아드대회 한국대표팀 코치로 참가해 국위를 선양할 예정이다. 충북보과대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재 국가대표 상비
[충북일보=청주] "호디디~~ 흘리리~~" 버들피리 팡파르와 함께 6회 버드나무축제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문의향교에서 이어졌다. 청주지역문학을 주도하고 있는 푸른솔 문인협회(이하 푸른솔문협) 문인들은 해마다 오월이면 여지없이 문의면 향교로 모여든다. 올해 6회를 맞이하는 버드나무축제는 이제 명실공히 문의지역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 김홍은교수(충북대명예교수)가 이끄는 푸른솔문협 회원들과 주민들이 어울린 한마음으로 축제장을 둘러싼 오월 신생의 나무들은 더욱 푸르른 생동의 기운을 뿜어냈다. 버드나무 축제의 기원은 2010년 남계리 장자골에서 수백 년 수령의 버드나무 세 그루가 죽어가는 것을 나무박사 김 교수가 살린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2010년 1회 버드나무 축제가 시작되면서 다채로운 행사는 문학과 더불어 발전해 왔다. 오랜 세월 굳게 닫혔던 향교의 문이 문학인의 마음으로 빗은 다채로운 행사들로 빗장이 열렸다. 고려와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향교의 본모습이 학문과 문학이 만나 새롭게 발현한 것이다. 활짝 열린 향교 대문을 들어서니 주민들이 파란 잔디에 가득 모여 있다. 축제 일환으로 문인들이 한 주간 내내 청남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순회하면서 청소년백일장
나는 아직도 조국을 그리며 팔랑이는 연들이 칸다하르 하늘 위의 폭격기들을 대신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라티파 中요즘 우리의 땅은 신록 위에 축복처럼 쏟아지는 햇살의 평화로 가득차 있다. 그런데 지금 이 시간에도 차디찬 바다를 떠돌다 죽어가는 난민들이 있다. 지구촌 전체의 평화는 정녕 멀기만 한 것일까.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지방간에 과일이 좋을까, 커피가 좋을까? 보통 과일이 지방간에 좋을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지방간 예방을 위해선 '커피'가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과당은 우리 몸에 들어가 순간적으로 혈당을 올린다. 이때 혈당이 간에서 중성지방 형태로 변화되어 쌓이는 게 지방간이다. 커피 성분 중 폴리페놀은 간이 해독 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간세포 손상을 막는 효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간 건강을 위해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블랙커피를 하루 3잔정도 마시라고 권하기도 한다. 바리스트 이성우씨는 '조그만 돈으로 나눌 수 있는 문화적 사치' 가 커피라고 말한다. "몇 년 전, 중미 과테말라 커피 농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 일정을 마치고 떠나려는 우리 일행을 못내 아쉬워 붙잡은 농장 부인이 40여분 동안 정성껏 철판에 커피를 볶았다. 그 분의 몸짓은 진지했다. 어떤 간절한 기원이 담긴 의식과도 같았다. 그렇게 정성을 다해 볶은 커피를 자기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내려 우리에게 대접을 했다. 그때의 그 커피 맛을 정말 잊을 수가 없다" 바리스타이자 큐그레이더(Q-Grader)인 그가 지금까지 그렇게 많이 마셔 보았던 커피 중에서 손꼽을 수 있는 가장 훌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이천시 종합운동장과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 임원, 선수단 및 일본 선수단, 7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자원봉사자, 도민 등 6만여명이 참가한다. 충북도는 그라운드골프 등 생활체육 종목 27종목 932명, 장애인종목 6종목 60명, 모두 33종목에서 992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한다. 충북선수단은 입장식에서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에서 개최되는'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알리는 홍보차량과 대형 현수막을 선두로 입장해 6만여 전국 생활체육동호인과 이천시민들에게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홍보할 예정이다. 충북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그라운드골프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아쉽게 종합 2위를 차지한 탁구와 축구 그리고 상승세인 정구, 육상, 게이트볼, 씨름, 합기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폐회식은 17일 오후 3시, 이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대회기는 다음 개최지 서울특별시로 이양된다. 내년 2016년 대회는 5월중 4일간 잠실주경기장을 비롯한 서울시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그라운드골프에 출전하는 이경님(
[충북일보=청주] 가경적십자봉사회는 12일 충북적십자사에서 '베데스타의 집 장애우를 위한 사랑의 세탁봉사'를 실시했다. 이 날 세탁봉사는 가경적십자봉사원과 흥덕지구 봉사원 30여명이 참여해 겨울 동안 사용했던 이불과 점퍼, 옷들을 깨끗하게 빨아 베데스타의 집에 전달했다. 박병희 가경적십자봉사회장은 "매년 베데스타의 집 장애우들을 위해서 세탁봉사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아이들이 올 겨울에도 따뜻하고 청결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충북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하겠다" 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 문화재돌봄사업단이 문화재 보존관리과 더불어 전통재료 활성화 기여에 나섰다. 문화재돌봄사업단은 충북 무형문화재 17호인 단양 황동훈 한지장이 전통 기법으로 제작한 한지를 이용해 진천 대한성공회 진천성당, 진천 사양영당의 창호지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대상 문화재 중 창호지 교체가 필요한 경우 지속적으로 무형문화재 생산 제품을 사용하여 경미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와, 마루, 담장 등 각종 경미한 보수 시에도 최대한 원형에 가까운 재료를 물색하여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돌봄사업단은 문화재 훼손의 사전 예방을 위하여 2015년 도내 문화재 중 500개를 선정, 전문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문화재의 가치 증진과 관람환경 개선을 위하여 주변 환경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문화재 훼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문화재 훼손신고센터를 개설, 도민들의 신고를 받고 있다. 이형열 단장은 "무형문화재 생산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문화재의 보존관리와 더불어 무형문화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숯불에 구운 고기는 맛이 다르다. 가스 불에 구울 때보다 두툼하게 썬 고기가 촉촉한 육즙과 은근한 숯 향을 가둔다. 특유의 맛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굽기에도 신경 써야 한다.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가장 맛있는 때를 금세 놓치기 때문이다. 맛있는 고기를 제대로 먹고 싶은 손님들을 위해 구워주는 고깃집이 늘었다. 하지만 모두가 만족을 주진 못한다. 서툰 실력으로 섣불리 구워주는 가게에서는 오히려 고기 맛이 떨어진다. 고기를 잘 아는 사람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적당하게 구워주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이다. 청주 가경동 골목에서 지난해 11월 문을 연 도담생고기는 이 부분을 자신 있게 강조한다. 김현수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 모두가 '고기 굽기의 달인'이라고 자부할 만큼 오랜 시간 연습했다. 손질 과정부터 함께 고민하고 작업한 이들은 자신들의 고기를 누구보다 잘 안다. 숙성으로 감칠맛을 끌어올린 한돈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먹기 좋게 손질하고 적당한 굽기로 구워 가장 맛있는 지점에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것이 도담생고기의 목표다. 직장 생활을 하던 현수 씨가 처음 도전했던 자영업은 프랜차이즈 카페였다. 어느 정도 갖춰진 방식을 기반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설립 초기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과 인력양성에 집중하고, 이후 창업과 경영지원,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 바이오산업 핵심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2011년 충북도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과 인력을 연결하기 위해 설립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올해로 설립 14년을 맞아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의 사령탑 이장희 원장은 충북바이오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바이오산학융합원의 과거의 현재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야심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바이오 산업 산학협력과 연구개발 정보를 연결하는 허브기능을 수행하는 바이오통합정보플랫폼 '바이오션(BIOTION)'을 운영하며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크게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두 가지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산학융합원의 고유 목적인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을 통해 오송바이오캠퍼스와 바이오기업간 협업을 위한 프로젝트LAB, 산학융합 R&D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