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11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19~25일을 '11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도내 전역에서 저탄소생활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22일 기후변화 인식을 확산시키고 저탄소 생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소등행사가 도내 각지에서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된다. 도·시군 청사를 포함한 공공기관 147개소와 청주 서문대교, 보은대교 등 지역상징물과 도내 공동주택 96개소 5만2천572가구가 소등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24일은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의 일환으로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한다. 도청 직원 출근을 도보, 대중교통 또는 자전거 출근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임산부, 장애인, 긴급차량은 예외로 한다. 같은 날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충북자연과학연구원에서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샌드아트 공연을 선보이고 도청 정원에서 기후·생태(숲) 교육과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밖에도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북 기후·환경네트워크, 충북그린캠퍼스협의회, 충북그린캠퍼스대학생협의회 등이 참여해 충북대 등 4개 대학교 캠퍼스와 홈페
[충북일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골프장 38곳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골프장의 맹독성·고독성농약 사용 여부 및 농약의 안전사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골프장 내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유출수, 폰드)이 대상이다. 연구원은 해당 지점의 시료를 채취해 고독성 농약(3종), 잔디사용금지 농약(7종) 및 일반 농약(18종)을 검사하게 된다. 맹·고독성 농약이 검출되는 골프장은 1천만 원 이하, 잔디 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될 경우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골프장의 쾌적한 환경조성 및 무분별한 농약사용으로 인한 주변 토양과 수질의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부 고시에 따라 건기·우기 두 차례 잔류농약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17일 "(제한적 전국 단위 모집이 가능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가 없는 충북에 특례를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혁신도시나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한 기관·기업에 근무하는 임직원을 위해 '제한적 전국 모집' 고등학교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발언으로 명문고 육성 논란을 둘러싼 도와 교육청의 간극이 좁혀진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김 교육감은 이날 372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박문희(청주3) 의원의 대집행기관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이 충북에 이전한 기관·기업 임직원의 자녀가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상 충북 소재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없는 현실을 지적하자 김 교육감은 "균형발전차원에서 충북이 소외되어선 안 된다"며 "정치권과 교육부, 기재부를 설득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여건이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 없겠지만 (이시종 지사 의견처럼) 진입장벽을 낮춰야 한다는데 공감한다"며 "이를 위해선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행정적으로 되나, 안 되나에 매여 있었는데 정치적으로 풀 게 있다
[충북일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환경 분야 민간 시험·검사기관의 분석업무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5월 말까지 전문교육을 시행한다. 국내 모든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은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측정분석 능력 및 정도관리 평가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잦은 이직 등 환경이 열악해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도내 환경분야 민간 시험·검사기관은 모두 15개소이며 이들 중 지원요청 업체는 9개소, 대상인원은 50여 명이다. 이에 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기관별로 요청한 내용과 정도관리 방안, 실험실 안전관리 등 도 보건환경연구원 전문인력이 기관을 방문해 분야별(대기, 수질, 먹는물 분야) 맞춤형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의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상식(청주7) 의원이 선출됐다. 도의회는 17일 37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했다. 특위는 위원장, 부위원장, 위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됐고 오는 2020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위원장에는 도의회 대변인인 이상식 의원이 선출됐고 부위원장에는 송미애(비례) 의원이 뽑혔다. 연종석(증평)·육미선(청주5)·이상욱(청주11)·임영은(진천1)·허창원(청주4)·이옥규(비례) 의원은 위원으로 참여한다. 자유한국당인 이옥규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이상식 위원장은 "세종시 관문공항 및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수완(진천2·사진) 충북도의원은 "충북혁신도시에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7일 열린 37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의원은 "도교육청 자료에 의하면 2011~2018년 고교진학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상위 3% 우수학생만 499명(연평균 62.4명)"이라며 "충북 학생들은 고교평준화라는 미명아래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8학년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성적분석 결과에서도 상위권 학생들의 지표인 수능 1~2등급 비율을 보면 충북은 전국 14위로, 지난 2013년 전국 11위, 2015년 전국 12위에서 계속 하락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8년 서울대 진학자 중 충북 출신은 52명으로 지난 2006년 109명에 비하여 48%나 감소했다. 이는 서울대 전체 등록자 수의 1.6%로 충북은 '전국 15위' 최하위권"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도와 도교육청이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수월성과 평준화교육이 조화되는 교육방안과 고교학력 제고를 위해 자율형 사립고 설립 등 실현 가능한 특단의 대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대규모 해제를 앞둔 장기미집행시설, 사업장 폐기물 소각장 신증설 문제 등에 대한 철저한 대책 수립과 대응을 주문했다. 37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연종석(증평) 의원은 일몰제 이전인 내년 6월까지 장기미집행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문제해결 노력을 주문했다. 연 의원은 "도내 10년 이상 장기미집행시설이 전체 미집행시설 면적의 약 71.6%인 34.6㎢로, 10년 이상 과도한 제한으로 인해 도민의 재산권 보장이 침해를 받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 의원은 "10년 이상 장기미집행시설을 모두 집행하기 위해서는 약 5조7천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시·군의 열악한 재정형편상 재원확보가 어려운 실정이고 미집행기간 장기화에 따른 재산권 침해로 인해 지속적인 민원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0년 7월 1일 이후 일몰제가 시행돼 미집행된 도로, 공원 등이 대규모로 해제되는 상황"이라며 "도에서 장기미집행시설 해소를 위한 정책·행정적 지원과 제도개선 발굴 건의 등의 노력을 해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해제 후 난개발이 예상되는 지역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25~28일 열리는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대한 국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및 관람객 6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축전은 충주종합운동장 등 11개 시·군 60개 경기장에서 이어진다. 이벤트는 18~28일 11일간 대축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에서 진행된다. 대축전 이벤트 게시물에 대축전 현장사진과 방문 인증 댓글을 달아 응모를 하면 된다. 도는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11명의 당첨자를 선정한 뒤 아이스크림, 피자, 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보건산업진흥원은 17~19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바이오 코리아 2019'를 개최한다. 행사는 국내외 우수 바이오기업이 참여하는 산업전시회를 비롯해 최신 산업 기술 동향 교류 및 토론의 장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포럼, 차세대 글로벌 헬스산업의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콘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국내·외 총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5천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도는 예상된다. 부대행사로는 바이오 코리아 유공자 포상식, 글로벌 제약 전문가(GPKOL) 심포지움, 잡 페어 등이 마련된다. 도는 행사장에 '충북관'을 운영, 대한민국의 바이오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충북의 위상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이시종 지사는 "바이오코리아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는 바이오인들의 축제"라며 "바이오 코리아를 계기로 향후 충북 바이오산업의 발전방향을 도출, 세계 7대 바이오 강국의 중심에 대한민국, 그리고 충북이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미국 스탠퍼드대 교육대학원 부학장 겸 최고기술혁신책임자(CTO)인 폴 김(Paul Kim·한국명 김홍석) 교수가 청주에 온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오는 5월 2일 청주대 청암홀에서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코칭의 힘'을 주제로 한 폴 김 교수 초청 강연을 연다. 폴 김 교수는 '괴짜 공학자' 또는 '교육혁명가'로 불리며 혁신교육리더 양성 프로그램 및 혁신창업 교육을 개발하고 있다. 저서로는 문학평론가 함도균과 함께 쓴 '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가 있다. 폴 김 교수는 강연에서 티칭에 익숙해져 있는 한국 교육문화, 수도권 중심으로 모든 혁신이 주도적이어야 한다는 문화적인 의식 변화를 주문할 예정이다. 강연 참가 신청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www.cbckl.kr)에서 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최우선으로 중소기업 판로확대에 중점을 두고 공공분야 개척 지원을 위해 조달등록기업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지역상품 우선구매 추진, 맞춤형 자문단 운영,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물 제작 등을 추진한다. 올해 테스트베드(시범구매) 지원사업으로 약 20개 기업이 공공분야에서 계약체결 100건, 매출액 200억원을 달성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10개 기업이 57건, 110억원의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지역기업 생산품 우선구매 4단계 시스템을 운영해, 지난해 구매율 94.6% 보다 높은 성과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부터 활동하고 있는 판로개척 자문단도 수요처 분석, 시장정보 제공 등 각종 컨설팅을 지속 뒷받침한다. 중소기업과 원활히 소통해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맞춤형 특허출원 지원사업(11개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제품등록 지원사업 △연구개발(R&D) 정부지원 공모과제 컨설팅 지원사업 △202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청주시 기업관 참여 지원(15개사) △2025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 음성 출신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권 행보가 눈길을 끈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진보와 보수의 텃밭을 오가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월13~14일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무등산에 있는 '노무현 길'을 걸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산 상속자가 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2·28민주화운동 65주년을 앞둔 지난달 27일에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처음 공식 방문해 2·28민주의거기념탑을 참배했다. 이어 TK(대구·경북)의 '민심 1번지' 서문시장까지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지지율이 '40%대 박스권'에 갇힌 이재명 대표를 만나 "지금의 민주당으로 과연 정권교체가 가능한지 우려스럽다"는 말까지 쏟아냈다. 그는 3년 전 약속을 언급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 2022년 3월 대선 당시 '김동연-이재명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 합의사항을 말하는 것인데, 국회의원 소환제, 불체포특권·면책특권 폐지, 임기단축 개헌,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교섭단체
[충북일보]"늘 지역 중소기업 곁에서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8년 만에 충북으로 다시 돌아온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반가움과 새로움,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본부장은 "8년 전 보다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임감도 느끼고, 하루 빨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진단한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 리스크는 산업 전환기에 맞딱뜨리는 어려움이었다. 충북지역의 산업 구조는 소부장, 식품, 기계부품 등과 같은 전통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이 혼재돼 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황 본부장은 "특히 경기와 산업구조 변동에 민감한 첨단산업분야인 이차전지 부진과 반도체 산업의 회복 저하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통이 있다.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