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열차가 서지 않는 충북선 내수역이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과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등을 계기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촉매가 될 지 주목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은 경부선의 부족한 선로용량을 해소하고 수도권에서 청주공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준공 목표는 2022년이다. 기존 경부선과 충북선을 직접 연결, 개통 시 서울(서울역)과 청주공항 구간을 1시간 20분대 이동할 수 있다. 철로(레일)는 고속화 선형으로 시공돼 시속 230㎞인 고속화 철도 운행 또한 가능하다. 이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구간은 충북선 시작점인 조치원역이 아닌, 복선전철 종착역인 청주공항역에서 시작된다. 내수역 정차방안은 지난해 청주시의 의뢰로 충북연구원이 수행한 '청주시 철도이용환경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서 논의되기도 했지만, 검토만 됐을 뿐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었다. 내수역 재운항 대신 복선전철 회차역 활용도 대안으로 거론됐으나 같은 이유로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충북선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청주공항 거점 저비항공사인 에어로-K의 항공운송사업면허 취득, 경
[충북일보] 외교부와 충북도가 외교·국제업무 협력 증진을 약속했다. 강경화 장관과 이시종 지사는 30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리셉션홀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한민국의 품격 높은 세계 일류 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지방의 국제 업무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는 오는 8월 30일 개최될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비롯한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외빈과 선수 초청에 수반되는 외교 업무를 더욱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두 기관은 최신 해외 동향과 정보 공유, 해외투자 유치 및 시장 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외교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외교·국제분야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 외교·국제협력 분야에 외교부 특유의 경험과 노하우가 더해진 것은 천군만마를 얻은 격으로 더욱 힘 있는 모습으로 '세계 속의 충북'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윤정기(충북도 균형발전과 주무관)씨 부친상=발인 3일(금) 오전 8시 충주의료원 장례식장 특1호실, 장지 괴산군 장연면 선영.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 경계에 설치된 조형물을 20여 년 만에 변경한다. 도는 도계지역에 도와 해당 시·군의 특성을 반영하고 짧은 시간에 충북을 각인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도계조형물 디자인 개발 용역은 지난 26일 착수됐으며 오는 11월 18일까지 추진된다. 도는 주민 의견수렴, 자문회의 등을 통해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이며 디자인 개발이 완료된 후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연차적으로 도계조형물 교체·설치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도계조형물은 도 캐릭터인 고드미·바르미를 활용해 2000~2002년 3년 동안 도내 38개소에 설치됐다. '고드미'와 '바르미'는 21세기 주역이 될 남·녀 어린이를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친근한 모습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21세기 새 시대를 '올곧고', '바르게' 개척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의 조형물은 충북의 미래상을 반영하기 어렵고 충북의 이미지 표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변경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오영탁(단양) 충북도의원은 30일 "댐 주변지역 지원제도의 불합리성과 지역 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댐 주변지역 지원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이날 37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충북 북부지역에서는 다목적댐인 충주댐이 건설돼 서울 등의 하류지역에는 다양한 편익을 제공하고 있지만, 주변지역인 충주, 제천, 단양지역은 댐 건설로 인해 일방적인 피해만 받고 있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역지원사업과 주민지원사업으로 지원이 있지만 사업비가 분산되어 효율적으로 집행되지 못할뿐더러 지역발전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행 댐 주변지역 지원제도의 주요 문제점으로 △피해정도 대비 미흡한 보상 △조정계수로 인한 잉여금 문제 △비합리적인 배분기준 △낮은 지원사업 만족도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합리적 지원을 위해 피해 종류와 규모, 주민 수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전체 피해액, 피해 주민 별 피해액 등을 정확하게 산정해 이에 따른 보상과 지원금이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충주댐과 같은
[충북일보] 전국 최초 내수면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가 오는 3일 괴산에 문을 연다. 충북도는 이날 오후 2시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체험관광을 접목한 다기능 복합 공간인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개장식을 개최한다. 괴산읍 대덕리 46-6번지 일원에 조성된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는 지난 2013~2018년 6년간 총 230억 원이 투입됐다. 이곳에는 연면적 7만5천623㎡의 규모로 가공시설과 유통시설(식당)이 입주해 있다. 도는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인근에 제2유통시설 건립과 수산물 직판장을 신축, 담수자원종보존시설을 건립해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를 내륙권 최대의 수산물 복합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6차 산업 성공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인근 제월리에 100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내수면 스마트양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는 수산식품 연구개발, 공급해 도·시민의 새로운 먹거리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순자기자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2 -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사진제공=충북도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 오는 3일
[충북일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생물테러 상시 감시체계 구축과 환경 감시활동 강화를 위해 토양 중 탄저균 조사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물테러 의심상황 발생 시 원인병원체의 신속·정확한 진단능력이 강화되고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탄저는 아포(Spore)를 생성하는 그람 양성세균인 탄저균에 감염돼 발생되는 인수공통질환으로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환경 저항성이 강해 인위적으로 살포될 경우 호흡기를 통해서도 감염 될 수 있기 때문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고의 또는 테러 등의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생물테러감염병으로 분류된다. 연구원은 도내 20여 개 지점에서 오는 10월까지 토양 채취 및 탄저균 배양검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과 연계된 생물테러 대응 실험실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황 발생 시 조기 대응이 가능한 연계체계를 갖추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6월 28일까지 지역농업을 통해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에 가입하면 자연재해(태풍, 우박, 동상해, 호우 등)나 조수(새와 짐승)·화재 등으로 모내기를 못하거나 다시 해야 하는 경우 또는 생산량이 감소할 경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병해충 특약 가입 시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도 보장한다. 가뭄으로 모내기 또는 직파를 못할 때 보장을 받으려면 오는 10일까지 가입해야 하며 식용 벼뿐 아니라 사료용 벼도 가입할 수 있다. 정부가 보험료의 50~60%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여건에 따라 20~35%를 추가로 지원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보험료의 일부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자격은 농업인 또는 법인으로, 보험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수확기(수확 한도일은 11월 30일)까지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도시의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되는 도시농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청주에서 열린다.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23~26일 청주시농업기술센 일원에서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가 개최된다. 올해 8회를 맞은 박람회는 충청권에서는 처음으로 충북에서 열리게 됐다. 박람회는 23일 오후 3시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도시농업 전시홍보관, 학술·경진대회 작품전시, 체험·부대행사 등로 이어진다. 개막행사에서는 식전 공연으로 무예 시연이 있을 예정이며 세계무예마스터십, 미래해양과학관 등 도정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전시홍보관으로는 도시농업 홍보관·미래관, 즐기는 숲정원, 정원도서관, 에코바이오아트특별전, 농산물 조각작품전시, 벽면수직정원 등이 있다. 학술행사 프로그램은 민관합동워크숍, 시티팜토킹콘서트, 원예치료워크숍 등이 있다. 특히 시티팜토킹콘서트에 개그우먼 김미화, 김봉곤 훈장, 소년농부 한태웅, 방송인 이승윤 등 스타강사 강연으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경진대회 프로그램으로 유관 기관단체와 연계하여 아이디어정원·접시정원 생활원예 공모전, 원예치료경진대회, 한평텃밭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작품을 전
[충북일보] 식용곤충인 쌍별귀뚜라미로 만든 유산균 발효빵이 개발됐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생리활성이 우수한 쌍별귀뚜라미 유산균 발효빵 제조방법'을 개발해 특허출원 했다고 30일 밝혔다. 메뚜기목 귀뚜라미과에 속하는 쌍별귀뚜라미는 지난 2016년 3월 식품공전상 일반식품으로 허가된 식용곤충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불포화지방산 및 필수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식품으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농업기술원은 식용곤충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이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기 위해 발효빵을 만들었다. 쌍별귀뚜라미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재료의 전처리 방법 및 배합비, 발효조건 등도 구명했다. 농업기술원은 쌍별귀뚜라미 넣은 유산균 발효빵은 단백질 함량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항산화활성(DPPH)은 5.15%→76.33%, 총폴리페놀 함량은 222㎎%→375㎎%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식품공전에 등재돼 있는 식용곤충은 총 7종으로 벼메뚜기, 누에번데기, 백강잠, 갈색거저리 유충과 쌍별귀뚜라미가 일반식품으로 등재돼 있으며, 흰점박이꽃무지유충과 장수풍뎅이 유충은 한시적으로 인정된 곤충이다. 도내에는 182개의 곤충 사육농가가 있고 이 중 32개 농가가 쌍별 귀뚜라미
[충북일보] 사흘간의 꿀같은 연휴가 끝난 충북에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4일 충북은 대체로 흐리고 지역에 따라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삼일절 연휴까지는 북쪽 고기압이 확장하고 남쪽 저기압이 북동진하면서 한기와 난기가 충돌해 전국에서 비 또는 눈이 몰아쳤다. 4일에는 우리나라 북쪽 상공에 머물러 있던 고기압이 동진하면서 동풍 강수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눈·비가 그친 후에는 평년보다 1~4도 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와 함께 북고남저 패턴이 지속되며 5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은 "저기압이 빠르게 남하하면서 강수 변동성이 큰 상태"라며 "내리는 비 또는 눈은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고도별로 강수 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 음성 출신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권 행보가 눈길을 끈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진보와 보수의 텃밭을 오가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월13~14일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무등산에 있는 '노무현 길'을 걸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산 상속자가 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2·28민주화운동 65주년을 앞둔 지난달 27일에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처음 공식 방문해 2·28민주의거기념탑을 참배했다. 이어 TK(대구·경북)의 '민심 1번지' 서문시장까지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지지율이 '40%대 박스권'에 갇힌 이재명 대표를 만나 "지금의 민주당으로 과연 정권교체가 가능한지 우려스럽다"는 말까지 쏟아냈다. 그는 3년 전 약속을 언급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 2022년 3월 대선 당시 '김동연-이재명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 합의사항을 말하는 것인데, 국회의원 소환제, 불체포특권·면책특권 폐지, 임기단축 개헌,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교섭단체
[충북일보]"늘 지역 중소기업 곁에서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8년 만에 충북으로 다시 돌아온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반가움과 새로움,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본부장은 "8년 전 보다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임감도 느끼고, 하루 빨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진단한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 리스크는 산업 전환기에 맞딱뜨리는 어려움이었다. 충북지역의 산업 구조는 소부장, 식품, 기계부품 등과 같은 전통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이 혼재돼 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황 본부장은 "특히 경기와 산업구조 변동에 민감한 첨단산업분야인 이차전지 부진과 반도체 산업의 회복 저하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통이 있다.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